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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매일 보는 파베 말고 바크 초콜릿은 어때요?


역대급 매서운 한파로 이번 겨울은 유독 길게만 느껴집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하를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따뜻한 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2월입니다. 2월에는 봄처럼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날이 있죠? 바로 밸런타인데이 (Valentine Day)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정성 들인 선물을 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사랑의 불꽃을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수제 초콜릿 만들기를 알려드릴까 해요.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3세기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요. 당시 결혼은 황제의 허락이 있어야만 할 수 있었는데요, 당시 한 사제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을 시켜 준 죄로 순교하게 되었다고 해요. 바로 그 사제의 이름이 밸런타인으로, 그가 순교한 날을 축일로 정하고 해마다 연인들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지금까지 수제 초콜릿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파베 초콜릿을 떠올리는데요. 아무래도 정성 가득 수제초콜릿이 마음을 전하기 좋은 데다가, 파베 초콜릿은 초콜릿 레시피 중 난이도가 가장 낮은 초콜릿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남들이 다 만드는 파베 초콜릿보다 개성 있고 보기에도 예쁜 초콜릿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파베초콜릿 만큼이나, 어쩌면 파베 초콜릿보다 더 만들기 쉬운 바크 초콜릿(Bark Chocolate)이 오늘의 주인공이에요. 바크 초콜릿은 초콜릿 위에 말린 과일이나 과자 등 다채로운 토핑을 올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투박한 나무껍질과 흡사하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바크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해볼까요?








화이트 초콜릿 100g, 민트 초콜릿 100g, 건조 딸기 10, 말린 오렌지 슬라이스 2, 피스타치오 5g, 땅콩분태 10g, 몰드, 중탕 볼, 포장지





1)    바크 초콜릿을 만들 초콜릿(밀크, 화이트, 민트, 딸기 등 취향에 따라)과 토핑으로 사용할 재료(말린 과일, 젤리, 쿠키, 견과류 등 취향에 따라)를 준비해주세요.



2)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이때 초콜릿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3)    준비한 몰드에 초콜릿을 채운 뒤 초콜릿이 완전히 굳기 전 준비한 토핑을 올려줍니다. 이때, 미리 디자인을 정해두면 초콜릿이 굳기 전에 예쁘게 완성할 수 있어요. 몰드가 없다면 납작한 그릇 위에 중탕한 초콜릿을 부어 만들어도 괜찮답니다.




4)    30분가량 냉장고에 넣고 완전히 굳힌 뒤 몰드를 가볍게 두드려 초콜릿을 빼줍니다. 완성된 초콜릿 주변에 붙은 지저분한 부분을 가위 등을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해주세요.




5)    완성된 초콜릿을 개별적으로 포장합니다.




6)    초콜릿을 몰드에 넣을 때, 사진처럼 색이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초콜릿을 섞어 넣으면 보다 독특한 초콜릿 바를 만들 수 있어요




7)    과일 외에도 초콜릿, 젤리 등 다양한 재료를 토핑으로 사용하면 보다 특별한 나만의 바크 초콜릿을 완성할 수 있어요.



딸기를 스틱에 꽂아 중탕으로 녹인 화이트 초콜릿을 2회가량 코팅해 주면 딸기 홀 초콜릿이 완성된답니다.




214일 수요일 발렌타인데이, 특별한 사람과 약속이 있으신가요? 평소 마음에 두고 있었던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면, 수제 바크 초콜릿을 한 번 만들어 보는 건 어때요? 지나치게 비싼 선물, 혹은 부담스러운 선물을 주고받지 않아도 정성이 가득한 수제 초콜릿으로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답니다. 그렇게 된다면 둘 사이의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지 않을까요? 무척이나 아름다운 날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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