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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에코 살림법’, 에코맘 되는 3가지 방법


1990년대 중반, 주말 아침이면 온 가족을 TV 앞으로 들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습득한 주부들만의 지혜와 재치를 엿볼 수 있는 한 퀴즈 프로그램 ‘알뜰살림장만퀴즈’ (이걸 기억하신다면, 여러분의 나이는 아마도..ㅎㅎ)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며, 각종 살림살이들을 쓸어가는 퀴즈여왕 자리는 많은 주부들의 로망이었어요. 집안일과 육아에 능통한 것은 기본 덕목이요, 한 푼이라도 아낄 줄 아는 주부가 현모양처로 인정받던 그 시절, 알뜰살림 장만퀴즈 출제문제 모음집, 우승요령법이 발간되는 등 그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가구당 평균 수입이 증가하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오늘날의 주부들에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에코맘’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데요.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지만, 뚝딱뚝딱~! 환경 지킴이가 된 에코 맘들의 살림 비법을 퀴즈로 알아볼까요?


Step1. 줄일수록 득이 되는 음식물 쓰레기

Q1.  음식 쓰레기 5%가 줄면 얼마나  절약이 될까요?

1) 7천 7백원   2) 7만 7천원   3) 7백 7십만원 4) 7천 7백만원

↓정답은 아래를 살짝 긁어주시면 나옵니다↓

<정답은 4번 7천 7백만원>


놀랍게도 우리나라 가정 쓰레기의 약 65%가 음식물 쓰레기인데요. 다시 말하자면 에코 살림법 고수가 되는 첫걸음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5% 줄일 경우 온실가스는 1,540만 톤가량이 줄고, 나무는 554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오는데요.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7,700만원(1tCo₂= 5,000원)에 이릅니다. 에코맘이 마음만 먹는다면 큰 돈을 절약할 수 있는거죠~

에코맘의 돈 되는 음식 쓰레기 처리법

1. 마트 1+1행사에 흔들리지 마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식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상징적으로 들리지만 일상 속에서 가장 지키지 않는 습관이기도 해요. 마트의 1+1 행사에 현혹되어 다량의 식품을 충동구매하고, 유통기한을 넘겨 처치 곤란한 식재료가 즐비한 냉장고를 생각보다 자주 마주 하게 되는 우리 모습입니다.

2. 칼같이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요.
가족구성원이 소규모인 경우라면 1/2이나 1/4 크기로 잘라놓은 채소와 과일을 구매하는 것이고, 조리 시에도 냄비나 그릇의 크기를 줄여 식재료와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식물 건조는 선택 아닌 필수
음식물 쓰레기는 건조가 필수라는 것도 염두에 두세요.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껍질은 3시간 이상 말린 후 버리고, 그 외의 음식물 쓰레기도 꼭 짜서 배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육류 등의 털이나 뼈, 조개껍데기, 호두, 밤 등의 껍질, 일회용 티백 종류는 비료로 재활용할 수 없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함을 유념하세요!


Step2. 술술 새는 전기, 꼼꼼하게 막기

Q2. 에코맘이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 체크하는 것은? (중복 가능)

1) 친환경 느낌 나는 초록 컬러,
2) 단단한 일제, 독일제
3) 동네에 소문날 비싼 브랜드
4) 1등급 에너지 효율 등급
5) 이산화 탄소 배출량

↓정답은 아래를 살짝 긁어주시면 나옵니다↓

<
정답은 4, 5번>

 

전기를 절약하는 것도 에코 살림법을 실천하는 주요 덕목입니다. 실제 우리가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대부분 화력발전소에서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가 생산되기 때문에 과도한 전기 사용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한화에서 태양광 발전에 주력하는 이유도 이러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함이랍니다.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콘센트를 뽑아두거나 소등 습관 들이기 등 기본적인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며, 가전제품 선택 시에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것을 선택 하는 것이 좋습니다. 1등급 제품을 쓰면 5등급 제품에 비해 무려 30~4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고 하니 결코 우습게 볼 일이 아니죠.

최근에는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 해놓은 제품이 많죠. 온실가스의 84%가 에너지 사용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배출량이 적을수록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라는 기본 공식을 알아두자구요~


Step3. 친환경 아이템에 주목하라!

Q3. 합성세제를 대신할 환경 친화 대체제 연결 잘못된 것은?

1) 세제 - 베이킹 소다
2) 섬유유연제 - 구연산
3) 욕실세정제 - 식초+간장
4) 식기세척제 - 밀가루

↓정답은 아래를 살짝 긁어주시면 나옵니다↓

<
정답은 3번 식초와 간장을 섞는 욕실세정제.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만드는 천연세제가 맞습니다>


정답을 확인하셨으면, 각 항목별로 어떻게 환경에 좋은지 직접 확인해볼까요?

1. 합성 세제는 베이킹 소다로 바꿔요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원인으로 흔히 가정에서 쓰는 세제가 꼽히는 데요. 그런 점에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베이킹 소다는 효율적이고도 훌륭한 대체 세제가 됩니다. 베이킹 소다는 물과 만났을 때 오염된 부분을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산성을 중화하여 수질 악화를 막는 역할도 합니다. 설거지 또는 세면대나 변기 청소 시 락스 대용으로 사용하면 화학물질 냄새 없이 반짝반짝 윤이 나게 청소할 수도 있어요. 단, 따뜻한 물을 갑자기 부으면 거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세탁 시에는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을 넣어요.
구연산은 레몬이나 매실의 신맛을 내는 요소인데요. 이 구연산은 신맛을 낼 뿐 아니라 인체에 해가 되는 잡균(식중독 원인 되는 살모넬라균) 등 번식을 억제하는 정균효과가 있어요. 따뜻한 물 2리터에 구연산 40g을 섞으면 2% 구연산수가 되는데요. 이것을 세탁시 한컵 정도 넣으면 좋습니다. ^^ 단, 구연산은 염소계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하니,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

3. 세면대나 욕조 주변의 물때를 제거할 때는 식초를 활용해요.
식초와 뜨거운 물
을 1대 1로 희석해 칫솔로 문질러 제거하는 것도 에코 맘으로 거듭날 수 있는 비책입니다.


4. 요리하고 남은 밀가루로 설거지 하세요.
요리하고 남는 밀가루는 설거지할 때 재활용하세요. 수세미에 적당량을 묻혀 그릇을 닦으면 깨끗해져요. 특히 붉은 김치자국을 없애는데 효과적이에요.

어떠세요? 작은 것부터 하나둘씩 실천하는 에코 맘의 에코 살림법! 환경오염 방지는 기본! 가계와 정부의 지출비 절감에도 탁월하다는 에코 살림법입니다. 온 가족과 함께 진정한 살림의 고수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천연 세제로 무장한 에코맘에 도깨비 방망이가 없어도 우리 가족들은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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