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보송보송한 우리집 복구 프로젝트!

올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비'를 자주 보게 되는 듯 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비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가 했는데, 잠깐 햇살이 비추는군요. (반갑다 태양아~) 요즘같이 습기 많은 날에는 잠을 자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눅눅해진 이불 때문이죠. 더군다나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는 곰팡이들까지!! 

                                                                                                                    출처 / MBC

하지만 이런 습기와 곰팡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 보면, 쾌적한 환경은 물론가족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해요. 어떻게 하면 습기와 곰팡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지 한화데이즈가 체계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결이 생명인 주방, '구석구석'! 

 

주방은 물과 음식 찌꺼기가 항상 존재하는 곳으로 습기와 곰팡이가 서식하기 가장 좋은 공간이죠. 집안의 어떤 공간보다 각별히 신경써서 관리해야 해요. 그럼 특별히 신경써야 할 곳을 알려 드릴게요. 

가스레인지 주변
가스레인지와 레인지 후드, 주위 벽에 눌어 붙은 기름때도 골칫거리죠. 기름때는 신문지에 식용유를 묻혀 닦아낸 뒤 기름을 묻히지 않은 신문지로 닦고 세제로 마무리합니다. 

냉장고 

여름에는 냉장고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일주일에 한 번씩 마른 행주에 에탄올을 묻혀 냉장고 안 구석구석을 청소해 줍니다. 

싱크대 

개수대에 낀 물때는 악취의 원인입니다.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의 내용물을 개수대에 뿌려두면 악취 방지는 물론 물때도 말끔히 제거할 수 있는데요. 또한 설거지가 끝나면 배수망을 꺼내 헌 칫솔로 음식물 찌꺼기를 꼼꼼하게 제거하세요. 

햇빛도 바람도 없는 욕실, '바로 바로'!

 

욕실은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쉽지 않으니 장마철 관리에 더욱 까다로운 장소죠. 욕실 사용후 바로 물기를 제거해 습기와 물때를 방지해야 합니다. 

욕조 욕조에 낀 때는 목욕 직후 욕조에 온기가 남아있을 때 주방용 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닦아주세요. 베이킹소다도 욕조에 낀 때를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타일 

바닥과 벽의 마감재인 타일 틈새는 쉽게 물때가 끼기 마련입니다. 물대는 퀴퀴한 욕실 냄새의 주범이 되므로 헌 칫솔에 세제를 묻혀 깨끗이 닦아낸 다음 물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수도꼭지 

세면대 수도꼭지는 레몬이나 오렌지처럼 강한 산이 들어있는 과일로 닦아줍니다. 곰팡이 생성도 예방할 수 있고, 수돗물 때문에 생기는 녹도 제거할 수 있어요. 
 

가족이 함께하는 거실, '따로 따로'! 
 

가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거실은 소파, 커튼, 벽 등에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 장마철 3일에 한번씩 난방을 틀어 습한 기운이 빠져나가게 하구요. 가구 가전제품, 신발장 등 특성에 맞게 따로 따로 처방하세요~

가구 

가구를 벽에서 10cm 정도 떼어 놓아 벽에 습기가 차는 것을 예방합니다. 또한 장식장이나 서랍장은 수시로 문을 열고 선풍기 바람을 가구 안쪽까지 쐬어 주어 습기와 눅눅한 냄새를 제거하세요. 

가전제품

가전제품도 습기나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 않아요. 하루에 10분 정도 가전제품을 켜두어 습기를 제거하고 TV 뒤편이나 오디오 장식장 등에는 실리카겔을 넣어둡니다. 

신발장 

비를 맞은 신발이 보관된 신발장은 곰팡이와 냄새의 온상이죠. 소다를 희석한 물에 헹군 걸레로 신발장을 닦고, 신문을 깔아주면 곰팡이와 습기는 물론 냄새까지 예방할 수 있어요. 비 맞은 신발은 반드시 드라이어로 건조시켜 보관하세요~~
 

숙면을 부르는 침실, '보송보송'!
 

침실 가득한 습기는 숙면을 방하는 요인!! 이는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장마철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침실을 보송보송하게 관리해야 해요. 

침대 
매트리스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매트리스 위의 이불을 치워 건조시키고, 한달에 한번씩 세균 제거제를 뿌려 줍니다. 

옷장 

습한 공기 중에 옷을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게 되는데요. 수시로 옷장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가능한 옷은 옷걸이에 보관해 통풍이 잘 되도록 해요. 접어서 보관할 경우, 합성 섬유, 모직, 실크 순서로 쌓아 놓으면 습기가 차는 것을 줄일 수 있죠. 

카페트

청소하기 1시간 쯤 카페트에 소금을 뿌려 뒀다가 진공 청소기로 빨아 들이면 먼지가 말끔히 제거되고 빛깔도 한층 선명해집니다. 또 카페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를 방지할 수 있어요. 

<Tip>장마철 식물 관리 비법

+나무

분재수에 묶은 철사를 제거합니다.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 나무의 성장이 빨라져 철사가 줄기 속으로 묻힐 염려가 있으니까요. 

+야생화 

통풍에 유의해주세요. 통품이 잘 안될 경우에는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체로 선선하게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

+다육식물 

공기중에 습도가 충분하니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잎에서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해가 진 후에 물을 주도록 하세요. 

자, 습기와 곰팡이로부터 벗어나는 비결, '구석구석', '바로바로', '따로따로', '보송보송' 이 네 가지 관리비법 기억하셨죠? 그렇다면 이렇게 외쳐보세요~ "장마야, 습기야~ 가라!!!" ^^


*이 내용은 한화건설 꿈에그린 매거진[클릭]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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