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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음악회에서 지켜야할 매너 5가지!


알고 있으면 여유롭고, 모르고 하면 무안한 실수들~ 이제 걱정마세요.
음악회에 갈 때 알고 있으면 좋은 ‘음악회 매너’ 다섯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2010 교향악축제에서 활용해보시면 더욱 특별한 자신만의 교향악축제를 즐기실 수 있을 거랍니다.


1. 매너가 스타일이다. 음악회 베스트드레서의 비밀은?
아무리 트렌디한 차림도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 맞지 않으면 워스트 드레서가 되겠죠. 음악회의 기본차림은 정장이지만 요즘은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의 세미 정장들도 괜찮답니다. 음악회의 옷차림은 최고의 연주를 들려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연주자들 그리고 함께 관람하는 청중을 위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격식에 맞게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만의 이벤트를 위해 멋을 낸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즐겁고 재미있지 않을까요? 콘서트홀의 은은한 조명과 황홀한 연주 속에 누군가에게 당신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음악회 패션?
(사진 출처 : http://fashion.dbgo.com/)



2. 음악회 시작 시간에 늦었어요.
보통 30분 정도 전에 공연장에 도착해서 좌석을 확인하고,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좋겠지만 때로 예기치 못한 지각을 하기도 하죠. 만약 공연 시작시간이 지나서 도착할 경우, 연주되는 곡이 끝나고 박수소리가 날 때 조용히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곧바로 좌석을 찾지 말고, 안내되어지는 대로 객석 뒤쪽 빈 자리에 앉아서 감상하시다가 휴식시간에 원래의 좌석을 찾아가면 된답니다.


3. 박수는 언제 치면 될까요? 
박수
음악이 언제 시작되고 끝나는지 익숙한 가요와 팝이 아닌 클래식 음악회의 경우 실수로 박수를 쳤다가 다른 사람들도 덩달아 박수를 치는 해프닝도 벌어집니다. 박수는 한 악장이 완전하게 끝난 뒤에 치면 됩니다. 만약 악장이 언제 끝나는지 모른다면 지휘자나 연주자가 관객에게 인사를 할 때 박수를 치면 된답니다. 연주가 끝난 후나 앙코르 박수를 치실 때는 연주자들이 모두 퇴장할 때까지 박수를 쳐 주세요. 갑자기 박수가 뚝 끊기면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연주자들이 무안해 하기도 한답니다.


4. 찰칵 소리는 안돼요! 그럼 콜록 소리는요?

연주회에서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입니다. 셔터소리나 플래시가 연주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고 함께 감상하는 청중을 위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나만의 추억을 위해 한 장은 괜찮겠지 욕심을 부렸다가 최악의 연주회를 만들게 될지도 몰라요.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카메라가 아닌 마음으로 찍어두는 거라고 합니다. 음악이 너무 좋아 동영상 촬영이나 녹음을 했다고요? 의도가 순수했어도 저작권법 위반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록!”하고 싶으시다면, 질환성 기침은 과감하게 일어나서 나가시는 게 맞습니다. 연주회장이 실내다 보니 건조하여 간혹 순간적인 기침이 나오는 경우가 있죠. 그때에는 최대한 얼굴을 숙이고 옷으로 입을 최대한 가려주시면 되어요.


5. 꽃다발을 준비했다면
꽃다발
공연장에는 꽃다발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연주자에게 전달하고자 꽃다발을 준비했다면, 입장하기 전에 안내원에게 맡겨 두었다가, 공연이 끝난 후에 찾아서 연주자에게 전달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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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

황  진 |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황진 입니다.
화사한 벚꽃과 커피를 사랑하며 아직도 샹그리라를 꿈꾸고 있답니다.
우리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