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적 보험사기의 유형과 대처법

 

 

 

보험회사 지하 비밀창고, 박 부장과 신입사원 세영이 낡은 서류철을 꺼냅니다. 죽은 자들과 소통하는 세영의 기이한 능력을 알아챈 박 부장은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사건들의 비밀을 파헤칠 것을 지시하고, 세영은 기이한 사건들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갑니다. 이것은 6월 5일 개봉하는 공포 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줄거리입니다. 영화 속 보험사기는 조난 괴담 '절벽', 여행괴담 '사고', 엘레베이터 괴담 '탈출' 등으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각 장마다 오싹한 보험사기 사건을 담고 있다고 해요. 미 해결된 보험사기 그 뒤에 숨겨진 무서운 이야기! 영화 만큼 무서운 실제 '보험사기 실화'를 전해드립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다음 영화 '무서운 이야기2']

 

 

 

 
한국의 보험 시장 규모 세계 8위! 이에 따라 보험사기도 갈수록 지능적이고 다양화 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에 지난해 상반기까지 보험사기 피해 규모는 2236억9700만원, 4만54명에 달합니다. 업계는 실제 적발되지 않은 보험사기 금액이 3조 4000억원 규모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을 건설는데 사용한 사업비와 맞먹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지요. 가족도 친지도 몰라보는 보험사기…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공포의 보험사기 사례를 알려 드립니다. 
 

 

2010년 가스 중독사고로 아들이 사망해 양어머니가 보험금을 타 갔습니다. 당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는데요. 하지만 피해자가 사망 1개월 전에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하고, 양어머니가 보험금을 받자마자 해외여행을 떠난 것이 미심쩍었지요. 결국 금감원과 경찰은 사건을 재조사해 양어머니가 수면제로 아들을 잠들게 한 뒤 연탄가스에 중독시켜 숨지게 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양어머니는 지난해 말,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MBC '금나와라 뚝딱']

 

 

 

올해 7월 40대 여자 무속인 A씨는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빚에 내몰린 A씨는 두 곳 보험사에서 사망보험금 각각 1억원과 33억원의 고액 보험에 가입한 후 영등포지역 한 노숙자를 유인해 살해한 뒤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사망신고를 하고 1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것이죠. 그러다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신고로 결국 검거됐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다음 영화 '박수건달']

 

 

 

 
지난 9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51.여)를 비롯한 초.중.고교 교사 14명이 한꺼번에 보험사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근 병원 의사와 짜고 학교 계단에서 넘어졌다거나 체육수업 중 상해를 입었다며 입원한 뒤 버젓이 여행까지 다니며 '나이롱 환자' 행세를 하고 2억3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가 덜미를 잡혔는데요. 설계사와 의사, 교사의 가족까지 연루된 조직적인 보험사기였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드라마 '여왕의 교실']

 

 

무서운 보험사기, 영화 속 이야기 만은 아니랍니다. 가장 많이 접수되는 자동차 사고 보험대응법을 알려드립니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대응하세요. 단,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 시에는 보험사기가 의심되어도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은 절대 금물!입니다. 
 

 

*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법

 

1. 즉시 보험회사에 사고를 접수
2. 사고현장과 충돌부위 등을 사진 촬영하여 증거 확보
3. 사고차량 탑승자와 사고 목격자를 정확하게 확인
4. 사고현장에서 합의 시 합의서를 반드시 작성
5. 사고에 대한 과실을 상대방이 주장하는 대로 인정하지 말 것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보험사기,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마마 귀신이야기를 무서워했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을 위협하는 것은 바로 이 보험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따르면 2007년 2045억2400만원이던 보험사기 피해액은 2011년 4236억5400만원으로 배 이상 증가했고요. 보험사기에 연루된 인원도 같은 기간 3만922명에서 7만2333명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연령 불문, 국적 불문 늘어나는 보험사기, 이는 대부분 선량한 계약자의 보험료를 증가 시키는 행위에요. 요즘은 금전적인 피해를 넘어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강력범죄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죠. 혹시 보험사기와 관련한 정보가 궁금하시거나 무서운 보험사기를 만나셨다면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 방지센터에 들러주세요^^

 

 

 

 

▶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방지센터
▶ 한화생명 보험범죄 신고센터

 

 

* 이 컨텐츠는 한화생명 공식 블로그 라이프 앤 톡 '공포영화 보다 무서운 이야기, 보험사기 3선' 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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