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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한화이글스, 마운드의 높이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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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칸지입니다. 한용덕 감독대행 체제 이후 5승 3패, 나쁘지 않은 성적을 달리면서 시즌을 끝마칠 것으로 보여지는 한화이글스의 2012 시즌인데요. 류현진 선수 역시 시즌 8승, 22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한화이글스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두 자리 승수를 기대해볼 수 있기도 한데요.


이와 함께 감독대행 체제로 가면서 새로운 신인선수들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 참 좋아보입니다. 특히나 현재 부상이나 부진 등으로 구멍이 생긴 선발진에서도 윤근영, 정민혁 등 새로운 얼굴들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부분도 나쁘지 않다고 보여지는데요, 사실 이러한 부분들은 당장 1승이 시급할 경우에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올해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기대하기 보다 보다 조금 더 앞을 바라보는 경기 운영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야구 열풍으로 인해서 야구팬이 되신지 얼마 되시지 않은 분들은 한화 이글스를 전통의 약팀(?) 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 주변만 하더라도 야구에 대한 것들을 물어볼 때 한화 이글스는 대대로 못했던 팀(?) 이라는 인식이 강하더군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06년 이후로 부터 안좋은 부분들이 현실화 되면서 지금의 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뿐이죠.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올 시즌이 끝나고 문제점들을 짚고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년을 기약해볼 때 반전의 포인트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마운드의 높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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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보완점, 여기서 찾을 수 있다!


08년 이후 약해진 한화 이글스 팀 전력의 원인을 한창 잘 나가던 김태균과 이범호의 동반 일본 진출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팀의 전력상 마이너스가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팀의 몰락의 주 원인을 선수 두명에게서 찾기는 어려움이 있죠. 실제로 두 선수가 최고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08년, 두 선수를 모두 보유 하고 있었음에도 창단년도를 제외하고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 꼴찌를 했을 정도입니다. 한화 이글스의 야구를 예전부터 보신 분들의 경우 그 원인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류현진을 제외한 마운드의 붕괴가 그 주된 원인이였죠.


한화 이글스가 암흑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06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괴물 투수 류현진의 등장과 함께 한화는 또 한번의 전성기를 가져오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팀 내부를 조금 더 냉정하게 바라보면 속 사정은 매우 좋지 않았죠. 단지 류현진의 등장으로 인해 붕괴가 1~2년 정도 더 늦쳐졌다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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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06년도 마운드의 성적을 보면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팀의 에이스가 된 류현진이 18승, 송진우, 정민철이 각각 8승 7승, 그리고 문동환 선수가 16승을 거둔 해 였습니다. 여기에 대성불패 구대성 선수의 37세이브로 뒷문까지 든든했던 마운드 였죠. 하지만 반대로 말해서 막 프로에 입문한 류현진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마운드 주축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무려 37 이나 되었다는 점이 결국 두고두고 한화 이글스의 발목을 잡게 된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당시 송진우 41세, 구대성 38세, 정민철&문동환 35세)


역시나 한국시리즈의 주축 이였던 이 선수들은 그 다음해를 기점으로 순서대로 부진과 은퇴 수순을 밟게 되었고, 현재까지 그 당시 마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남아있는 선수는 당시 파릇파릇한 고졸 신인이였던 류현진 선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후 2012년 현재까지 두자리 수 승수는 한화 이글스에서 오직 류현진 선수만이 그 맥을 간신히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죠. ( 사실상 그것 마저도 올 시즌에 끊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마운드' 높이는 세 가지 방안은?


때문에 제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화 이글스가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가 바로 마운드의 재건 입니다. 물론 말로는 참 쉬운 일이지만 투수 한명 육성하기가 쉬운일이 아닌 만큼 한 두해로 휙~하고 이루어 지지는 않겠죠? 물론 여기에 속력을 더 붙이기 위해서는 FA 선수들의 영입이나 트레이드가 더해지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부분도 한화에서는 당연히 해야만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현재의 투수들이 커 나가기 만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것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기존의 양훈, 김혁민, 유창식, 송창식, 윤근영 등 미래가 보이는 투수들을 빠르게 키워 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겠죠.


현재 간간히 끌어가고 있는 마운드 역시 08년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축 에이스인 류현진 선수의  FA 로 메이저 진출이 화자되고 있고, 그때가 되면 나이가 가득 찬 박찬호 선수 역시 더 이상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불펜쪽의 박정진, 송신영 역시 가득 찬 나이가 되죠. 사실상 이대로 흐지부지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지금 보다 더 나빠질 수 있는 것이 바로 2년 뒤 상황입니다.


때문에 현재 병역 의무가 있는 양훈을 빠르게 군 입대 시키고 2년뒤를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또한 반대로 곧 돌아올 안영명같은 기본적인 포텐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육성, 그리고 류현진을 대체할 에이스 투수 후보들을 최대한 끌어올려 주어 젊은 투수들로 구성된 마운드 구성을 이루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송창식이나 안승민 역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젊은 투수들의 육성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마운드 역시 충분히 탄탄히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막 열쇠가 필수적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필수 조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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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마운드의 마지막 키는 바로 용병 선발 투수 입니다. 안 그래도 타 구단보다 약한 선발진을 갖추고 있는 한화 이글스로서는 투수 선발 용병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한화 이글스 팀 역사상 선발 투수로 성공한 용병은 단 한명도 없죠.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업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바티스타는 꼭 잡아주어야 할 것이고, 겨울 내 꼭 10승정도는 해 줄 수 있는 고 퀄리티의 투수 용병을 잡아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년 시즌도 역시나 용병이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안그래도 불안한 한화 마운드에 치명타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사실상 2013 시즌은 용병의 성공 유무가 팀의 성적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이니 이번에야 말로 꼭 제대로 된 용병을 데리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글스 역사를 처음부터 살펴보게 되면 물론 좋은 타자들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마운드의 압도적인 힘으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에 따라서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들 역시 많이 배출된 팀이기도 하죠. 때문에 기복이 없는 마운드를 구축한다면 조금 늦었더라도 다시 한번 팀을 일으킬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한화 마운드의 역사를 보면 송진우,구대성,정민철 ▶ 류현진 ▶ ? 의 순서인 만큼, 류현진을 이어갈 투수들의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원태연(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활동중인 원태연 입니다. 싫어하는 일에 게으르고 
하고 싶은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28살, 야구를 좋아하며 항상 소년이기를 
꿈꾸는 직장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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