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처럼 즐기는 파리,런던,베니스 유럽 노천카페 Best3

 

 

 

 

지난 번 유럽여행은 아름다운 골목길을 소개해드렸는데요.(▶시선을 사로잡는 유럽골목길 구석구석 걷기) 오늘은 골목길을 걷다 지치면 잠시 쉬어가도 좋을 유럽여행 테마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누구나 처음 해외여행을 나가면 의욕이 앞서 쉽게 전해지는 감동을 잊은 채 힘든 여행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면 잠시 쉬어가라고 이야기해드리고 싶네요. 유럽여행의 쉼, 휴식은 노천카페에 있다는 것.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거리 귀퉁이에 그려진 작은 낙서, 창문 난간에 올려진 귀여운 화분, 계단을 오르내리는고양이들까지. 유럽을 떠나 여행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충만한 것들이지만 앞만 보고 유명한 관광지만 찾아 다니는 우리는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것들이죠. 그래서 감히 말하자면 유럽에서는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앉아도 보고 서서 잠시 멈추어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고양이에게 길을 비켜주며 눈 인사도 건네보고. 그렇게 잠시 쉬어가는 유럽여행은 어떨까요?

 

 

 

 

그렇게 잠시 쉬어가는 유럽여행으로 제격인 것은 바로 노천카페입니다. 유러피언들에게는 일상인 노천카페에서 쉬는 것.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걷다 지치면 의례 카페부터 찾듯이 유럽에서는 길가에 누구나 앉을 수 있는 노천카페들이 많습니다.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인 중절모와 노신사의 부드러운 담배 한 모금, 옆집 누나 같은 풋풋하고 수수한 숙녀의 우아한 커피 한 잔. 길을 걷다 이런 풍경을 발견하면 그들의 일상으로 슬그머니 들어가보세요. 지친 다리도 잠시 쉬어주고 나의 여행 시간이 멈춘 듯 잠시 정지된 주변 풍경을 둘러볼 여유가 유럽여행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생제르맹 거리 Saint-Germain St. 파리에서도 관광객보다는 파리지엔의 거리라고 불리는 이곳은 주말이면 활기가 넘칩니다. 예술인의 거리라고도 불리는 생제르맹 거리에는 각종 갤러리와 사진전을 여는 전시회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거리의 파리지엔들은 이른 점심부터 노천카페에 앉아 그들의 여유를 즐기는데 유럽에서도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파리에서의 일상을 즐기기엔 생제르맹 거리가 최고라고 생각이 되네요. 파리여행을 간다면 이곳에 꼭 들러 잠시 멈춰보세요.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도 노천카페는 일상입니다. 런던피플인 런더너들은 유독 브런치를 사랑하기로 유명하죠. 그리고 점심시간 이후의 오후가 되면 차를 마시기 위해서 따로 티타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차(茶)문화가 발달된 영국입니다. 런던 시내 중심가인 소호지구는 맛집과 카페 그리고 예술이 혼합된 문화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 지치면, 소호지구에서 에프터눈 티 한 잔 하고 가실께요~ 느낌아니까!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니스에 가면 누구나 향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산마르코 광장인데요. 광장의 규모에 놀라지만 말고 광장을 둘러싼 의자들과 라이브 음악 연주가 들려오는 노천카페에 앉아 잠시 쉬어 가보세요. 이탈리아에서 듣는 음악 연주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정방형 베니스의 영광이 그대로 다가오는 기쁨은 노천카페에 잠시 앉아서 쉴 때 비로소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묘미랍니다.

 

 

 

 

 

이렇게 유럽의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노천카페가 위치한 지역들을 소개해드렸지만 유럽여행의 묘미는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핵심이겠지요. 꼭 유럽여행이 아니더라도 여행에서 혹은 일상에서, 나아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잠시 쉬어가고 멈추어 되돌아보거나 둘러보는 것은 참 중요한 일입니다. 멋진 여행은 잠시 멈춰도 좋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