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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함께 산책해볼까요? 거리 속의 작은 태양광 여러분, 봄이 왔어요. 추위에 웅크렸던 몸을 쭉 펴고 햇살 속으로 걸음을 내맡기게 되는데요. 산들산들 부는 바람을 맞으며 분홍빛으로 흩날리는 벚꽃 사이를 좀 걸어보셨는지요? 일교차와 미세먼지가 우리를 방해하려 들지만, 오랜 기간 묵혀두었던 마음을 털어낼 수 있는 따뜻한 계절입니다. 오늘은 봄을 맞아 거리를 산책하면서 만날 수 있는 거리 속 작은 태양광들을 함께 산책하며 살펴볼까 합니다. 운동화 끈은 단단히 매셨나요? 그럼 출발~ 오늘의 첫 산책지는 신촌입니다. 신촌은 연세대, 이화여대 교정이 있어 아름다운 캠퍼스를 산책하기에도 좋고, 학교 앞 각양각색의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멀지 않은 곳에 홍대와 연남동도 있어 그야말로 종일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인데요. 온종일 산책하다 보니 .. 더보기
봄의 불청객 춘곤증, 졸음 물리치는 간단 스트레칭 1년 365일 중 가장 피로한 계절을 꼽아보자면, 누가 뭐래도 봄이 아닐까 싶은데요. 봄이 되면 기분은 참 들뜨고 설렜는데, 이상하게 몸은 평소보다 더 나른하고 피곤한 것 같죠. 바로 불편한 봄의 손님, 춘곤증이 찾아왔기 때문이에요. 미세먼지만큼이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춘곤증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사실 춘곤증은 병이라기보다 일종의 계절성 피로 증후군이에요. 그렇기에 원인 또한 무척이나 다양한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계절이 바뀜에 따라 생체리듬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봄에는 조금씩 밤이 짧아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활동량이 늘어나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몸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게 되죠. 이렇게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영양소 또한 .. 더보기
냉장고를 부탁해 #46 나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순간을 느끼는 방법, 마약 토스트 만들기 2017년은 ‘한 번뿐인 인생, 멋지게 살자!’ 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해였다면 2018년 트렌드 키워드로는 ‘소확행’이 떠오르고 있어요. 욜로는 현재의 행복을 위해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었다면, 소확행은 시간과 장소, 재력과 상관없이 거창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으로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 덴마크의 휘게(hygge)와 비슷한 개념인데요. 오늘은 가슴 속에 열정의 불꽃을 살아있게 해주는 ‘소확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소확행(小確幸)은 한자 그대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뜻하는 말로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6년에 발표한 수필집 ‘랑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