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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태양광

2050년, 온실가스와 태양광은 어떤 모습일까?

 

 

 

2050년, 우리는 어떠한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향후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대비하여 계획이란 것을 세우고 실천해나간다면 준비된 삶을 살아갈 수 있지요. 자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날이 변화하는 기후변화. 후변화의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여러 각도에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요. 중장기 미래계획을 세우면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가늠할 수 있고, 우리 가정에서 마을에서 실천해야 할 일도 자연히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50년 온실가스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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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The European Commision)는 2011년 3월 8일, 유럽을 2050년까지 경쟁력있는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채택했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비용효과 분석에 근거하여, 로드맵에는 부문별 정책, 광역 저탄소 전략, 장기 투자에 대한 지침이 제시되어 있지요. 로드맵 작성에 활용된 경제 모형에 따르면, 2050년까지 EU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80% 감축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40%, 2040년까지 60%를 감축해야 합니다.

 

저탄소 유럽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서 향후 40년 동안 추가적으로 매년 EU GDP의 1.5% (약 2,700억 유로)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EU는 GDP의 19%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하고 있음) 추가로 투자하는 금액의 대부분은 석유 및 가스 수입 요금을 절감함으로써 회수할 수 있다(연간 1,750~3,200억 유로)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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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의 2050년 온실가스 예측자료

 

 

 

 

2013년 1월 주한영국대사관과 세종대 기후변화센터는 영국 상황에 맞춘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법인 <Pathway 2050>을 응용한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 분석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늘고, 철강과 비철금속, 석유화학 업계의 생산량은 2009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Pathway 2050> 시나리오의 옵션 선택 적용 시 바이오 연료생산 증대, 원자력 발전 최대억제,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 개발, 적용과 태양에너지 대폭 증대, 풍력발전 등 재생가능에너지를 확대하면 온실가스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산업성장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산업의 녹색화를 이루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 수송부문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을 개선하면 현재의 수준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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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thway 2050을 용용한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

 

 

 

 

온실가스 감축은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할 큰 숙제입니다. 독일은 원전 가동을 중단하는 대신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충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보다 4%가량 줄였습니다. 그래프 아래에 있는 1,2,3,4 단계로 나눠진 옵션을 선택하면, 전체 시나리오가 변경되어 나타납니다. 중간 그래프 아래에 태양광발전 분야(노란박스)가 있는데요. 태양광 설비 면적이 높아질수록 재생가능에너지가 비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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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thway 2050 에서의 에너지 옵션들

 

 


특이한 점은 에너지 공급 부문보다는 수요 부문의 노력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차이가 크게 나온 것인데요. 원전이나 신재생에너지를 늘리지않는 등 에너지 공급 부문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수요 부문에서만 감축 노력을 해도 2050년 배출량은 6억5300만t에 그쳤습니다. 반면 수요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지 않고 공급 부문에서만 원전이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려 감축 노력을 했을 경우엔 온실가스 배출량이 13억7200만t으로 늘어났지요.

 

산업체나 가정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는 것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산업체나 가정 등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원전을 추가로 짓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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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way 2050 에서 옵션을 선택했을 때의 목표 달성도

 

 

 

 

EU, 영국, 일본 등 외국 사례에서도 그러하지만,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서도 재생가능에너지는 매우 중요하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태양광설비 대여사업을 실시하는 등 태양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7일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태양광설비 대여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시범사업자는 월간 전력사용량 550kWh를 초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태양광 설비 설치·대여를 실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산자부는 3㎾짜리 태양광 설비를 2000여 가구에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자부는 일반가정에서 초기부담금 없이 매월 대여료와 절감된 전기요금을 지불(기존 전기요금의 80% 이하)하고 동일한 전력량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시범사업자는 1가구에 780여만원을 초기 투자한 뒤 12년 동안 매년 180만원 씩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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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 최근(8.6) 小태양광발전 보급을 시작했는데요. 지자체 최초로 설비용량 50kW 이하의 소형 태양광 발전소에 5년간 발전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햇빛도시 서울’을 모토로 내건 서울시는 타 지역에 비해 일조시간이 부족하고 공사비 단가와 임대료가 높은 점 때문에 태양광발전시설 확대가 여의치 않은 단점을 극복하고자 小태양광발전 보조에 나선 것입니다.

 

여기에는 FIT(발전차액지원제도)에서 RPS(의무할당제)로 전환 이후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RPS 시장참여를 포기하는 현실을 보정하기 위함인데요. 따라서 자가 소비 태양광 시설이 아닌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는 RPS발전사업자가 대상입니다. 보조금은 각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량과 연계해 5년 동안 1년에 한차례 지급되며 한국전력에 판매한 전기는 1kWh당 50원씩 지원되며 설비용량 50kW 발전소 기준으로 연간 300만 내외의 수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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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햇빛지도(http://solarmap.seoul.go.kr/)'

 

 

 

2013년 시점에서 2050년을 예측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선진국들은 2050년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Pathway 2050> 시나리오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온실가스가 증가한 데는 이유와 원인이 있지요. 이를 진단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나라로 치부될 수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가능에너지를 확대하는 노력이 빛을 발(發)하려면 사회 각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기후보호를 위한 한국형 <Pathway 2050> 이 하루빨리 수립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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