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을 타냐?"
마음 한켠이 괜히 허전해지는 늦가을이 오면, 직장동료들에게 꼭 한번씩 듣는 이야기죠. 찬 바람이 솔솔~ 불어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고, 허전한 속을 꽉! 채워줄 무엇인가를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맘때쯤 되면, 서울근교의 공원들과 산책 코스로 유명한 곳에는 낙엽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산책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바로 맛있는 음식이 빠졌기 때문이죠! 오늘은 직장인들의 산책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의 맛집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허전함을 달래려는 직장인 여러분! 바로 여기를 주목하세요! 지금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맛집 Best 5를 소개합니다! ^^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다음영화 '청춘만화']
동해도는 회전스시를 먹을 수 있는 건물과 일식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다다미방이 있는 건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오늘은 회전초밥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시의 종류가 다양해서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동해도 무제한 회전초밥은 레일 위의 초밥도 먹으면서 별도로 먹고 싶은 초밥을 무료 주문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특히나 이런 곳은 친구들와 함께 와서 수다 떨어가며 쌓여가는 초밥접시를 보는 즐거움을 느껴야 제 맛입니다.
생새우 오도리초밥 부터 입맛에 익숙한 유부초밥, 장어초밥, 부드러우면서 씹히는 식감이 느껴지는 한치스시초밥, 신소스와 야채를 곁들여서 느끼하지 않은 문어초밥까지! 다양한 초밥들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는 양갱과 과일, 아메리카노 커피도 있어서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4-15 안원빌딩 지하 1층 | 02-761-6300
여의도공원 맞은 편, 길을 건너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는 불어로 '맛있게 드세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멋진 레스토랑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연인들의 데이트 맛집으로 좋습니다. 단품요리로 스테이크나 파스타 피자등의 요리들이 있으며 식전빵, 샐러드, 구운관자 새우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코스요리 있답니다.
보나베띠에서는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인기가 좋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의 육질과 입안을 가득채우는 육즙은 나이프와 포크를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들죠. 디저트로 나오는 티라미슈는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게 데코레이션이 되어있는데요. 그만큼 맛도 매우 좋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6-2 중소기업중앙회 1층 | 02-780-3886
해우리는 남도식 해초요리로 남도식 한정식 , 세꼬시 전문점으로 해초요리를 맛볼 수 있는 건강한 식당입니다. 말그대로 웰빙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은 곳이지요. 먹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이런 토속적이고 부담없는 밥상이 좋더라고요.
해초고등어한상, 전복뚝배기, 생우럭탕정식, 간장게장정식 등 이름만으로도 군침이 돌도 건강하고 든든해지는 기분이 드는 해우리의 메뉴입니다. 다시마와 평소에 쉽게 먹지 못하는 톳까지! 쌈을 싸서 한 입 먹으면 바다를 그대로 삼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테이블종이에는 쌈을 맛있게 싸서 먹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처음 방문한 사람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6 S트레뉴빌딩 지하 1층 | 02-785-4997
여의도, 한강으로 나들이를 나가면 식당보다는 공원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싶은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요. 그럴 때 이용하면 좋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야외에 소풍나온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더컵인데요. 양에 따라 사이즈 저절이 가능하고 포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의도에서 자전거도 타고, 오리배도 타고, 한강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메뉴는 버섯불고기라이스, 매콤낙지불고기라이스, 낙지비빔라이스,단호박.고르곤졸라크림파스타, 버섯샐러드, 칠리씨푸드누들,연두부김치라이스 등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는 매콤낙지불고기 라이스 메뉴를 먹어봤는데요. 용기만 다를 뿐 일반적인 식당에서 먹는 것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가을철 한강으로 나들이 갔을 때 도시락 대신 먹을 수 있는 유용한 음식입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3 라이프오피스텔 B1 | 02-782-4271
63빌딩의 식당들은 어둠이 내릴수록 빛을 발합니다. 아무래도 아름다운 야경이 있기 때문일텐데요. 구름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서울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연인들은 물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일식전문점인 슈치쿠 안으로 들어서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일본 전통적인 느낌과 자연을 결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요. 금가루가 솔솔 뿌려진 회와 해산물, 장미꽃으로 변신한 오징어. 보는 즐거움과 먹는 행복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제철에만 맛 볼 수 있는 계절메뉴는 싱싱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입안 가득 풍미가 전해져 온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 63빌딩 58층 | 02)789-5751~3
환절기로 인해 감기 걸린 분들, 입맛 없는 분들이라면 오늘 알려드린 여의도 한강공원 맛집으로 한 번 가보세요. 쓸쓸한 기분이 드는 가을철의 기분전환과 집나간 식욕을 모두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뭐 먹을까' 하는 고민은 이제 접어두고 이번 주말은 여의도 한강공원 맛집으로 떠나는 걸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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