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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봄의 불청객 춘곤증, 졸음 물리치는 간단 스트레칭



1년 365일 중 가장 피로한 계절을 꼽아보자면, 누가 뭐래도 봄이 아닐까 싶은데요. 봄이 되면 기분은 참 들뜨고 설렜는데, 이상하게 몸은 평소보다 더 나른하고 피곤한 것 같죠. 바로 불편한 봄의 손님, 춘곤증이 찾아왔기 때문이에요. 미세먼지만큼이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춘곤증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사실 춘곤증은 병이라기보다 일종의 계절성 피로 증후군이에요. 그렇기에 원인 또한 무척이나 다양한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계절이 바뀜에 따라 생체리듬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봄에는 조금씩 밤이 짧아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활동량이 늘어나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몸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게 되죠. 이렇게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영양소 또한 그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상대적 결핍 현상에 의해 춘곤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랍니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2~3주가량의 적응 기간이 지나면 호전되기 마련이에요. 그렇지만 마냥 춘곤증은 그 증상이 단순히 나른한 정도에 그치지 않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두통, 불면증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봄날 오후의 나른한 손님, 춘곤증을 이겨낼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부분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일 텐데요. 이 외에도 일하는 자세를 유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춘곤증인 줄 알았던 것이 비틀어진 척추로 인해 만성피로가 오는 경우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죠. 평소 잠이 부족하지 않은데도 오후에 졸음이 오고, 목과 등이 뻐근하게 느껴진다면 척추 불균형으로 인한 춘곤증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보아야 해요. 같은 자세로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거나 척추에 무리를 주는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피로감이 심해지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게 되겠죠? 그렇다면, 척추의 건강과 춘곤증을 물리치기 위해 사무실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함께 알아볼까요?







팔다리 쭉 뻗기 의자에 바르게 앉아 양손에 깍지를 끼고 두 팔을 하늘로 뻗어 줍니다. 이때, 다리는 앞으로 쭉 펴주세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자세랍니다. 


 


목 좌우로 돌리기 의자에 바르게 앉아 목을 왼쪽으로 3회, 오른쪽으로 3회, 천천히 돌려줍니다. 너무 빠르게 돌리면 목 근육이나 신경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해요.




허리 잡고 스트레칭 이번엔 서서 하는 동작입니다. 다리를 골반 넓이로 벌리고 섭니다. 양손은 허리를 잡고 내쉬는 호흡에 골반을 앞으로 밀어내며 상체를 뒤로 젖혀 줍니다. 상체와 하체가 ‘ㄷ’자 모양을 그릴 때까지 젖히는 게 좋은데요. 너무 무리하면 허리를 다칠 수 있으니 젖혀지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허리를 젖힌 채 10초를 버티며 호흡을 3회 반복하고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스트레칭으로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손가락에 살짝 힘을 준 상태에서 머리를 가볍게 두드려주세요. 멍하던 머리가 시원하게 순환되는 느낌이 든답니다. 



점심시간 또는 잠깐 짬을 내어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춘곤증을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는데요. 하루 5분만 투자해도 활력이 충전되고 마음속 불꽃이 살아나는 기분이랍니다. 춘곤증으로 인해 나른하고 무기력하게 봄을 보내기에는 봄은 너무나 짧고, 아름답지 않나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18년의 봄, 불청객 춘곤증을 이겨내고 활기차고 즐거운 일들로 불꽃 열정 가득한 하루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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