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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국왕이 자전거 타고,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친환경 왕국 스웨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국왕은 럭셔리한 차를 타고, 국왕의 직무 외에 다른 업무는 하지 않는 모습이죠? 하지만 이 나라에서 국왕과 그의 아내 왕비는 자전거를 타고, 직접 쓰레기를 분리수거를 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친환경 왕국이라고 불리는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의 경우 청정에너지와 에너지 재활용 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등 대표적인 친환경 선진국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스웨덴이 선택한 지속 가능한 개발이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유럽여행 중 기차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적인 스톡홀름 중앙역! 이곳이 친환경 도시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궁금하시죠? 비밀은 이 역에 장착된 ‘에너지 재활용 기술’에 있습니다. 스톡홀름 중앙역은 매일 오고 가는 사람들만 25만 명! 사람들의 체온, 이들이 마시는 커피의 온기와, 기차가 뿜어내는 열기가 모이면 중앙역은 어마어마하게 덥겠죠? 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스톡홀름 중앙역은 매일 거대한 냉방장치를 가동하는데요, 냉방장치가 가동되면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는 공중으로 내보내 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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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는 이 열을 활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스톡홀름 중앙역 근처 건물에 열을 보내는 방법을 고안합니다. 바로 ‘에너지 재활용 기술’인데요! 이것은 중앙역과 주변 건물들 사이에 파이프를 설치해, 중앙역에서 배출되는 열을 각 건물에 배분하는 기술입니다. 중앙역 주변 카페, 사무실, 상점은 모두 중앙역이 뿜어내는 열로 난방을 하므로 도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참 기특한 기술이죠? 






스웨덴의 대중교통은 대부분 바이오가스를 사용합니다. 정부는 바이오가스의 가격을 휘발유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자동차를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바이오가스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요, 자연환경도 보존하면서, 가격도 경제적인 바이오가스에 스웨덴 시민들은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스웨덴의 바이오가스는 주로 음식물 쓰레기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 특히 스웨덴의 친환경도시 ‘함마르비’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사용하는데요, 함마르비는 스웨덴 정부가 지정한 친환경 특화 도시로 정부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면, 이 도시에 적극 적용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 도시 곳곳에 녹아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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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이미지는 바이오가스 버스가 아닌 참고이미지입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기술은 바로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 함마르비에 가보신 분들은, 길가마다 ㄱ자 모양의 파이프가 설치된 것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분리수거 시스템인데요,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하여 지정된 파이프에 버리면, 각 파이프 마다 다른 시간대에 센 압력으로 공기가 주입되고, 이 공기가 쓰레기들을 밀어내어 건물 바깥에 세워진 트럭에 자동으로 모이게 한다는 겁니다. 이와 같은 쓰레기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된 쓰레기들은 바이오에너지로 변환하는 작업을 거쳐 스톡홀름 시내에 사용됩니다. 한 도시의 음식물 쓰레기가, 스톡홀름 시내의 에너지원이 되는 기술! 부러운 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웨덴 국민은 행복의 조건 1순위로 환경을 꼽습니다. 편히 쉴 수 있는 땅과 마실 물이 없다면, 돈과 명예도 모두 무용지물이겠지요? 친환경 기술 개발로 경제적 이득을 얻고, 동시에 환경도 보존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천하는 나라 스웨덴! 날씨가 더 쌀쌀해지기 전에, 스웨덴으로 친환경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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