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안의 화제 여수 세계 박람회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지난 5월 12일 개장한 여수 세계 박람회는 오는 8월 12일까지 총 3개월동안 진행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그 역사의 현장에 한화도 참여했답니다. 바로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개장 전 한화프렌즈 기자단과 함께 그 곳을 방문했습니다. 5월 9일 여수엑스포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한 미스장군님의 후기로 함께 여수세계박람회 현장으로 떠나요~!
여수엑스포 친환경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미리보기
지난 11일 저녁이죠, 드디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여수 세계 엑스포가 개막을 했습니다. 전 9일 지난 수요일에 미리보기를 하고 왔답니다. 사진 양이 실로 방대하네요~ 쉼 호흡 크게 한번 하시고 출발해 볼까요? ^^
여수엑스포로 가는 길의 첫 출발점은 용산역에서 시작, 여수로 가는 KTX에 탑승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서울과 여수는 거의 우리나라의 북쪽 끝과, 남쪽 끝에 위치해 있어서 차를 타면 5-6시간은 족히 걸릴거 같지만 여수 엑스포 까지 가는 KTX를 타면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기차 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묘미^^ 도시락도 까먹고~~ 섬진강을 따라 열심히 달리는 KTX 5월의 기차 밖 풍경- 싱그러움 녹색이 한가득.
그렇게 3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끝에 여수 엑스포 역에 도착-역사에서 부터 취재 열기가 물씬 느껴지더군요. 여수 세계 박람회의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가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반겨줍니다.파란색과 오렌지 색의 귀여운 여니, 수니는 바다 생물들의 생명의 근원인 플랑크톤의 모습을 이렇게 캐릭터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 갔던 대전엑스포의 꿈돌이가 갑자기 보고 싶어 지네요 ㅋㅋ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전라남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전시 면적 25만㎡와 지원 시설을 포함하여 총 면적이 271만㎡에 이릅니다. 주제는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으로,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바다에 관한 가장 바람직한 미래상을 함축하며, 여기에 부제어로 '자원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활동'의 개념을 추가하였다고 해요.
제가 찾았던 5월 9일 수요일은 개막을 4일 앞두고 열린 프레스 데이로, 취재진에게 엑스포를 미리 공개하는 자리였답니다. 입장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렇게, 방문 날짜, 기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입장권이 있어요. 입장권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망설이는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엑스포 규모가 방대하고 하루 종일 이 곳에 있어도 다 못 볼 정도의 엄청난 전시 규모 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축제관람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조감도 입니다. 보시다 시피 큰 규모의 전시장을 큼지막한 섹션으로 구분해 두었는데, 특히 국제관 같은 경우엔 나라 별로 세분화 되어 있기도 해서 실제 체감하는 규모는 저렇게 한눈에 들어오는 지도의 수십배는 되는것 같습니다.
엑스포 역과 가장 가까운 게이트는-이 3번 게이트예요- 이렇게 기차역과 코앞에 엑스포 전시장 입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시큐리티를 통과해서 입장- 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손님들이 오는 만큼 보안 문제도 중요한 사안이겠죠? ^^
엑스포 갤러리, 여수엑스포 어플을 다운받아 꿈의 고래 만들어요~!
드디어 여수 세계 박람회장에 도착했습니다~ 3번 게이트로 입장을 해서 가장 먼저 통과하게 되는건 이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예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국제관 양쪽을 연결한 천장에 가로 218m, 세로 30m의 크기로 설치된 LED 스크린입니다.
60인치 LED 텔레비전 6324대로 만들어진 거대한 화면에 현존하는 대형 디지털 영상 구조물 중 최고의 해상도인 654만 화소로 다양한 해양 동식물과 심청전 등의 영상을 보여줍니다.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여수엑스포 어플을 다운로드한 뒤 사진을 촬영하여 업로드하면 사진들이 모여 '꿈의 고래' 이미지가 완성되는 것이 특색이라고 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본 the place의 모습과 라스베가서 다운타운의 전구쇼와도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엑스포 갤러리. 이번 박람회가 바다와 해양 생태계를 전시로 풀어낸 만큼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멋진 영상물로 만날 수 있는 체험관 인것 같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것이 바로 빅오 (big-o) 무대. 박람회의 메인 공연 무대가 되는 곳으로 이곳에서 오늘밤 개막식이 진행되겠죠^^ 제가 찾았던 수요일엔 막바지 공연 리허설과, 세트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친환경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레넷 전격해부!
오늘 제가, 여수 박람회를 찾은 목적! 바로 이곳 한화 아쿠아플라넷 이예요. 친환경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지금부터 속속들이 파헤쳐 볼게요~
물을 상징하는 '아쿠아(aqua)'와 행성을 뜻하는 '플라넷(planet)'의 합성어로, 관광객이 직접 우주행성을 탐험하듯 바다를 체험하고 즐기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된건-이 내일을 키우는 나무. 발전과 차양막 기능을 동시에 갖춘 이 조형물은 하단부에 벤치와 휴대기기 충전 등의 기능을 갖춘 미디어 키오스크가 설치돼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웃는 태양 에코백과 티셔츠를 나눠주고, 행운의 솔라맨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내일을 키우는 나무에서 생산된 에너지로 핸드폰을 바로바로 충전하기~~배터리 연결 잭도, 아이폰, 갤럭시 등의 다양한 기종을 충전할 수 있도록 4가지 다른 형의 연결 잭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요즘 배터리 부족 현상이 늘 문제인데 아마 전시가 개막되면 가장 인기 있는 나무 그늘이 되지 않을까요?
자~ 드디어 오렌지색의 독특한 건물 속으로 쏙 들어가 봅니다. 역시, 솔라 에너지가 메인 답게 천정 곳곳에서 자연광이 쏟아지도록 설계된 건물이예요 ^^
우선 입체영화로 만나는 아쿠아플라넷을 잠시 감상하고~~ 본격적으로 아쿠아리움 투어에 나서 봅니다. 여수 엑스포의 꽃. 사전 설문 조사에서 여수 박람회에서 꼭 보고 싶은 전시관 1순위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곳 아쿠아 플라넷은 지상 4층 높이에 연면적 16,400㎡, 6,000t급 수조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으로, 서울 63 씨월드(1,000t)의 6배, 서울 코엑스(2,300t)와 부산 아쿠아리움(3,500t)의 약 2~3배 규모입니다.
여수세계박람회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남게 되는 시설물 중 하나로, 입장객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쿠아 플라넷은 바다동물관, 생태관, 체험관 등 3개 관으로 나눠 운영되며 흰고래(벨루가), 바이칼 물범, 남미물개, 해룡 등 280여종 3만 3천여 마리의 해양생물들이 전시되고 있어요. 특히 멸종위기 직면종인 흰고래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어 전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요~
그럼 본격적으로- 아쿠아 플라넷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가장 먼저 만난 아이들은 펭귄 가족들. 어떤 아쿠아리움에서건 가장 사랑받는 동물 중 하나가 아닐까 해요
이 아이들은 참물범 입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호수인 바이칼 호수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 이 역시 멸종 위기의 동물인데 빠르게 헤엄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유연한 몸으로 수영을 잘해서 인기몰이를 꽤나 할것 같습니다.
이곳은- 아쿠아 포레스트 안에 있는 공간으로- 태양광 채광 존 입니다.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천정으로 난 창을 통해 쨍한 태양광이 마구마구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요. 해양 생물들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빛을 태양으로부터 얻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큰 나무와 우거진 숲들- 실제 정글의 모습처럼 가장 화려하게 꾸며진 아쿠아 포레스트. 앞서 본 물범이나 펭귄들이 사람들이 쉽게 지나다니는 큰 공간 통로에서 살고 있다면 이 포레스트 안에는 개별적으로 공간 구획을 해서 조용히 관람하는 해파리 수조와 작은 체험 공간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특히 여수에서 열리는 엑스포인 만큼 세계 곳곳에서 온 해양생물들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남해안의 아름다운 생태를 소개하는 섹션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제 남해안의 양식장이나, 바다 속 풍경들을 그대로 재현해서- 좀 더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쿠아플라넷의 담당자 분을 따라 투어 진행을 하다보니 일반 관람객들의 동선에서 조금 벗어난 공간도 함께 오게 되었는데요. 와우~ 엄청난 크기의 수조. 63빌딩,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2~3배라고 하니.. 규모가 실로 어마어마 합니다.
우왁 ㅋㅋ 이 귀여운 아이는 누구일까요 ㅋㅋ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흰고래 벨루가 입니다. 벨루가 3마리는 지난 4월25일(수)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해 4월28일(토)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시간으로는 3박4일, 거리로는 약1,100km에 달하는 여정을 해로와 육로를 통해 이동한 것이지요. 얼굴이 어쩜 이렇게 꼭 만화 주인공 마냥 순하게 생겼는지^^
벨루가는, 한국 입성을 하면서 부터 많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순둥이들이 빌리, 지나, 타냐 라는 이름까지 가지고 있다니 더 귀여워 보입니다. 장거리 이동기간 동안 전담 아쿠아리스트와 수의사가 배치되어 24시간 벨루가의 건강, 호흡수, 수온 등을 확인해 벨루가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해요. 또한 특수제작된 수조, 2,700t급 선박과 무진동차량, 그리고 여수현지 경찰의 호위까지 동원되어 벨루가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희귀 고래 벨루가~~ 여수 엑스포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될것 같죠 ? ㅋㅋ
(기사출처 : 한국경제)
자, 이번엔- 아쿠아플라넷의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어라라-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건데요..ㅋ 지난 대구 에너지 엑스포에서 열심히 설명을 들었던 바로 태양광 에너지 생산판 입니다.
이 태양광 에너지판이 설치된 곳엔 KBS 미니 보도국도 자리하고 있어요. 오늘 저녁 9시 뉴스에 등장하려나요? ㅋㅋㅋ아쿠아플라넷은 건물 옥상에 이렇게 태양광 발전 시설 을 설치해 아쿠아 플라넷 내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생명유지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사용되는 일부 전력을 이렇게 태양광을 통해 친환경 방법으로 공급을 한다고 해요. 옥상에서 내려다 본 박람회장. 오늘 밤 개막식이 열릴 메인 무대와 시원하게 트인 여수 앞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사진 가운데 보이는 동그란 조형물이 '디오'입니다. '디오'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적 조형물로서 지름 35m의 원형 테두리에 345개의 분수 노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노즐을 통하여 빈 원형 공간에 물을 뿌려 워터스크린을 만들고 레이저나 홀로그램 프로젝터 등을 쏘아 영상을 재현합니다. 개최 기간 중 매일 오후 9시 30분에 '빅오 쇼'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이번엔 좀 더 꼼꼼하게 아쿠아플라넷 돌아보기를 시작합니다. 이 공간 역시 인기를 끌 것 같은 닥터피쉬 체험 공간 이예요. 닥터피쉬 수조 역시 닥터피쉬가 살 수 있는 적절한 수온을 유지하기 위한 동력을 태양에너지로부터 얻는 친환경 수조라고 합니다.
아쿠아플라넷 안에서는이렇게 전 세계 곳곳에서 여수까지 온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수조 옆에 살고 있는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 표시판이 있고 설명 옆의 QR코드를 연결하면 보다 더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쿠아리움 스마트 하게 즐기기~~^^
특히, 아마존에서 온 이 체험관은 이렇게 메기처럼 생긴 아이들이 바닥에 수십마리가 헤엄치고 있고 윗쪽에 설치된 투명 유리 보드에서 내려다 볼수 있는 구조 랍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죠. 손을 넣어서 불가사리, 작은 어패류 등을 만져볼수 있는 체험 수조도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제일 탐났던 이 공간. 바로 아쿠아플라넷 옆에 있는 빈스앤베리즈 카페 인데요. 저렇게 유리창을 통해서 거대한 수족관을 들여다 볼수 있는 굉장한 명당자리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가로 16m, 세로 6m 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의 수족관. 이 수조의 특징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사람이 들어가서 보는 통로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이예요 마치 사람들이 물 속을 걸어다니는 것 처럼 보이시나요? ㅋㅋ
이렇게 해저터널을 지나면서 머리 위로 수백마리 물고기가 지나는 모습도 보이고 다이버가 수영을 하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메인 수조 '딥 블루 씨' 는 수조용적량 3,000톤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수조로 관람객이 수조의 정중앙을 통과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벨루가도 만나고 초대형 수조 속도 통과하고 아쿠아플라넷에서 챙겨봐야할게 점점 늘어나네요^^ 가장 앞에 요 아이는 북해도에서 온 크랩. 부모님께 사진찍어 보내드렸더니 맛있겠다는...답장이....ㅋㅋ 신비로운 해양생물들을 더욱 아름답게 볼수 있도록 수조 디스플레이도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습니다.
정말 멀리서 바다건너, 육지넘어 온 아이들 마지막 그대는 화가 나셨소? 그렇게, 저를 정면으로 노려보던 빨간 점박이 물고기를 마지막으로 아쿠아플라넷 구경을 모두 마쳤어요^^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수엑스포로 지금 출발~
내일 부터 수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자원봉사자들, 운영 스탭으로 가득차게 될 이 중앙 공간. 아쿠아 플라넷 관람을 마치고 잠시 빅오 무대로 나와봤어요. 빅오(big-o) 는 '거대한 바다(Big Ocean)'라는 뜻으로,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하여 꾸민 해상 무대입니다. 물속에 자유자재로 가라앉았다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대 한가운데에는 높이 47m의 거대한 원형 조형물 '디오(The O)' 가 솟아 있어요.
다시 내일을 키우는 나무로 돌아와~~서울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전에 아이폰을 충전해주는 센스! 앞으로 박람회 관람인원이 점점 더 많아지면 이 충전기 눈치 싸움도 대단해 질것 같습니다.
친환경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을 돌아본 여수 엑스포 미리보기! 전 세계의 눈이 대한민국의 남쪽 끝자락 여수로 집중되는 오늘 밤. 앞으로 3개월간 펼쳐질 엑스포에서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메시지가 가득 담긴 아쿠아 플라넷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나눠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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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미스장군) | 한화프렌즈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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