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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태양광

벼도 수확하고, 전기도 수확하는 농가 참여형 태양광 발전




여러분은 ‘농번기’와 ‘농한기’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농사일로 바쁜 시기를 농번기, 수확 이후 다음 농사 시기를 준비하는 농한기라고 한다고 해요. 겨우내 농한기를 끝내고 봄에 접어드는 요즘이 바로 농번기가 시작되는 때인데요. 그런데 요즘 농촌이 농작물뿐만 아니라 전기를 수확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해요. 관련법 개정과 여러 주체의 참여가 이러한 결과를 끌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농촌이 농사뿐 아니라 전기를 수확하기 위해 바쁜 시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죠. 오늘은 농가 참여형 태양광 발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농가 참여형 태양광 발전은 농사를 짓고 있는 땅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형태를 말합니다. 실제로 2017년 11월에 이러한 형태의 농지에서 첫 벼 수확 작업이 이루어진 바 있는데요. 그 대상지는 경기도 가평군 영농형 태양광 발전 부지로, 2017년 6월에 이곳에 73㎾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되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 준공 이후 9월까지 누적 발전량은 3만3,000kWh라고 하는데요. 이는 하루 평균 약 290kWh를 생산한 셈이라고 해요.

 


농가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는 농가에 농사 수익뿐만 아니라 전력 및 REC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언뜻 생각하면 농기계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경기도 가평군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례를 보면, 농지를 훼손하지 않고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영농기법 그대로 농사를 짓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농가 입장에서는 농사 수익 외에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사회적으로는 식량 안보와 에너지 확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지금까지 염해 피해를 본 간척지는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사실상 유휴지로 방치됐는데요. 이러한 유휴 농지를 태양광 발전소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지금까지는 규제에 막혀 염해 피해를 본 농지라 하더라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었는데요. 최근 관련 규제가 개선되면서 염해 농지에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질 것이라 해요.


 



올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농업진흥구역 중 염해 피해를 본 간척 농지를 태양광 발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태양광 발전 가능 부지가 무려 1500㎢나 생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태양광 발전을 하기에 땅이 좁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렇게 규제 개선을 통해 유휴지 사용 방안을 마련하다 보면 좁은 국토에서 효율적으로 재생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1위의 태양전지 생산력을 보유한 한화 큐셀도 농가의 태양광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한화는 2017년 10월, 농협 네트웍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태양광 사업 시 안정적인 태양광 모듈 공급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태양광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태양광 모듈 공급을 약속받음에 따라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태양광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는데요. 한화 큐셀은 국제 기준보다 2~3배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어 농가 태양광 발전 사업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한화큐셀


농가 참여형 태양광 발전이 농촌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농가에 흔한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점, 낮은 농업 소득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이기 때문인데요. 농가 참여형 태양광 발전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동시에 재생가능 에너지 확보의 발판이 되어 농촌이 벼도 수확하고 전기도 수확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풍요로운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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