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락페 셋째날, 트위터러들의 지산밸리 현장스케치

김대리는 주말 근무 중입니다.
김대리는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시선은 핸드폰 액정을 향해있습니다.그리고 마음은 지산밸리 록페스티발에 가있지요. 휴대폰에 켜진 트위터에는 실시간으로 지산록페 현장이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올해도 5만 3천명이 그 곳을 방문해서 한 여름의 뜨거운 록!을 즐기고 있답니다.

                                                                                                               사진출처: dkdlfltm1004 님 
'지산은 밤새 난리가 났을터인데...ㅠㅠ 나는 회사에 갇혀 화학형제 노래들으며 업무로 산화되어가고 있는 중'이란 생각을 하니 김대리도 가고 싶은 마음에 발가락을 힘주어 꼭 쥐고 참아봅니다!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현장스케치 트윗을 들으며 나름 서울에서 최적화된 지산밸리 록페 환경으로 꾸며 봅니다. 현장에서 날려주는 트윗이라도 없었으면 김대리의 주말 근무는 참으로 상막했겠죠. 내년엔 기필코 현장에서 트윗을 날리는 자가 되리라 다짐합니다. 파파라치 컷 못지않은 대박 사진, 좋은 트윗 날려주신 모든 분들 복 받으실거에요~~!

김대리를 기운나게 해준 지산록페 현장 스케치 트윗들을 모아 모아 봤습니다.

지산밸리 록페스티발 공연을 전해온 트위터러 소식입니다.

7월 29일 [빅탑스테이지]  
The Chemical brothers 빅 비트 사운드의 창시자, 공연의 종결!
29일 지산록페의 밤을 달군 것은 3년 전 지산록페를 미치게 만든 The Chemical brothers 바로 화학형제들의 무대에요. 29일 헤드라이너로 나선 케미컬 브라더스는 명성에 걸맞게 거대한 인파가 모여 들었습니다.
와~ 사람 정말 많죠? 

                                                                                                                  사진출처: @rock252525

케미컬 브라더스 시작을 담아주신 @legone1010 님의 동영상이 있는데요.  확인해보세요. (☞ 바로가기) 가슴이 쿵쾅쿵쾅해요~! 케미컬 브라더스의 공연은 '어나더 월드(Another World)'를 시작으로 '두 잇 어게인(Do It Again)' 등 90여분 동안 22 곡을 쏟아낸 이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레이저쇼까지 압도적인 공연이었어요. 

 DJ DOC, 세렝게티와 함께 온 악동들의 열정의 무대 
케미칼 브라더스 이전에 나온 DJ DOC는 인디밴드 세렝게티와 함께 '런 투 유(Run To You)'를 시작으로 히트곡을 불렀습니다. 국민 가요인 이들 히트곡에 축제 참가자 모두 함께 즐겼다고 하네요. @HaSangBeg님 DJ DOC 지산락페 앗 뜨거~~~~~~~~ 라는 멘션과 함께 사진을 날려주셨네요. 

Quruli, 기교 부리지 않는 담담한 록~!
일본 그룹인 Quruli의 무대도 즐거웠어요. @GrooveCube 쿠루리를 한국서 보는 날이 오다니ㅠㅠ 라며 감동멘션을 날려주셨습니다. 살짝 멀지만 보고 싶었던 쿠쿠리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린 스테이지]
Atari Teenage Riot, 극단적으로 헤비한 사운드가 무대에서 내려오다.
 트위터러의 사진 중 베스트 컷으로 뽑고 싶은 사진이에요. Atari Teenage Riot의 무대! @snowyglitter님이 날린 사진인데요.'Atari Teenage Riot의 리더 Alec Ampire. 공연하다가 마이크 줄을 목에 막 감는데 개섹시하더이다. 땀에 젖은 팔을 한 번 만져보는데 성공. 흐흐.'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OTL~! 

눈뜨고 코베인, 이상한 나라의 센스가득한 가사
@arc_shadow님이 눈뜨고 코베인님의 공연을 올려주셨는데요. 엽기밴드라 생각했던 그들의 무대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무대였다는데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ㅎ

7월 30일 [빅탑스테이지]
Arctic MONKEYS 꽃미남 4인조 영국 록밴드!
30일 헤드라이너로 나선 영국 록 밴드 '악틱 몽키스' 역시 90여분 동안 특유의 휘몰아치는 강렬한 비트의 라이브를 보여줬어요. '라이브러리 픽처스(Library Pictures)' '브레인스톰(Brainstorm)' '두 미 어 페이버(Do Me A Favour)' 등 20곡을 쏟아냈고 무대 앞 잔디를 빽빽히 메운 3만여 명의 관객들은 손을 높이 올리고 펄쩍펄쩍 뛰며 록을 즐겼습니다.

그 가운데서 즐기고 계셨을 @zentdner 님의 '악틱몽키즈와 함께 광란의 슬램. 덥지만 이처럼 즐겁지 아니한가.' 말씀 격하게 동의합니다.

자우림, 지산의 잔다르크 김윤아, 록페를 이끌다!
비가 쏟아질 듯한 자우림 무대에서도 김윤아는 힘있게 무대를 이끌어 갔습니다.  물을 뿌리고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마치 잔다르크 같았다는데요~! @ssmee84 님은 두시간전 지산락페에서 자우림! 울나라 여자보컬 밴드 중에 김윤아만한 프론트우먼이있을까? 남자밴드랑 비고해도 절대 지지않는! 라며 자우림의 무대에 흠뻑 빠지셨답니다.  

feeder 90년대 영국 얼터너티브 락의 뿌리 지산에 내리다.
가장 영국적이지 않은 영국의 국민밴드로 등극한 Feeder는 이번이 두번째 내한입니다. 드러머의 자살을 겪은 비운의 밴드라는 타이틀을 달기도 하지만 왕성한 신곡활동을 보여주고 있어요. 지산 밸리 빅탑 무대를 가득 매운 록 음악에 모두 put your hands up!

Asian Kung-Fu Generation, 일본 펑크 모던록계의 선두주자 
밴드 역사상 첫 해외공연을 2007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벌서 3번째 방문이라는 아시안 쿵푸제너레이션! 최근 개봉한 소라닌 영화의 테마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는데, 일본 락에 많은 분들이 손을 들어 화답해주었어요.

[그린 스테이지]
Priscilla ahn, 노라존스 계보를 잇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두번째 대박 파파라치 컷 프리실라입니다. 프리실라 안 리허설중인 프리실라 안의 모습을 한컷, 참 아름답죠? 
올해 두번째로 참여하는 프리실라, 그린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나섰는데요.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은 서정적인 노래와 연주로 한국 팬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네요. 특히 마지막에 성시경의 노래 '두 사람'을 서투른 한국말로 열심히 부르던 모습에 많은 남성분들이 쓰러졌다고~

                                                                                                    사진출처: @miss_JJUNE

Dear Cloud, 중성적인 매력을 가진 보컬과 달콤한 멜로디
홍대를 사로잡은 디어클라우드가 지산을 흔들었습니다. 신인임이 믿기지 않는 무대 매너로 트위터들에게 잔잔한 호평을 이끌어 냈어요. @minhan0915  인디밴드 디어클라우드입니다~! 역시 좋아요~!

[오픈 스테이지]

고상지, 무대 위의 가수들과의 교감하는 무대!
큰 무대도 매력이 있지만 오픈 스테이지를 채워 준 개성있는 인디밴드들의 음악도 살갑게 경험해보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가까운 무대에서 가수의 음악가 더욱 정겹게 교감하는 시간~ 작은 무대 큰~행복입니다.

@soyoungup  지산 락페 초딩,중딩 두딸 새론 경험시켜주려왔다가 신세대 반도네오니스트 일인자 고상지의 연주를 락밴드 야야의 무대서 듣게된 행운 탱고, 집시음악, 스윙의 향연 이라는 멘션을 남겨주셨는데요. 이런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지산락페~최고예요!

지산밸리 록페스티발, 무대 밖의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
무대 만큼이나 지산밸리 록페스티발 거리 곳곳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났어요. 주최 측이 준비한 캠핑용 텐트 5천여 동은 일찌감치 동났고 관람객들이 준비해온 텐트까지 더해져 지산 밸리 언덕이 색색깔의 텐트로 빼곡하게 메워졌습니다. 첫날 오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관객들은 휴가를 온 것 같은 시원한 차림에 밀짚모자를 쓰고 뙤약볕과 후텁지근한 무더위를 견뎠는데요.

[좌] @aoi_coool 파라다이스~!!
[우상]@plugfake 캠핑장 여긴 어찌보면 난민촌?ㅋㅋㅋ 보이는자리에텐트를다쳐놓은.. 여기말고 구석구석ㅋㅋㅋ
[우하] @wan2land 노상라이브

보기만 해도 시원하시죠?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선탠을 하거나 풀장에서 공놀이를 즐기는 외국인들, 인형 복장을 입거나 다양한 변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젊은이들, 아기들까지 유모차에 태워 데려온 젊은 부부들까지 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행복한 추억으로 지산밸리는 하나입니다~! 록은 자유, 자연! 자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발~ 내년에 또 봐요~!

한화데이즈와 함께한 지산록페 '3일'이 궁금하시다면..
 
   ▶ 지산락페 첫째날, 락페 필수품이 다~ 있는 한화 태양광 부스 [클릭]

   ▶ 지산락페_둘째날, 지산락페에서 만난 패셔니스타 [클릭] 

[지산록페 현장사진 이벤트]
여러분이 올려주신 사진을 모아 모아 록페 3일 세번째 이야기가 만들어 집니다~^^ 록페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한화데이즈 트위터(@hanwhadays)로 날려주세요~! 갤러리아 상품권, 플라자호텔 숙박권도 경품으로 드리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참여하실 멋지고 예쁜 님들은 아래 배너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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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헌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웹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조정헌입니다. 길거리던 웹이건 어디든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사람사이 가장 중요한건 의리와 정이라 믿으며, 언젠가 웃는 사람들이 가득한 동남아의 바닷가에서 머무를 날을 손꼽으며 살아갑니다. 트위터(@honeysisters)에서 만나는 것도 반가워할테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