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친환경 패션 아이템 살펴보니

 

 

 

지난 번 ▶환경을 사랑한 기업들의 획기적인 친환경 제품들 (클릭) 으로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친환경 제품들과 한화그룹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및 지원 기업의 제품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이러한 친환경 제품들의 기능과 디자인이 점점 발전하면서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당근포대나 페트병을 재활용한 가방, 네팔의 빈곤여성들을 돕는 패션 제품, 코르크마개나 소방호스를 재활용하여 만든 다양한 잡화들까지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죠.

 

리사이클 제품이나 공정 과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한 제품들의 디자인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패션 아이템이나 사무용품으로도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답니다. 친환경 에코백부터 빈티지 머플러까지 트렌드를 이끌어 갈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죠. 환경도 살리고, 직장인들의 스타일까지 살리는 친환경 아이디어 제품들.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tvN '막돼먹은 영애씨']

 

 

버려진 것을 활용하여 만든 가방인데, 놀랍게도 고기잡이용 그물로 생산되었다가 불량 판정을 받은 네트로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더불어 현재 이 브랜드는 캄보디아에 4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데요. 한 때 권리도 미래도 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만 했던 캄보디아 주민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지지하고 있답니다. 참 따뜻하죠? (SMATERIA)

 

 

 

 

 

슬로우 쌈지의 업사이클 작가 꼬물댁 박은희님의 작품인 이 가방과 머플러들은 자칫 버릴 수 있는 물건들을 업사이클링하여 재탄생시킨 것들이랍니다. 한땀 한땀 정성으로 만들어진 것은 물론, 아날로그와 빈티지의 따뜻한 감성이 깃들어 있지요. (SLOW by SSAMZIE - 꼬물댁 박은희)

 

 

 

 

독특하게도 옷걸이와 상품 택까지도 친환경, 업사이클을 실천하고 있더라구요. 버려질 박스를 잘라 택으로 제작한 센스가 최고! ^^ 작은 것까지도 낭비하지 않는 세심함에 정말 놀랐답니다.

 

 

 

 

패셔니스타 이효리씨도 극찬한 이 아이디어 제품들! 흔히 볼 수 있는 신문지가 가방, 파우치, 지갑 등 다양한 수납 제품들로 탄생했어요, 아이디어도 정말 기발하지만, 신문지로 만든 것 치고 퀄리티도 너무 좋아서 의외였답니다. 제가 직접 만져보니 겉면이 매끄럽고 탄탄하게 코팅되어 있어서 물에 젖거나, 찢어질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되겠더라고요. (SLOW by SSAMZIE)
 

 

 

 

 

 

사실 친환경 제품 중에서 너무나 재활용한 티가 많이 나서 실질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운 제품도 많은데요. 이 업사이클 토트백은 매일 들고다니기에도 부담없고 심플하니 오히려 밋밋한 가방보다도 독특하고 예쁘지 않나요? (SLOW by SSAMZIE)

 

 

 

 

이 라마인형은 100% 최상급의 베이비알파카 털을 사용하여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라마인형인데요.다른 동물의 털과는 달리 알파카는 털을 솎아내어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동물이 고통받지 않는답니다. 동물을 고통받지 않게 하는 것만으로도 생태계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귀여운 라마가 왠지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Happy Llama)
 

 

 

 

 

이 제품들이 다른 가죽 제품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혹시 눈치 채셨나요? 아마 겉으로만 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실거예요. 이 제품들에는 사실 비밀이 숨어있답니다. 이 제품들은 감자, 콩,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가죽 대체 소재로 만들어 졌답니다. 폐기 후 자연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라서 더더욱 환경에 좋지요! (ECOBRIDGE)

 

 

 

 

이 제품을 만든 리블랭크는 사회적기업이지만 디자인이 워낙 예뻐서 패션브랜드로서의 인지도도 이미 높은 편인데요. 친환경이 꼭 리사이클로 실현될 것이 아니라 오래-지속되는 스타일, 즉 '좋은 재질로 잘 만든 제품을 오래 쓰는 것 또한 현명하다'고 생각하여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더욱 믿고 구매하는 브랜드지요. 또,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참여하는 지역 자활공동체와 협력하여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제품생산 과정에서 '일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더 의미가 있답니다. (REBLANK)

 

 

 

 

바다를 지키는 친환경 예술인 '시글래스 공예'. 버려진 유리조각이 수십년간 파도에 깎이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 바로 시글래스인데요. 이렇게 시글래스 공예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면 해변을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답니다. 반짝이는 바다의 보석들, 정말 예쁘죠? (Sea Glass)

 
 

 

 

 

대량 생산된 뒤 팔리지 못했거나, 유약이 조금 묻어 B급으로 팔리지 않거나, 제품이 단종되어 매장에서 판매되지 못한 그릇들이 참 많은데요. 이런 그릇들은 팔리지 않으면 쓰레기로 아깝게 버려지고 만답니다. 이 그릇들이 쓰레기가 아닌 쓰임새 있는 그릇이 될 수 있도록 재판매되고 있는데, 이 또한 친환경을 실천하는 한 방법 아니겠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친환경 제품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패턴의 특별한 가방이랍니다. 이 백 팩은 지하철 광고판을 이용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에 패턴도 단 하나뿐이지요. 사진엔 없지만 구매하면 제품을 넣어주는 더스트백 또한 배너 현수막을 친환경 세제로 세탁하여 제작했다고 해요. (TOUCH4GOOD)

 

 

 

 

여기서 잠깐!

 

한화의 2013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20개의 기업에는 11개의 스타터(Starter. 전년도 매출 1억 미만)기업과, 런너(Runner. 전년도 매출 1억 이상)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터치포굿은 9개의 런너 기업 중 하나랍니다. 이번 년도에도 한화와 함께 더 멋진 활약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쓰여지는 것들까지도 친환경을 실천하고, 동물들을 고통 받지 않게 하는 것, 좋은 질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팔리지 않은 것들이 버려지지 않도록 다시 모아서 재판매 하는 것까지!

 

이번 2편에서는 사회적 기업들이 만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기본, 제 나름대로 정한 작은 주제로는 “이런 방식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 꼭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하거나,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길은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거든요!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주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다는 것!^^

 

 

 

 

마찬가지로, 한화의 2013 친환경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20개의 기업들도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이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의 큰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 지 모르는 거잖아요? 그럼 저는 다음 마지막 3편에 이어서 또 풍성한 사회적 기업의 친환경 제품 이야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제품 사진 촬영은 리틀파머스 홍대점에서 협조해주셨습니다.

▮ 리틀파머스 홍대점 : 서울 마포구 창전동 436-7 / 02-333-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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