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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바티스타와 이브랜드로 돌아본 2013 한화이글스의 용병술

 

 

 

지난 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외국인 용병 투수인 바티스타의 호투를 통해 승리로 마무리 짓게 된 한화이글스. 팀의 리빌딩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팀 전체적인 레벨을 끌어올리는 작업은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서 팀의 레벨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외국인 용병 투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2013 한화이글스의 선발진 데니 바티스타와 새롭게 영입한 다나 이브랜드.  각각 방어율 4.20과 5.54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두 용병이 어떤 투구를 보여주며,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 용병 두 선수의 2013년도 활약상과 한화이글스의 용병술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마무리에서 성공적인 선발 전환을 보여준 바티스타, 때문에 올해 에이스로의 역할을 기대하며 재계약에 성공하였고 시즌 내내 한화이글스 선발진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 준 선수이기도 합니다. 바티스타의 올 시즌 기록은 29경기 동안 총 143과 2/3이닝을 소화하였고, 7승 7패 방어율 4.20의 준수한 기록을 보여주었데요. 특히 150개에 이르는 탈삼진 능력은 류현진 선수 이후 스스로 위기를 해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거의 유일한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다만, 70개에 이르는 볼넷은 아직까지 제구력에 대해 조금 아쉬움을 갖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한화이글스에 대한 애정도를 생각해보면 다음 시즌에서도 꼭 남아야 하는 용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팀의 선발의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아 주면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뒷받침이 되 줄 수 있는 용병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선수죠. 타자들이 두려워 하는 그의 멋진 피칭 모습을 내년에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다나 이브랜드는 한화이글스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여 데리고 온 용병입니다. 몇 년에 걸친 지속적인 구애 끝에 올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었죠. 이브랜드 선수의 공은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타자들의 배트를 나오게 해 헛스윙과 땅볼, 뜬공 등을 유도하는 투구 유형을 보여주는 선수인데요. 강력한 스윙을 남발하는 메이저 리그 선수들에 비해 선구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국내 선수들의 성향 탓에 시즌 초반에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적절한 볼배합을 그 스스로가 찾아내어 타자들을 잡아나가기 시작하였고, 경기마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이끌게 되었죠. 그의 적응력을 봤을때, 이브랜드 선수의 가능성이 내년에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실제 투수로서의 경험이나 능력치도 현 국내 어떤 용병들보다 월등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꼭 한화이글스에 남아야 한다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입니다. 한화이글스에서 보다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

 

 

 

 

물론 바티스타나 이브랜드 두 선수가 아직은 "완성된 투수"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티스타는 자신의 야구 커리어 중 처음으로 풀 시즌 선발을 경험한 해이고, 이브랜드 역시 첫 한국 프로야구 데뷔라는 점을 봤을 때, 올해 성적만으로 두 선수를 평가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죠. 2013 시즌 용병의 잠재력을 평가했다면, 내년 시즌에는 두 선수의 실제 역량을 평가하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졌다고 생각됩니다. 

 

한화이글스의 2013 시즌 용병술은 팀의 승리만을 위한 것이 나닌 선수 자신도 더 높은 곳을 지향해 나갈 수 있다는 길을 보여주는 용병 술이었습니다. 많은 계약금과 유명한 선수보다 가능성을 가진 두 용병과 함께 차분히 승리를 만들어 나갔던 한화이글스. 내년에도 함께 하며 서로가 윈윈해 나갈 수 있다면 분명 한화이글스 에게나, 또한 용병 선수들에게나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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