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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여행/맛집

화제의 중심,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나만 몰랐던 공항의 A to Z



‘여행’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저는 여행의 첫 관문이 되는 공항을 제일 먼저 떠올리는데요. 저는 올해 첫 여행을 1월 18일 새롭게 문을 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인천공항의 시설은 제2 여객터미널이 생기기 전에도 명성이 자자했지요. 제1 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혼잡도를 분산하고자 제2 여객터미널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새롭게 바뀐 인천공항,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제가 한번 소개해 볼까 해요. 







새롭게 문을 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내부 인테리어부터 남달랐어요. 공항 이미지는 그 나라의 첫인상과 같다는 생각을 하는 저로서는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었답니다. 제1 여객터미널보다 3배나 넓은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엔 많은 설치 미술 작품들이 공항 곳곳에 있어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착각도 들게 했어요. 우리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모티브로 한 조명도 공항 중심에 설치했는데요. 마치 여행자들의 설렘을 불꽃으로 표현한 것만 같았답니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보기 좋은 외관만큼 편리한 스마트 기술을 체험할 수 있기도 한데요. 62대의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와 40대의 자동 수하물 위탁 기기를 설치했어요. 자동 수하물 위탁 기기는 제2 여객터미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라고 해요. 기존의 일반 체크인 카운터도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의 높이를 10cm로 낮추어 캐리어를 높이 들어 올리는 수고를 덜어준답니다. 


게다가 어느 공항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바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구사하는 로봇이 탑승 게이트와 편의시설, 목적지까지 이용자를 에스코트해준다고 해요.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어려움이 있다면, 이 로봇의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공항철도나 KTX를 이용해 ‘인천공항 2터미널 역’에서 내리면 된답니다. 1터미널보다 6분 정도 더 가야 하니 출발 시각을 잘 체크해야 한답니다. 제2 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항공 4개의 항공사를 타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어요. 


탑승권을 잘못 보고 공항을 잘못 찾았다면 무료 순환 버스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제1 터미널에서 2 터미널로 이동한다면 1 터미널 3층 중앙 8번 출구에서, 2 터미널에서 1 터미널로 이동한다면 2터미널 3층 4번과 5번 출구 사이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배차 간격은 10분, 두 터미널은 16km나 떨어져 있어 이동시간이 20분 정도 걸리는 점도 유념해야 한답니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출국장 게이트가 72개로 늘어났어요. 출입국 자동 심사대도 70대가 설치되어있다고 해요. 보안 검색대에는 최신 기술을 자랑하는 ‘원형보안 검색기’를 도입했는데요. 금속탐지기가 놓치는 위험한 물질도 발견할 수 있고, 불필요한 몸수색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공항 내 목적지까지 가는 길 안내와 출국장 통과, 대기 시간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답니다. 



    


빨라진 출입국 수속 덕에 공항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시간적인 여유가 늘어났는데요, 저는 면세점 대신,라운지를 이용해보았어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부분인데요. 대기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대기 공간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라운지 근처에도 생각지 못한 쉼터가 많아 이용객을 배려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기존 터미널에서는 시종일관 바쁘게 돌아다녀야 했는데, 오히려 여유롭게 쉴 수 있어 이미 여행지에 도착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제2 여객터미널의 라운지는 아늑하고 따듯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요, 비행기가 들어오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 체력도 보충하고 혹시 빠뜨린 것은 없는지, 현지 날씨는 어떤지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어요. 인터넷도 휴대폰 충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공항은 여행의 관문이라는 생각에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라는 느낌이었는데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들어서는 순간 여행지에 도착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제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여행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잊고 있었던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작은 불꽃이 살아날 것만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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