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간을 활용해 읽기 좋은 자기계발서 7선!

모든 것이 새로 시작하는 3월입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앙상했던 나뭇가지 위에도 푸른 새싹이 조금씩 피어나겠죠? 아~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봄을 맞이하며 이제는(2012년이 시작된지 2개월이 지난 지금 ^^;) 나의 몸값을 조금 올려야겠다 생각하시는 직장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저도....) 그런데.. 막상 몸값 좀 올려보려고 하니 시간이 부족합니다. 책 읽을 시간도 없는 바쁜 하루하루. 그렇다보니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 서적을 읽기도 하죠. 밀려오는 졸음을 이겨내고 출퇴근 지하철, 버스에서 자기계발에 힘쓰는 모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지하철, 버스, 화장실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읽으면 좋을 자기계발서 7권!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떤 책들이 소개되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버스는 복잡하기만 합니다. 여기저기 치이는 사람들때문에 손을 뻗어 책 한 권 읽기도 힘든 공간. 그런데 이상하죠? 이런 공간에서 낑낑대며 펼친 책이 더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 말입니다. 아무래도 벼랑 끝에 밀려야 정신차리는 벼락치기 정신이 발휘되는 듯. 지하철에서 읽기 좋은 자기 계발서를 소개합니다. 

1. 생산적인 삶을 위한 자기발전노트 50 / 안상현 저 / 북포스

이 책을 꼽은 이유는 '열심히 의미 있게 사는 법'이 지하철 한 칸, 한 칸이 연결된 것 처럼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세웠던 목표를 실행하기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쁜 일상 때문에 시간관리에 실패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1) 끌려다니지 말고, 2) 성공을 위한 태도를 갖추고, 3) 배우고, 4) 행동하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열등감을 관리하는 방법, 소모적인 휴식을 멀리하는 법, 다른 사람에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등 자기관리의 가장 원초적인 부분부터 자신을 재창조하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입니다. 생산적인 삶이란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드는 것'이라는 대목이 가장 마음에 와 닿는데요. 특히나 지하철이 한강 위를 건너는 순간, 이제
                                        막 솟아오른 태양이 한강을 비출 때의 그 장면과 딱 떨어지는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보이지 않는 차이 / 연준혁, 한상복 저 / 위즈덤하우스

지하철은 버스와 달리 앞에 있는 사람을 마주볼 수 있는 자리배치입니다. 물론 눈을 안마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힐끗힐끗 사람들을 보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맞춰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간혹 저 사람과 나와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 그럴 때 필요한 책이 바로 '보이지 않는 차이'입니다. 
 

이 책은 운도 실력이라는 말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행운을 자신의 것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분석한 책입니다. 고전문학부터 신화, 철학사상, 현대경영 등 다양한 범위의 사례들로 채워져 있어 교양지식을 쌓기에도 매우 적합한 서적이죠 ^^ 

‘운 또한 실력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실력’이라는 글귀를 읽으며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행운을 관리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세요. 동서양의 역사와 철학을 넘나들며 행운을 끌어당긴 사례들을 읽다 보면 불운마저 행운으로 바꿔버리는 방법과 성공의 필수조건인 ‘운’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스티브 잡스의 세상을 바꾼 한마디 / 휴먼스토리 저 / 미르북스

캬~ 스티브 잡스 옹께서는 하늘나라에 가셔도, 우리를 위한 깨달음의 책을 남겨주셨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기지를 발휘해 혁신적인 삶을 보낸 스티브 잡스의 100여개 말이 담겨있는 책이에요. (화장실에 앉아 있는 현재가 위기상황(?) 이라고요?ㅋㅋ) '우주를 놀라게 하자' '무한한 가능성이 여기에 있다'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스티브 잡스의 철학이 담긴 글을 엿볼 때마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싶은 용기가 샘솟더군요. 

스티브 잡스의 전기가 너무 두꺼워서 읽는 것을 포기했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잡스의 영향력을 설명한 서적들의 메인 포인트를 뽑은 책이라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고, 천재를 넘어 창재로 인정받는 스티브 잡스의 때로는 무모해 보이는 발언을 통해 배울 것이 정말 많기 때문이죠. 

가장 재미있게 읽은 그의 어록 중 하나는 ‘돈은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10년간 내게 돈이란 가장 통찰력 있다거나 가치 있는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라는 글귀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잡스의 삶의 굴곡을 잘 표현한 명연설로 인정받고 있는 ‘Stay Hungry, Stay Foolish’ 스탠포드 대학 연설문도 함께 실려 있어 대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도서 리스트에 추가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에게 수많은 감동을 선사했던 스티브 잡스의 명언들!

◆ 내가 계속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기 때문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일을 찾으셔야 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듯 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일에 관하여)

◆ 혁신은 연구 개발 자금을 얼마나 갖고 있냐와 상관없습니다. 애플이 매킨토시를 출시했을 때 IBM은 연구 개발에 최소 100배 이상의 비용을 쏟고 있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인력을 갖고 있느냐,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 결과가 얼마나 나오느냐에 관한 문제입니다.(혁신에 관하여)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디자인이란 겉치장이고 인테리어는 장식입니다. 하지만 내게 디자인이란 그것들과 거리가 멉니다.디자인은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의 본질적 영혼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겹겹이 포장하며 드러나는 것입니다.(디자인에 관하여)

◆ 가끔은 혁신을 추구하다 실수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빨리 인정하고 다른 혁신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최선입니다.(실패에 관하여) 

◆ 우리가 이룬 것만큼, 이루지 못한 것도 자랑스럽습니다.(자신감에 관하여)

◆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꿔놓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까? (펩시콜라 사장을 애플에 영입하기 위해 한 말)

정신없이 바쁘던 시간도 지나가고, 잠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 시간에 '잠'을 선택하지요. 하지만 잠 대신 여러분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자기계발서를 소개합니다. 

4.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저 / 김영사

이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우리가 성공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모두 틀렸다' 입니다. 여유롭게 생각할 시간이 주어질 때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과 인품을 분석한 책은 많지만, 시대적 환경이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었다고 설명해주는 책을 그리 많지 않죠 ^^ 천재에 대한 다른 해석을 하고 있는 '1만시간의 법칙'은 천재 또한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계학적 행운과 문화적 환경도 많은 부분 일조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일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 통계학적 행운,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뛰어들어야 한다' 라는 말을 기억한다면 맹목적인 방법의 자기계발에서 벗어나 성공의 기회를 잡는 진정한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자칫 잔소리가 될 수 있는 평범한 자기계발서를 탈피하고 싶은 분들이 읽어봐야 할 책!

5. 20대 꿈의 다이어리 / 김애리 저 / 더난출판사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물음을 던져본 적이 있지 않나요? 성공적인 삶을 건설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적으로, 특히 여성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그렇지만 남자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 

20대가 쓴 20대를 위한 자기계발서로 유명해진 이 책은 인맥을 관리하는 법,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롤 모델 정하기,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 멘토 찾기 등등 20대에 놓치지 말고 꼭 해봐야 할 리스트들이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자신만의 To-Do-List를 만들고 그것을 성취하도록 이끌어주는 조언자 역할을 하는 이 서적에서 제가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덜 소유하고 더 많이 존재하라’ 입니다. ‘스콧 니어링’ 부부가 남긴 이 메시지는 많은 가지려는 물질적인 욕심보다 자기성찰
                                       을 통해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책을 통해서 ‘행복한 이기주
                                       의자’가 되는 방법을 터득해보세요. 

화장실에서의 5분 또는 10분은 꿀맛과도 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유일하게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 비록 신체는 급하다는 신호를 보낼지언정, 마음만은 평화롭게 책 한 권 읽고 싶은 그런 순간. 내부 자극(?)으로 집중이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읽기 편한 자기계발서가 딱이죠!

6. 장미와 찔레 / 조동성 저 / IWELL

이 책은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소설형 자기계발서입니다.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진로, 취업, 비전, 성공,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나아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두 갈래 길 위에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소설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술술~ 읽히는 것이 특징. 이야말로 화장실에서 딱맞춤이 아닐 수 없죠? ㅋ

"당신의 인생은 장미꽃 인생인가요? 아님 찔레꽃 인생인가요?" 라는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없다면 소설의 주인공들과 함께 성공한 삶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 책은 전자책 ‘리디북스’ 어플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아 읽어볼 수 있는 무료서적이기도 합니다. 지금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7.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김정태 저 / 갤리온

'최고가 아닌 유일함으로 승부하라' 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 책은 대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펙은 쉽게 잊히지만, 스토리는 기억되고 사람들을 끌어당긴다'라는 문구가 자극이 되어 스펙 위주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Unique한 삶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데 도움이 될 보물 같은 서적이죠 ^^

특히 이 책에서는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는 법, 역량 위주의 이력서 작성하는 법, 스토리를 취직에 활용하는 법 등, 자기계발의 연장선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많이 수록이 되어 있어 취업준비를 하는 분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예전 한화그룹 인사담당자가 추천하는 책(클릭)으로 소개가 된 책이기도 하죠.

그럼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김정태 저자가 이야기 하는 '스토리 만드는 방법'에 대한 동영상 함께 보실까요?

[여기서 잠깐] 커리어코치가 말하는 스토리 있는 이력서 작성법!

     ▶ 위대한 탄생 한화편, 커리어 전문가의 자기소개서 첨삭 공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모두 '독서광'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모두 자신의 책꽂이에 꽂아두고 싶은 도서 리스트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을 따로 떼내고 수첩에 메모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되죠. 성공한 사람들은 메모광이었다고도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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