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여러분이 생각하는 21세기 최고의 영화는?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오래간만에 나간 소개팅
(이라 쓰고 '맞선'이라 읽는다...ㅡ,ㅡ.)에서 항상 나오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지난 10여년 간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채 소개팅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질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그 것. 그렇다면 여러분의 답변은 어떻게 되나요? 독서? 게임? 아니면 업무? ... 저는 바로 '영화감상' 이랍니다.

사실 대한민국 20~30대 남녀 직장인에게 최고의 취미라면,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다른 이의 삶을 살게 해주는 (정말?) 영화보기, 독서하기 외에 무슨 특별하고 고상한 취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저 역시 취미생활이라면 안보고서는 대화에 낄 수 없다는 100만관객 흥행영화 섭렵하기인데요.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저 처럼 어쩔 수 없이 영화의 광팬이 된 분 포함, 지난 2011년도 여러분의 눈을 끈 영화는 어떤 것이었나요? 우리네 어머니들의 7~80년대를 떠올리게 했던 '써니', 입소문으로 상승세를 탔던 '완득이', 사회적 문제가 됐던 '도가니', 얼마 후면 장가 가시는 고수오라버니 주연의 '고지전' 등등...작년 한 해도 저를 스쳐지나간 영화가 참 많았던 것 같네요!!! +_+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래서 과연 21세기의 10년 동안 (2001~2010년) 최고의 영화라고 꼽히는 영화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해졌어요! (저만 궁금한가요? @0@)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지난 10년, 영화 10선이라는 키워드로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TIME지에서 선정했다는 10선부터 평론가들이 선정한 순위까지, 그야말로 가지각색의 순위들이 무지개처럼 펼쳐지지 뭡니까??!!! 


이 순위 저 순위를 찬찬히 살펴보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데이터베이스인 IMDB(클릭)의 유저들이 선정한 지난 10년의 최고의 영화 10선을 한 번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어요!!
 

IMDB 유저들이 선정한 지난 10년(2001~2010) 최고의 영화 10선!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1.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LOTR - The Return of the King, 2003)
3. 시티 오브 갓 (City of God = Cidade de Deus, 2002)
4.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LOTR, The Followship of the Ring, 2001)
5. 메멘토 (Memento, 2000)
6.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LOTR, The Two Towers, 2002)
7. 아멜리에 (Amelie, 2001)
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Spirited Away, 2001)
9. 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 Das Leben der Anderen, 2006)
10. 월-E (WALL-E, 2008)


 

1.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영화정보 보기]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2005년작 베트맨 비긴스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는 베트맨을 죽이고 고담시를 혼란에 빠트리려 하는 조커와 그에 맞서는 베트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름 끼칠 만큼 무서웠던 조커역할의 히스레저가 자살함으로 인해 다시 찾아본 사람들이 더 많았을 만큼 이후에 더 주목 받은 작품이었죠.


히스레저의 죽음으로 다크나이트의 5대 저주라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러한 가십들을 차치하더라도 국내에서만 400만이 넘었던 관객수만 보더라도 이 영화가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1위에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올해에 개봉이 예정되어있는 다크나이트의 후속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대한 기사가 벌써 속속들이 나오는 걸 보니 형님 못지 않은 아우님의 등장을 기대해보아야겠습니다!! +_+
 


2.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The Return of the King, 2003)  /[영화정보 보기] 
4.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The Followship of the Ring, 2001)
/[영화정보 보기] 
6.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The Two Towers, 2002)
/[영화정보 보기]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반지의 제왕'은 그 위상(?)에 걸맞게 1.2.3편이 모두 2위, 4위, 6위를 차지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정말 사랑 받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이 영화가 절대반지를 찾는 반지 원정대의 모험을 다루었다는 것 정도는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에 추석이나 설에는 주로 영화관련 케이블TV를 통해 1.2.3편을 연달아 방영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혹여 내용도 모르시고 영화도 안보셨더라도, ‘마이프레셔스~’ 는 어디에선가 많~이 들어보시지 않았을까요?^^
 


3. 시티 오브 갓 (City of God, 2002)  /[영화정보 보기]  
9. 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2006) 
/[영화정보 보기]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10선 중에서도 처음 들어보는 제목인 ‘시티 오브 갓’이나 ‘타인의 삶’은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제목인 듯 한데요. 사실 저도 처음 듣는 제목입니다~@0@

신에게 버림받은 빈민가에 붙여진 역설적인 이름 ‘City of God’은 1970년대 브라질에 있었던 갱단 두목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아카데미 영화제와 골든글러브에 노미네이트 된 매우 작품성있는 영화라고 하네요! 그 지역 출신의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 사실감 있고 색감 있는 편집이 두드러진다고 하니,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타인의 삶’은 1984년 동독을 배경으로, 국민의 삶을 조사하는 정보국 요원과, 나도 모르게 삶을 조사 당하는 국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독일영화라고 하는데, 삶과 철학에 대한 영화라서 그런지 일반 관객들에게는 졸음을 불러오는 영화라는 평도 있네요^^;


5. 메멘토 (Memento, 2000) 
/[영화정보 보기]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1위를 차지한 다크나이트와 함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인 '메멘토'는 10분 이상 기억이 지속되지 않는 전직 보험수사관이 자신의 아내를 살인한 범인을 찾아내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그의 기억력을 쫓아 10분마다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특이한 구성 때문에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끼리 토론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니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대화가 부족한(?) 상대와 함께 보시면 좋을 것도 같죠?!^^




7. 아멜리에 (Amelie, 2001) 
/[영화정보 보기]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는 주인공을 맡은 프랑스 여배우 오드리 토투의 사랑스러운 단발머리가 국내에서 유행할 정도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사랑 받은 얼마 되지 않는 프랑스 영화 중 하나입니다.

심각한 심장병이라는 아빠의 오진으로 학교에도 못 가고 독특한 유년시절을 보낸 아멜리에가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낡은 상자 속 물건들의 주인을 찾아주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며 본인의 사랑을 찾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룬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순수한 영혼을 간직한 여주인공 때문에 입가에 잔잔한 아빠미소를 머금게 된답니다.




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Spirited Away, 2001)  /[영화정보 보기]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순위 안에 8위를 차지한 유일한 아시아 영화인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서, 국민의 문화에 깊숙이 자리잡아 내실 있게 꾸준히 성장한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의 저력이 느껴지는 듯 했는데요. 또 한편으론 최근 헐리우드 영화 못지 않은 각본과 편집기술을 자랑하며 여러 세계 영화제에서도 점차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영화가 아직도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순간이었답니다.



10. 월- E (WALL-E, 2008)  /[영화정보 보기]  

영화, 소개팅, 취미, 독서, IMDB,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티 오브 갓, 반지 원정대, 메멘토, 두 개의 탑,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인의 삶, 월-E, WALL-E, Memento, 다크나이트 라이즈, 극장, 영화관, 데이트, 트레일러, 마이프레셔스

10위를 차지한 '월-E'의 경우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 10선에서는 1위를 차지했을 정도인데요! 국내 관객수가 130만을 조금 넘은 수준이어서 애니메이션 영화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아마 잘 모를만한 영화인데 놀랍게도 세계적인 영화순위에서 꽤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답니다!!

월-E는 로봇 월-E가 폐허가 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애쓴다는 내용인데,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던 휴머니즘을 아이러니하게도 로봇을 통해서 느꼈다는 감상을 쏟아내기도 했던 따뜻한 영화로 실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들은 다 보신 영화인가요?? 그렇다면 당신을 최고의 영화 관람객으로 한화데이즈가! 선정해드립니다!!^0^ 저는 아직 못 본 영화도 있어서, 올해에는 저 순위 안의 우수작들을 다 챙겨봐야겠습니다. 그리곤 당당히 “제 취미는 영화관람입니다!!” 라고 이야기 하렵니다!!!! 그럼 한화데이즈를 보시는 여러분 모두~즐거운 영화관람 되세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안소라 | 한화S&C 기획조정팀
산들거리는 봄바람, 친구들과의 여행, 잔잔한 강물을 좋아합니다.
계절이 바뀌는 이야기, 한화S&C의 즐거운 소식들을 전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그리고 웃으며, 기분좋은 이야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