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 선수의 호투가 연일 화제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 처음으로 포스팅(입찰 경쟁) 제도를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 선수가 시즌이 채 두 달도 안 지난 현재 6승2패 방어율 2점대의 뛰어난 활약에 지난주에는 첫 완봉승까지 거둬 한국 야구팬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데요.

 

한화의 에이스, 대한민국의 '괴물'을 넘어서 세계의 '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는 이제 국내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일거수 일투족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을 정도로 슈퍼루키가 되었습니다.^^ 토종 한국 선수의 야구실력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온 국민에게 심어주고 있는 류현진, 과연 그 진화의 끝은 어디인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류현진, 메이저리그,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류현진 선수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기사가 나왔을 때만 해도 국내외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팀 합동훈련 첫날부터 처음 접하는 LA다저스의 장거리 달리기 훈련에 진땀을 빼더니, 현지 언론의 혹평까지 류현진을 괴롭혔죠. 야구의 본고장인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류현진은 '검증되지 않은 한국인 투수'에 불과했고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 웹진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과대평가된 7명의 이적 선수 중 한 명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류현진의 영입에 대해 ‘허세’라는 표현을 써가며 “타자를 압도할 구위가 없다. 뉴욕 양키스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이라부 히데키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죠.

 

사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전례가 없었던 만큼 온갖 추측이 난무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어떤 면에서 보면 이것은 선구자로서 감수해야 할 고난이기도 하겠죠? 그를 따라다니는 수많은 엇갈린 시선들을 불식시키려면 그가 마운드에서 자신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었고  리그가 불과 3분의 1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은 현 시점, 류현진은 팀 내 다승 1위를 기록하며  "다저스 최고 성공작" 이라고까지 불리우게 됐습니다.

 

 

 

류현진, 메이저리그,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 높아진 류현진의 위상에 힘입어 LA다저스의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이라는 확고한 원투쓰리 펀치는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이 끝날 때 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처음 입단할 때만해도 5선발이 유력했던 류현진 선수로써는 본인 스스로 능력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선수이지만 5~6일을 고정적으로 휴식하고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선발 등판일을 고를 수 있었던 국내리그와는 달리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정된 선발 로테이션으로 대부분 4일 쉬고 등판하는 등 상당히 많은 경기수를 소화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즌 중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사실인데요. 

 

류현진 선수가 전체적인 피로도가 쌓이는 시즌 후반에도 현재와 같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시즌이 끝나야 검증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괴물’이라는 별명답게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 선수라면 이러한 문제는 충분히 극복하고 다저스 최고 신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류현진, 메이저리그,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7년 전, 동산고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그 해 30경기에 등판해 18승(1세이브6패)에 평균자책점 2.23, 204개의 탈삼진으로 전인미답의 신인 첫 투수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까지 동시에 석권하며 ‘괴물’이라는 칭호를 얻었죠.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인 올해, 벌써 6승을 올린 류현진은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고,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다승과 이닝(71.2이닝), 탈삼진(67개) 모두 신인 투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 중입니다. 정말 누가 지었는지 '괴물'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것 같은 활약인데요.^^

 

류현진 선수가 이미 대한민국 역대급 투수라는데는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선수, 심지어는 팬들까지 모두 인정하는 부분이고 과연 역대 최고 투수라 평가 받는 두 선수인 박찬호와 선동렬을 뛰어넘는 투수가 되지 않겠냐는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시 시대의 리그를 초토화 시킨 초 특급 투수 선동열과 원조 메이저리거 1호이자 역대 아시아 투수 통산 최다승(124승)에 빛나는 박찬호 선수, 아직 이른 예측이기도 하지만 류현진이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에 있어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류현진, 메이저리그,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올 시즌 류현진 선수의 현실적인 목표는 신인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록만 보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들 중 2위 수준의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니겠죠? 평생에 단 한 번만 도전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신인왕 타이틀인만큼 류현진 선수에게 있어서 더욱 탐이 나는 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시즌 끝날 때까지 지금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신인왕 타이틀은 류현진 선수의 것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덧붙여 26살 류현진 선수의 앞으로 야구 인생은 창창하기에 국내 최고의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박찬호, 김병현 조차 이뤄내지 못한 꿈의 타이틀. 즉,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영예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인데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온 류현진 선수이기에 언젠가 꼭 수상하기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아니 세계의 '특급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호투를 기대해봅니다.  

 

 

'칸지'의 팬심으로 작성한 한화이글스 리뷰!


 등번호 99번 '류현진' 선수의 데뷔 그리고 미래

 한화이글스의 변신이 긍정적인 이유?

 달라진 독수리, 빨라진 한화이글스가 반가운 이유!

 한화이글스, 마운드의 높이를 높여라!

 한화이글스, 삼미 슈퍼스타즈에게 배워야할 한 가지!

 김응룡 감독,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바람 될까?

 레젠드급의 새로운 한화이글스 코치진 탐색전!

 한화이글스, 연습생 출신 대표 선수는 누구?

 내년 시즌이 기대되는 한화이글스의 2012년 총정리!

 류현진 포스팅 2500만불이 의미하는 것은?

 야구계 3대 마구, 너클볼과 마일영 선수의 인연은?

 한화이글스, 강동우 뒤를 이을 차세대 1번타자는 누구?

 국내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

 류현진 메이저리그행이 가져다준 것들

 한화이글스 새얼굴 '이브랜드'는 새바람이 될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 중심타자 3인방을 주목하라!

 한화이글스, 차세대 안방마님은 누구?

▶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한화이글스 포지션은?

 한화이글스, 최고참 듀오의 활약을 기대하라!

 한화이글스, 멀티 포지션이 필요한 이유는?

▶ 한화이글스, 에이스의 계볼를 이어라!

▶ 한화이글스, 바티스타의 활약을 기대하라!

▶ 김응용의 아이들을 주목하라!

▶ 한화이글스, 타선의 부활이 절실하다!

▶ 시범경기 열흘차, 한화이글스 부활 키워드는?

 범경기로 살펴보는 한화이글스

▶ 한화이글스, 2013 시즌 관람 포인트 3가지

▶ 한화이글스, 1승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라!

▶ 한화이글스, 류현진의 모든 것을 배워라!

▶ 한화이글스, 윤근영 선수의 활용도를 높여라

▶ 한화이글스, 신인 3인방을 주목하라!

▶ 한화이글스, 천적을 만들어라!

▶ 한화이글스, 뒷문을 지켜라!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