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젊은 노안 안돼! 나의 눈을 지켜줘!



작은 글씨가 뿌옇게 보이며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거나, 밤길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노안’ 인간이 나이가 들면서 겪는 노화 현상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은 2~30대 젊은 사람들에게도 노안 증세가 나타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내 나이가 몇인데 벌써 노안이야,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3, 40대에서 이른바 ‘젊은 노안’이 흔치 않게 발견되고 있다고 해요. 요즘 들어 책을 읽어도 금방 피로감을 느끼고 집중이 잘 안 되는 등 이상이 느껴진다면, 한 번쯤 노안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노안 체크리스트

 • 현재 40세 이상이다.

 • 어두운 환경에 있거나 피곤할 때 현저한 시력 저하를 느낀다.

 • 먼 곳에서 가까운 곳을 볼 때, 가까운 곳에서 먼 곳을 볼 때 초점의 전환이 늦다.

 • 책이나 신문 등을 읽을 때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서서히 눈이 흐려지고 두통을 느낀다.

 • 바느질 등의 세밀한 작업을 할 때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잦다.

 • 책이나 신문 등을 읽을 때 보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1~2개: 초기 노안

 3~4개: 중기 노안

 5개 이상: 노안이 많이 온 상태





 

두 번째 노안 자가 진단법으로, 위의 컬러 박스를 바라봐 주세요. 빨간색 바탕의 글자가 더 잘 보이거나 양쪽 글자 모두 잘 보인다면 아직은 노안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하지만 초록색 바탕의 글자가 더 잘 보인다면,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저하되었거나 노안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젊은 노안은 왜 생기는 것이며,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요즘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활필수품인 스마트폰, 우리 삶에 편리함을 가져다줬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불러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일자목 증후군, 안구건조증, 불면증 등이 있어요. 그중에서 눈 건강을 해치는 병으로 ‘안구건조증’이 있는데요. 이 질환은 근거리에서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눈에 과도한 피로를 주고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 눈물 생성을 방해해 생긴답니다. 오랜 시간 안구 표면의 건조함이 지속되는 경우, 각막에 손상을 일으켜 다양한 안구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우리에게 생활의 편의와 즐거움을 주고 있는 스마트폰의 사용은 한편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 또한 함께 가지고 있어요. 그런 만큼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그중 오늘은 눈 건강에 대해 좀 더 살펴보도록 할게요. 






노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해요. 스마트기기 또는 PC를 사용할 때에는 30c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20분 사용에 20초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물을 자주 섭취하고 충분히 잠을 자고 항산화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노안 예방법이랍니다. 


이 외에도 안구 운동 및 눈 마사지를 꾸준히 해 주면 좋은데, 눈에 좋은 혈 자리 다섯 곳을 소개할게요. 미간 양옆의 ‘찬죽혈’은 눈의 침침함과 피곤함을 개선해줘요. 5초~1분 정도 눌러주면 좋아요. 눈과 코 사이에 있는 ‘정명혈’은 피곤할 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누르는 위치예요. 눈물샘 바로 옆 부분이랍니다. 눈의 피로가 해소되는 ‘승읍혈’은 눈동자 바로 밑 부분에 있는 혈이죠. ‘사백혈’은 승읍혈에서 약 3cm가량 아래에 위치한 혈 자리예요. 역시 눈의 피로를 해소해준답니다. 마지막으로 관자놀이라 알고 있는 ‘태양혈’은 통증이 있을 때 수시로 눌러주면 피로 및 두통에 효과적이랍니다.

 




■ 찬죽혈: 미간 양옆에 위치. 눈의 침침함과 피곤함을 개선

 정명혈: 눈과 코 사이 눈물샘 바로 옆에 위치. 피곤함을 개선

 승읍혈: 눈동자 바로 밑, 뼈와 눈동자 사이 움푹 들어간 부위. 눈의 피로 해소

 사백혈: 승읍혈에서 약 3cm 아래에 위치. 눈의 피로 해소

 태양혈: 관자놀이. 눈 피로 및 두통에 효과적






더욱 건강한 삶을 위해 나만의 취미를 가지는 것 또한 추천해요. 스마트폰으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일주일에 책 1권 읽는 여유를 갖거나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사귀고 만날 수 있는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는 등 스마트폰을 잠깐 내려놓으면 지금껏 미뤄왔던 무궁무진한 일을 할 수 있답니다. 

 




실제로 심리학자인 쟝 M 트웬지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증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해요. 책이나 텔레비전 프로그램 시청 등의 활동을 할 때는 적당한 밝기의 빛 아래에서 바른 자세를 취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소 50분 간격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이 쉴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단 하루도 스마트폰 없이 사는 건 상상하기가 참 어려워졌어요.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휴대전화 그 이상의 의미가 되었는데요. 우리의 생활의 많은, 어쩌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나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삶을 위해, 그리고 최소한의 건강을 위해서도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시간을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생활의 다양한 부분이 눈에 들어올 거에요. 눈에는 휴식을 주고, 내 삶에는 소소함이 주는 희망의 불꽃을 다시 한번 피워 보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