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교통사고 걱정없는 '여름철 자동차 관리비법'

초보운전자에게 오늘같이 비오는 날은 특히나 무섭습니다. 날이 어두워서 차선이 잘 보이지도 않고, 여기저기 날아오는 빗물에 정신이 없기 때문이죠. 분명 에어콘을 틀었는데도 불구하고, 차에서 내리면 등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 날, 갑자기 차가 멈춰버리기라도 한다면 그야 말로 '사면초가'가 이보다 더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지난 29일 손해보험협회가 여름 장마철에 발생한 자동차보험 인사사고 사상자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2010년 장마철에 발생한 사상자는 총 22만853명으로, 전년(21만4205명)대비 3.1% 증가했고, 하루 평균 무려 4,330명이 인사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속적으로 장마철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특히나 운전하시는 분들의 경우, 비올 때는 시야확보도 어렵고 제동거리도 길어질 뿐 아니라 수막현상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남의 일만은 아니죠?


자동차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필수 점검요소!
더운 날과 장마 그리고 태풍으로 이어지는 기상의 변화가 무쌍한 여름철에는 외부에 늘 노출되어 있는 자동차의 관리를 다른 계절보다 특별하게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게다가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동차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여러분의 안전운전 도우미 '한화데이즈'가 여름철 차량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면 좋은지 알려드릴께요.

첫 번째, 와이퍼(창닦이) 상태 체크하세요!
여름에는 장마와 태풍 등 갑작스런 비와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와이퍼(창닦이)가 갑자기 고장이 난다거나 와이퍼 블래이드 (고무날)가 오래 되어서 앞 유리창에 있는 빗물이나 앞차의 타이어로부터 발생하는 흙탕물 등을 신속하게 제거하지 못한다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무척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하나의 와이퍼라고 생각해서 평소에 상태를 잘 살펴보지 않을 때가 많이 있는데 전방은 인체로 본다면 눈과 같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니 장마나 태풍이 시작하기 전에 고무 날의 상태와 워셔액은 충분히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워셔액이 노즐 각도의 조절도 필요한데 주행 중에 보면 워셔액을 분사 했을 때 각도 조절이 잘못 되어서 대부분의 워셔액이 유리창이 아닌 유리창 위나 옆으로 분사 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이런 워셔액의 낭비를 막기 위해 유리 하단의 1/3 지점에 분사가 되도록 노즐의 각도를 조절 해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더운 여름 엔진과열,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이번 여름은 그 어떤 여름보다 뜨거움을 예고 하는데 사람도 더운 여름에 뜨거운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이 되면 일사병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듯이 자동차도 오랜 시간 뜨거운 온도 아래에서 달구어져 있다 보면 엔진이 과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에 라디에이터의 누수와 균열, 벨트 조임의 이완 그리고 호수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냉각수의 양도 미리 점검을 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배터리의 상태도 미리 점검하세요.
여름철에는 에어컨 작동과 각종 전기장치들의 사용이 많아집니다. 특히나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패드 또는 노트북을 차량 안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지는데, 전기장치와 각종 IT기기들을 원할하게 사용하려면 배터리의 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타이어 공기압 체크로 펑크에 대비하세요1
여름철에는 장마와 태풍 등 변화무쌍한 기상요건 상 사람에게 있어 발에 해당하는 타이어의 상태를 더욱 주위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덥고 춥고 물기가 있고 없고 변화하는 기후와 다양한 노면을 직접 경험하는 타이어에게 여름은 그리 좋은 계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는 타이어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에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 공기압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연비에도 좋지 않고 '펑크'같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자주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주는 게 좋습니다. 가까운 정비소에서 공기압은 손쉽게 체크를 해주는데 특히 장거리 휴가를 가실 때는 꼭 공기압의 상태를 확인해 주시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2011년형 신형 그랜저를 시승해봤는데요. TPMS(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의 도움으로 타이어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체크를 받은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출시된 신형 고가 자동차 중에는 자동차의 공기압을 자동으로 체크해주는 TPMS가 적용되어 있어서 손쉽게 타이어의 상태를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아직 대부분의 차량은 TPMS가 없기 때문에 운전을 하기 전후에 타이어를 발로 차보면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정 타이어의 마모가 심한 편마모 형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4개의 타이어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섯 번째, 더운 여름, 에어컨 체크는 필수입니다.  
더운 여름 에어컨을 제대로 체크하지 않아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처럼 곤혹스러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쾌적한 주행을 하시려면 에어컨의 상태를 미리 살펴보는 것은 필수!


자동차 점검 미리해서 쾌적한 여름 준비하세요~

이제 7월달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리는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를 타고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주행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여름 휴가를 자동차 관리를 미리 하지 못해서 낭패를 보거나 사고를 당해서 기쁨이 슬픔과 짜증으로 변하는 일이 없게 하려면 미리 미리 자동차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고치고 하면 좋겠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이런 일은 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이용하는 정비소나 아니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서 완성 자동차 업체에서 무료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행사가 자주 열리니 이럴 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량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불안하게 가족과 여행을 하지 말고 안전하게 상태를 체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안락하고 안전한 여름 휴가를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잠깐, 교통사고 났을 때 '남편'보다 든든한 어플리케이션 아시나요?]

'한화손해보험'에서 출시한 '교통사교 과실비율'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동영상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유형에 따른 과실비율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앱으로 한화손해보험 고객이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가능) 자동차 사고 뿐 아니라 보행자 사고, 오토바이 사고 등 다양한 자동차 사고 사례에 따른 과실비율을 스스로 시뮬레이션해가며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 든든한 흑기사가 되어 드린답니다.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좋은 어플, 어떻게 설치할 수 있냐구요? 아이튠즈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한화' 또는 '교통사고 과실비율'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찾으실 수 있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카이 l 자동차 전문 블로거   자동차, 리뷰, IT(모바일, 디지털제품), 영어 그리고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포스팅합니다. 현재 다음 블로그뉴스에서 자동차 전문 블로거 베스트 기자 입니다. (www.khai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