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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멀리/한화 CSR

평범한 고교생들이 포토그래퍼급 사진을 찍게 된 사연은?




지난 4월 26일 사진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한화호텔&리조트에서는 전문 사진 교육 기회인 ‘Photography in your heart’ 수업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수업을 진행할수록 막연하게 찍기만 하는 사진을 생각했던 우리 학생들이 사진 속에 세상을 담고, 이야기를 담는 법을 배우고 사각 프레임 속에 감성도 담으며 사진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전문 사진교육 단체 ‘기믹스(gimmicks)’와 함께 예술교육 소외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했던 사진을 통한 예술교육 수업은 지난 10일 세 번째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사진의 이론과 역사는 물론 조리개셔터스피드 등의 사진 메커니즘과 조작법을 배우며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진 학생들이 이번에는 사진과 인문학이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했답니다. 렌즈를 바라보는 눈과 셔터를 누르는 손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갔던 학생들이 이번 수업을 통해서 담은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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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IU 뮤직비디오 'Last Fantasy']






5월 10일 중화중학교 그루터기실에서 진행한 세 번째 사진 수업 시간에도 한화호텔&리조트 임직원 봉사단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날 활동에서는 이론과 실기를 병행했는데요. 수업이 시작되기 전 한화봉사단은 이날 수업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지며 아이들과 만들어갈 활동을 미리 머릿속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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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사의 설명을 통해 이날 수업 내용을 숙지해갔습니다


 

 

25명의 학생들이 그루터기실에 도착하면서 사진 수업은 시작됐습니다. 사진의 역사와 메커니즘 그리고 사진 읽기 방법에 대해 배우며 수업의 시작을 열었는데요. 처음에는 이론 수업에 지루함을 느꼈던 학생들도 점차 사진에 대해 알아가게 되자 적극 참여하며 신기한 사진의 세계를 배워나갔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사진에 대한 이론이 쌓이는 만큼 촬영 실력도 점차 늘어나는 학생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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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게 느껴졌던 이론 수업도 이젠 재미있게 배워가는 학생들입니다


 

 

간단한 이론 수업 후 촬영 실습에 들어갔는데요. 이날 수업의 핵심은 연출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포즈와 상황을 직접 만드는 것이었어요. 중요한 같은 공간에서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것이었답니다. 똑같은 배경과 장소라 하더라도 촬영 기법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보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실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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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표현하고 싶은 다양한 것들을 자유롭게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상황과 포즈를 한 장에 담아내기 전에 사전 이미지화의 작업을 거쳐 연출을 했습니다. 찰나의 예술이라고 하는 사진이지만, 사진 속에 생각과 감정 등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이렇게 치밀한 연출도 필요 하다는 것을 학생들은 알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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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도 정하고 연습 사진도 찍어보며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갔어요



 

 

다양한 컨셉으로 상황을 연출해보면서 학생들은 서서히 작품을 만들어갔습니다. 한 장의 사진을 위해서 수십 번의 시도를 거치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면서 학생들은 저절로 사진 기법을 배우고, 사진기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탄생한 학생들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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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연출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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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진가 못지 않은 느낌과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몰라보게 향상된 촬영 실력에 스스로 놀라곤 했습니다. 전문 강사로부터 약간의 도움을 받았을 뿐이지만, 이렇게 훌륭하게 카메라에 담아낸 학생들의 실력에 한화봉사단은 물론 강사들도 놀라곤 했죠. 각자 품고 있는 생각과 감정을 말이나 글이 아닌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해보는 일은 학생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입니다.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고, 색다른 세상을 배울 수 있는 사진 교실에서 학생들은 또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갖게 됐을까요? 앞으로 남은 두 번의 수업으로 한층 성숙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따뜻한 감성을 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이 컨텐츠는 한화 사회공헌블로그 Love Hanwha 아이들이 찍은 본인의 미래 'Photography in your heart' 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