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에는 평생 한번 '신혼여행'때야 한번 가보려나~했던 그 제주도지만, 한화리조트에 근무하면서 복이 많은 저는 '제주'를 갈 기회가 꽤 있었는데요. 제주의 볼거리 참 많습니다. 듣기로는 돌 많고, 바람 많고 그리고 예쁜 해녀도 많은 이 삼다도~!라지만, 그 모든 걸 다 보려고 했다간 어느 항공사 CF처럼 '제주에서 답을 얻다, 과유불급'을 체험하게 될 지 모릅니다. 그래서, 직접 보고 겪었던 제주도 출장의 추억 BEST입니다!
2011년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주의 먹거리, 돔베구이
제주토속음식의 진수를 맛본다면, 돔베구이 어떠신가요?
지방 출장가서 좋은 점을 꼭 하나 꼽자면, 바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겠죠? 그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소문난 제주도, 그 중에서 흑돼지의 전설 같은 맛은 꼬옥 맛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리조트의 한식당인 한양식당 ‘오름’에서 맛본 것은 ‘돔베고기’인데요.
돔베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도마를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옛날 제주에서 금방 삶아 낸 돼지고기를 도마에서 바로 바로 썰어 먹었는데요. 돔베고기는 토속적인 방법으로 제주도 돼지고기의 참맛을 볼 수 있는 안성맞춤 요리죠. 돼지고기를 부추와 곁들어 채반에 담아 돌판 전골 위에 올려나와서 돼지 고기 온기가 밥 먹는 내내 가시질 않습니다. 함께 나온 된장 뽀글이도 별미구요.
돔베고기는 한라산 초지에서 자란 제주산 돼지 오겹살을 마늘, 된장, 통생강, 건홍고추를 넣고 한 시간 가량 푸욱~삶아 두툼하니 썰어 내 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한 맛입니다. 이 요리를 맛있게 먹는 팁도 알려드릴게요. 보통 다른 지방에서는 돼지고기를 노릇~하니 익혀 먹지요? 하지만 제주에 오셨다면, 좀 다르게 즐겨보세요. 제주에서는 돼지고기를 보통 삶아서 기름기를 빼고 즐깁니다. 이 돼지고기에 각종 야채와 자리젓, 멸치젓을 얻어서 최대한 크게 입을 벌려서, 쏘옥~ 제주의 바다와 한라산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07년 09년 출장길에 찾은 제주의 볼거리, '쇠.소.깍’과 ‘절물자연 휴양림'
한화리조트 온라인 마케팅팀 권용일씨가 직접 촬영한 쇠소깍(좌)와 절물자연휴양림(우)
출장으로 찾은 제주여서 개인 시간이 워낙 적어 무엇을 보고 가야 ‘제주도 여행’ 잘 했다고 소문이 나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몇 차례의 제주 출장길에 제가 고른 제주 비경 2곳은 쇠소깍과 절물자연휴양림입니다.
먼저 쇠소깍, 이곳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 만들어진 깊은 웅덩이인데요. 찬물과 단물이 만나는 교차로 같은 곳이라고 할까요?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뤄진 기암괴석,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운 물빛 때문에 서귀포 칠십리에 있는 비경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쇠소깍은 제주 올레길 6코스의 시작지점으로도 유명한데요. 쇠소깍을 출발해서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고, 이중섭 거리와 천지연 폭포 위 산책로를 거쳐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길이죠. 덕분에 제주도 올레길 걸어본 남자가 되었지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제주도의 추억의 장소는 절물자연 휴양림이에요. 제주공항의 야자수의 운치에 짧게~좋아하고, 바로 한화리조트를 향해 달렸습니다. 출장 왔지만 창 밖의 풍경은 아름답기만 하더군요. 바로 그 길이 제가 추천하는 두번째 볼거리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절물자연휴양림 접어드는 길’인데요. 잠깐 스쳐도 좋은 삼나무 향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이죠.
516도로에서 차를 멈추고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우리나라에 드문 삼나무로 가득한 도로를 달리다 보면, 외국이 아닐까 하는 착각도 듭니다. 하늘까지 닿을 듯한 삼나무도 멋지고, 유채화 속 언덕길 같은 저 곳 너머 어떤 이의 차가 나타날지도 궁금해지는 길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느껴지시나요? 아쉽네요. 그 길에 새소리 또한 너무나 아름다웠거든요. 혹 사진 속 자리에 가신다면, 꼭 차를 멈추고 새의 노랫소리와 나무향에 만취해보세요.
달콤하고 편안한 잠자리, 테라피 휴식을 원한다면
업무와 짧은 여행을 마치셨다면, 이제 편안하게 쉬셔야 겠죠? 한화리조트/제주'에는 1시간 40분 가량 이어지는 4단계 코스의 유러피언 토털 테라피센터가 있어요. 아쿠아토닉에서 수압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고, 에어로졸에서 산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해요.
헤이베스에서 온열장치가 있는 목조 침대에서 건초를 덮고 누워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마지막 스톤돔에서 아로마 미용소금 마사지를 통해 스팀욕을 즐기는 4단계 코스입니다. 업무와 제주여행 하느라 분주했던 하루 일과를 편안하게 릴렉~스하면 제주 출장이 완성됩니다. 제주 출장, 또 보내주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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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 | 한화호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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