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좀 변덕스럽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날씨가 쌀쌀합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건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아닐까요? 어느새 우리 주변에 깊숙하게 들어온 ‘커피’는 이제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생긴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불면증 혹은 감기로 병원에 다녀도 나아지지 않는 증상! 커피가 바로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커피 대신 어떤 걸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따뜻한 차! 그래서 오늘은 환절기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차를 만들고,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커피만큼의 만족감은 아니더라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차의 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었다는 우엉차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 밖에도 감잎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성질로 여자에게 유용하고, 감기에는 생강차가 좋다는 등의 이야기! 들어보셨죠? 차는 안에 있는 성질에 따라 여러 효능을 보이는데요, 따라서 차를 마실 때는 자신의 체질에 어울리는 차인지 확인하고 마시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차(茶)라고 부르는 것은 차 나무의 잎을 말리고 덖어서 우려낸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만들기는 어렵고 주변에서 사서 향을 즐겨야 하는데요, 여기에는 녹차, 녹차를 발효한 우롱차나 홍차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향을 더하는 등 가공을 해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종류의 차가 된 것이죠! 찻잎을 언제 수확하느냐에 따라서도 차의 향이 달라지는데요, 녹차에서 ‘세작’이니 ‘우전’이니 그런 말 들어보셨죠? 사실 같은 말입니다만, 절기 중 하나인 곡우(穀雨) 전 이른 봄에 딴 찻잎을 덖어서 만든 차를 ‘우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이 차가 참새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세작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차를 이야기하면서 빠지지 않는 게 유자차나 매실차 같은 과실차인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이를 차라고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대로 넓은 의미의 ‘차’를 토대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과실차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집에서 차 자주 드시나요? 집에서 커피는 자주 마셔도 차는 잘 안 마시게 되는데요, 하지만 환절기 감기에 잘 걸리는 분들은 차 마시는 습관이 좋다는 사실! 특히 유자차는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고, 모과차나 생강차는 목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
예전과 달리 레몬은 이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데요, 레몬에는 아시다시피 비타민 C가 많다는 사실! 그러니 레몬차를 마시면 이러한 영양소 흡수에 도움이 되겠지요? 레몬차는 다른 차들에 비해서 빨리 우러나는 편이라 금방 즐길 수 있으며, 깊은 향을 느끼고 싶다면 일주일 정도 있다가 먹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
■ 레몬차 만드는 방법
□ 재료: 레몬, 설탕
1. 레몬을 깨끗하게 씻은 후 농약을 없애기 위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물에 넣어 두시는 것이 좋아요. 만약에 굵은 소금과 베이킹 파우더가 있다면, 넣어서 씻어주세요.)
2. 레몬을 슬라이스하여 자른 후.
3. 설탕과 레몬을 1:1 비율로 하여 섞어준다.
4. 섞은 레몬을 소독한 병에 담고 그늘진 실온에 일주일 보관하면 완성!
감기에 걸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생강차! 생강차는 시중에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설탕에 절인 형태부터 과립형 생강차까지 많은 종류가 많죠?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ㅠ_ㅜ 그럴 때는 만들어 먹는 게 최고! 간단한 방법으로 담가서 먹는 방법이 가장 가격을 절감할 수 있고, 직접 만드니 믿고 먹을 수 있겠죠? ^^
■ 생강차 만드는 방법
□ 재료: 생강, 설탕
1. 생강을 깨끗하게 씻어, 숟가락으로 껍질을 긁어낸다.
2. 긁어낸 생강을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채를 썬다.
3. 1:1의 비율로 생강과 설탕을 넣고 섞은 후
4. 소독된 병에 넣어주면 완성!
생강차는 특유의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그런 분은 레몬과 함께 섞어 레몬진저티 즉, 레몬생강차를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되, 레몬의 향이 생각의 매운 향을 조금 잡아줄 수 있으니까요. ^^ 참고로 생강은 정말 빨리 우러나오는데요, 성미가 급하신 분이라면 하루만 지나도 완성이 되니 금방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잘 섞어 드셔야 하는 것은 잊지 마세요!
아삭아삭한 식감과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과즙이 맛있는 과일 가을! 하지만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식감이 무너지고 맛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이런 사과는 잘 잘라서 차로 담그는 방법도 좋습니다. 사과차는 약 일주일 정도 후에 열어서 마시면 되는데요, 속이 궁금하지만, 중간에는 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른 재료보다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밀봉한 상태로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게 좋기 때문이죠. ^^
■ 사과차 만드는 방법
□ 재료 : 사과, 설탕
1. 사과를 레몬과 같은 방법으로 깨끗하게 씻는다.
2. 다 씻은 사과를 슬라이스 한 후
3. 슬라이스한 사과와 설탕을 1:1비율로 섞는다.
4. 섞은 재료를 소독된 병에 넣어주면 완성!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은 꽤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며칠의 기다림을 견뎌 맛있는 차를 마시면서 새삼 제가 대견스럽기도 했고요! 예쁜 병에 담아서 선물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쌀쌀한 가을, 따뜻하고 분위기 있는 차 한 잔과 함께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께 부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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