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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IT #9 지구를 위해서라면 바꿔야죠! 이산화탄소의 이유 있는 변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되는 원인은 바로 ‘이산화탄소’입니다. 사람이 호흡하는 과정에서 배출되기도 하고 자동차나 발전소에서 뿜어내는 물질이 바로 이산화탄소인데요. 이산화탄소의 공기 중 비율이 높아지게 되면 대기의 온도를 올린다고 합니다. 호흡하는 과정에서도 쉽게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그만큼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기는 쉽지 않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답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중 하나, 사람이 호흡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 탄소를 막을 순 없지만,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을 수는 있겠죠?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뿜어내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그것인데요.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뿜어내는 여러 물질 가운데 이산화탄소만 선별하며 포집하는 것이랍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흡수체를 고효율 제품으로 개발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파이프나 차량 등으로 옮겨 보관하거나 어딘가에 묻어버리는 것이지요. 



실제로 우리나라나 미국에서는 몇백 미터 깊이의 땅속이나 심해, 혹은 폐광 같은 곳에 이산화탄소를 매립할 방법을 연구 중이랍니다. 고압으로 지하의 현무암층에 이산화탄소를 밀어 넣으면 현무암이 탄산염으로 변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머금게 된다고 합니다. 비교적 빠르게 안정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땅속으로 옮기는 기술인 셈이죠. 또 이산화탄소를 광물화해서 폐광의 빈 곳을 채우는 방식으로, 지반을 안정화하고 이산화탄소도 줄이려는 시도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묻어버리는 게 능사는 아니겠죠?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바꿔 재활용하려는 시도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인데요. 이산화탄소를 소화기 등에 사용하는 일차원적인 방법부터 다른 화학물질과 결합해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경우도 있답니다. 예컨대 가성소다와 섞어 중탄산나트륨을 만들고 이를 비누나 세제를 만드는 데 활용하고, 탄산칼슘을 만드는 데 활용해 인공 뼈나 시멘트 등의 재료로 활용하는 방식이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답니다. 이산화탄소와 물에서 얻은 수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e-디젤’ 혹은 ‘블루크루드’로 불리는 탄화수소 화합물을 만드는 것이죠. 이 화합물은 원유와 꽤 비슷해서 자동차를 달리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 꼭 필요한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산화탄소! 잘 이용하면 지구온난화도 막고 친환경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산업 발전을 위해, 더 편리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인류가 만든 물질들이 ‘지구온난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인류를 위협하고 있죠. 애써 눈감아보려 했지만, 날씨에서부터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금. 이산화탄소를 보관하고 재활용하려는 시도는 꽤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겁니다. 프레온 가스 사용을 줄여 오존 구멍을 조금씩 메워온 것처럼, 불꽃 같은 열정으로 온실가스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과학자들과 우리 생활 속 작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해결해줄 거라 생각하면 기분 좋게 눈뜰 아침이 없어질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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