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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이 전하는 희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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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지난 2000년 7월, 음주운전 차량이 낸 사고로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은 그녀, 심각했던 사고와 생사를 오가는 수차례 수술과 재활 치료로 기적처럼 삶을 되찾고 보스턴대학에서 재활상담 석사학위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UCLA에서 사회복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데요, 이런 기적 같은 삶을 사는 그녀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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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입니다. 자신이 겪은 일이 불행이라 생각하지 않고, 태양처럼 밝은 기운을 내뿜는 그녀! 오늘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지선 씨를 만나 볼까요? ^^




태양, 그녀, 이지선


미국 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녀가 마침 잠시 한국에 들렀는데요, 베트남 선교 활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녹음을 비롯해 각종 강연 일정을 소복하게 짜서 한국에서의 짧은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3월 모교인 이화여대 입학식에 초청받아 한국에 다녀간 참이라 잦은 긴 여행이 좀 걱정키도 했지만 “시차 때문에 애를 먹는 일은 별로 없어요. 한국에 오면 얼마나 부지런한 아침형 인간이 되는지(웃음), 오늘만 해도 제가 조카를 학교에 데려다 준 걸요.”하며 조카의 사랑스러움을 자랑하며 오로지 사랑만 줄 수 있는 존재가 얼마나 귀한지 새삼 느끼는 요즘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도 그런 조건 없는 가족의 사랑이었다고 해요. 몸의 55%를 뒤덮은 3도 화상... 평범하고 아름다웠던 대학교 졸업반의 그녀를 불길에서 꺼낸 오빠가 병원으로 이동하는 동안 그에게 ‘작별인사’를 했고, 실려간 응급실에는 ‘고기 굽는 냄새’가 났을 정도니,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가족들의 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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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하게 내던져진 그녀의 작은 몸은 물을 삼킬 수도, 스스로 돌아누울 수도 없는, 오로지 천장만 볼 수 있는 상태였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어 산소호흡기를 뗐을 때 자신의 목구멍으로 일주일 만에 흘러들어온 ‘물맛’을 그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 살이 차오르기만을 기도하며 밥을 떠먹이는 어머니와 함께 그녀는 최선을 다해 먹었으며, 그렇게 얻어진 새 생명과 함께 그는 세상에 희망을 전해야 한다는 소명도 함께 얻었다고 하는데요! 


“제 병실 앞에는 언제나 성형외과 환자임을 나타내는 ‘PS(Plastic Surgery) 이지선’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었어요. 그게 제게는 ‘추신(Postscript) 이지선’으로 느껴졌어요. 우리는 때로 정말 하고 싶었던 말, 중요한 말을 추신에 담기도 하죠. 제가 해야 하는 일과 말들은 어쩌면 그 사고 이후로 시작된 게 아닐까 생각해요. 온몸의 피부 중 55%가 사라진 상황을 이겨야 했던 고통과 공포로 시작되었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그 누구보다 긍정적이고, 밝았던 그녀! 그녀에게서 태양처럼 따뜻하고 밝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 관심, 전진, 삶


그녀의 이야기가 세간에 크게 알려진 것은 10여 년 전 한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부터였는데요,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찾아오는 이들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지만, 공중파를 타자 그 파급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를 알아본 사람들은 달려와 손을 잡으며 그에 인해 희망을 얻었노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그와 같은 안면 화상환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올 용기를 얻었다는 데 있다는 그녀. “안면 화상을 입으신 어떤 분이 길을 가고 있는데 지나가던 분이 갑자기 달려와 ‘이지선 씨냐’며 묻더래요. 몹시 반가워하면서요.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조금은 제가 보탬이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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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뿌린 희망의 조각들에 대해 칭송받는 것이 조금은 민망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멈출 생각은 없다고 하는데요, “저를 불러주시는 분들이 있는 한은 최선을 다해 응하고 싶어요. 무언가를 한 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강연을 듣는 분들과 공감이 이루어지겠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제게도 큰 기쁨이거든요. 재미있는 경험도 많이 해요. 기업 강연 등은 저도 조금 긴장이 되거든요. 그런데 한참 얘기를 하다 보면 중년의 아저씨들이 눈을 이렇~게(실눈을 해 보이며) 뜨고 집중하시는 게 보여요. ‘와, 저분들이 저렇게까지 관심을 기울이시다니!’ 하는 생각이 들면 즐거워져요.” 그래서 그녀는 부지런히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그 사랑과 관심을 담뿍 주워담는다고 해요, 바로 그 사랑을 자양으로 삼아 계속 전진하기 위해서죠. ^^




인생,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화상에 인해 생명이 위태로웠던 시기가 지난 후 그녀는 또 한동안은 화상 흉터와의 싸움을 지겹도록 해야 했는데요, 이식한 피부가 당겨 등을 펴고 앉기 힘든 시기도 있었고, 피부가 잘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동반되는 처치들로 여러 차례 몸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받은 크고 작은 수술의 횟수가 이미 자신의 나이만큼 차올라 이제는 홈페이지에 “즐(즐거운)수술!”이라며 짐짓 농담을 던지고 수술대에 오를 지경이 됐다고 하는데요, 대차고 강인한 어머니와 무뚝뚝한 듯하지만 약간은 ‘허당’ 기질이 있다는 아버지를 반씩 닮은 그는 여덟 손가락 한 마디씩을 잃을 때도 “엄마, 더 많이 자르지 않아서 감사하지?”라고 말했던 당찬 아가씨였습니다. 그런 그녀에게도 고통을 이겨낸 과거만이 희망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현재와 미래 또한 희망이 되기 위해 늘 고민을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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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석사학위가 두 개예요. 상담치료와 사회복지를 공부했죠. 상담치료는 병원에서 회복해가는 과정에서부터 쭉 생각했던 부분이에요. 외상은 시간이 가면 아물지만, 마음에 입은 상처와 괴로움은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그보다 더 큰 프레임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런 상담이 필요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사회복지학을 다시 전공하게 됐어요.”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냐 물으니 “우리 가족들이 들으면 엄청 웃을 거예요.”라며 웃음을 터트리는 그녀!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지만, 그녀도 그저 사람이라 때로는 한 줄도 써지지 않는 논문에 괴로워하며, 휴대폰 게임을 내내 하고 있는 자신을 질타하며 그렇게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




희망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절망을 만나죠? 그것은 내가 만들어 낸 절망일 수도 있고, 남이 던져놓은 절망에 말려드는 일일 수도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많은 사건 사고로 침울함에 빠져버린 전 국민과 한화인을 위해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요청했습니다. 곰곰이, 신중하게 말을 고르던 그가 “10줄씩”이라며 입을 떼었습니다.


“논문이 정말 써지지 않을 때 결심했던 게 ‘하루에 10줄씩이라도 쓰자’ 였어요. ‘언젠간 마무리할 수 있겠지. 물론 남들보다 조금 늦을 수 있겠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한 거죠. 너무 먼 목표만이 희망이라고 생각하면 지치고 말아요. 희망은 남들보다 나은 나에게 있는 게 아니라, 어제보다 나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덜 아플 수 있다면, 어제의 논문보다 딱 10줄 긴 논문을 오늘 만날 수 있다면 그게 희망인 것 같아요. 남들만큼 좋은 차를 타기 위해, 남들보다 넓은 집에 살기 위해 마구 달리지 않으면 분명 행복은 옆에 있어요. 당신은 그 자체로 너무나 아름다운 꽃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못살게 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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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의 말에도 마음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어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치유가 되었습니다. 대화하는 내내 환한 미소를 보여준 그녀! 역시나 사람들이 그녀를 향해 이 말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선아, 사랑해”


여러분도 오늘만큼은 자기 자신에게 사랑한다 말해보는 건 어떠세요? 세상 그 누구에게 듣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따뜻하고 뭉클한 위로, 격려, 사랑이 느껴질 거예요. ^^




* 취재 더서드에이지, 사진 박해욱, 윤학신 판타크리에이션 

* 이 컨텐츠는 한화 사보 'What’s Next'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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