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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IT #10 온실가스 배출량 0, 편리함도 금메달! 환경보호도 금메달!





요즘은 국제적인 큰 행사나 신제품을 출시할 때 ‘친환경’, ‘스마트’ 같은 수식어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다가오는 2월, 우리나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릴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아예 '친환경 올림픽', '스마트 올림픽'을 표방하며 세계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과연 어떤 부분에서 친환경과 스마트함을 보여줄지 기대되는데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올림픽을 위해서 저탄소 녹색기술과 차세대 ICT 기술이 열쇠가 된다고 해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창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계획했다고 하는데요. 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하지 않을 방법은 사실상 없기에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배출되는 것에 비례하는 만큼 탄소배출권(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권리를 나라별로 가지고 있다가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하면 남은 할당량을 초과한 나라에 판매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한 제도)을 확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죠.

 



‘교토 의정서’를 통해 정해진 탄소배출권에 기반을 두고, 강원도에 있는 군유림 등 산이 흡수하는 온실가스 흡수량을 올림픽 기간 중 발생시킬 온실가스를 상쇄시키는데 활용하고, 부족한 양은 기업이나 시민들에게 올림픽을 위한 탄소배출권을 기부받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평창 올림픽 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왔다고 하니, 얼마큼 정성이 들어갔는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물론,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차 등을 투입해 온실가스 배출량 자체를 줄이기도 한다지만, 단시간 내에 많은 전기차를 올림픽에 투입할 수는 없으니 십시일반 탄소배출권을 모으고 강원도의 산림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것이죠. 이런 노력이 친환경 올림픽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온실가스와 싸워가며 친환경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편, 스마트 올림픽을 위해서 5G 기술과 IoT 솔루션에도 집중한다고 해요. 통신업계 전반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G 기술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LTE 대비 수십 배나 되는 속도로 많은 정보를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인 거죠. 이미 평창과 강릉 등 올림픽 개최지뿐 아니라 서울과 인천공항 등 주요 동선 안에서 5G 시범망을 구축해 더 풍성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60 VR 같은 기술과 접목하면 마치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현실적인 경험을 집에서도 할 수 있게 되겠죠? 그 뒤에는 관련 디바이스와 함께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거라, 5G의 역할이 더 커지게 될 텐데요. VR 대신 지상파 방송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할 UHD 방송도 현장을 찾지는 못하지만, 올림픽을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술이 되지 않을까 해요.

 




이 외에도 선수들 주변에서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건강 관리를 도와줄 다양한 형태의 IoT 솔루션을 적용하고, 스티커나 장갑의 브로치 등 다양한 형태로 결제가 가능한 웨어러블 카드 솔루션 등 첨단 IoT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관람객들이 경기를 즐기기 위해 움직이는 주요 동선에서 IoT 솔루션과 고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행사를 주최하는 위원회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함께 참여하는 우리 국민들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올림픽을 향한 관심을 커다란 불꽃으로 피우면 어떨까요? 30년 만에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인 만큼,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행사가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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