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특공대 출신은 가라~ 한화데이즈 특공대!

   "내가 말이야~ 특공대 출신인데 말이야~" 

   "빠져가지고.. 특공대에선 상상도 못할일이야~"

오늘도 어김없이 사무실에 울려 퍼지는 김대리님의 공식 레파토리. 기분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말 안 듣는 후배를 나무랄 때에도 늘 등장하는 ‘특공대’ 레파토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지만, 누구 하나 실제로 확인해본 적 없는 불편한 진실. ㅡ,.ㅡ;;; 어찌나 특공대를 애정하시는지, 김대리님의 특공대 출신 레파토리는 퇴직 바로 전까지도 계속 될 것 같네요~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특공대를 봐왔습니다. 코찔찔이 시절 친구들과 함께 열광하던 후레쉬맨도 있고요,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끈 어벤져스 특공대도 있지요. 하지만 이 수 많은 특공대들, ‘내가 바로 특공대원이다~!!!!’ 하고 인증할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다섯 아이가~ 우주 멀리 아주~~ 멀리 사라졌다네~ ♪

이 주제가, 모르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 가사와 멜로디만 들어도 오색빛깔 타이즈와 헬멧을 장착한 다섯명의 전사(?), 후레쉬맨을 떠올리실텐데요. 이들이 나 특공대원이다~ 당당하게 인증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저 다양한 색의 쫄쫄이 타이즈와 헬멧, 그리고 전매특허 출동 포즈가 아닐까 싶어요. 

헬멧도 쫄쫄이 타이즈도 모두 벗어던지면,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저 사람이 누군지 도통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저 평범한 행인일 뿐이죠. 하지만 후레쉬맨 출동 복장을 풀장착 했다~하면 사천팔백만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열광했던 후레쉬맨으로 재탄생하는 것이죠! (그나저나 저 후레쉬맨 5총사는 세월이 흐른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요? ㅋㅋㅋ)

꼭 쫄쫄이를 입어야 특공대원으로 인정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울퉁불퉁 솟아오른 근육과 마초액션들로도 그들이 진정 특공대원임을 확인할 수 있죠. 여기 남자의 진한 스킨향 팍팍 풍겨오는 싸나이 특공대가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무조건 해치운다!’는 모토 아래 누구도 해결할 수 없고, 아무도 도울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친 A-특공대! 비상한 두뇌 회전의 소유자 한니발의 기상천외한 작전 지휘 아래, 작업의 달인 멋쟁이의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실마리를 풀면 두려움을 모르는 짐승 파이터 B.A가 선방을 날리고 똘끼(?) 충만한 천재 돌+I 파일럿, 머독이 화려한 공중전을 펼치는데요. 그들의 수컷 냄새나는 액션 열전을 보고있자니 ‘아~ 이래서 특공대라고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도저히 이 4남자 앞에서는 특공대 인증해보라는 말, 못하겠사와요~ ㅠㅠ)

특공대라하면 남자들만을 떠올리는 게 보통인데요. 왜 꼭 특공대는 남자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걸까요. 악과 맞서 싸우는 여성 특공대들도 상당히 많은데 말이죠. 싸우는 ‘히어로’가 아닌 싸우는 ‘히로인’의 전성시대를 열어준 여성 특공대원들이 있습니다. 

바로 세일러문인데요. 비실비실~ 가녀리게만 보이는 그녀들도 힘 꽤나 쓸 줄 압니다.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에, 그녀들을 멘토 삼아 동네 꽤나 누비던 여성 꼬마 동지들도 많았다고요~ 지구를 뛰어 넘어 범우주적인 전투 스케일을 보여주는, 결코 약하디 약한 미소녀들이 아니라는 말씀!  

세일러문하면 역시 깔끔한 세일러복과 각자 개성에 맞게 들고 있는 요술봉이 떠오르는데요. 세일러문 특공대(?)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상징물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세일러복과 요술봉은 아무데서나 함부로 보여줘서는 안된답니다. 그녀들의 정체가 들어나는 순간 우리 지구, 아니 더 나아가 우주를 위협하는 악당들에게 이 모든 것들을 빼앗길 수 있으니까요~ 

 

지구를 지키는 수 많은 특공대들을 간단하게 알아보았건만, 도대체 한화데이즈는 누가 지키는 것일까요? 

지난 5월 25일, 한화데이즈 페이스북(바로가기)의 역사적인 오픈을 기념하며 한화데이즈 페이스북을 영원히 지켜줄 ‘한화데이즈 특공대’를 모집했더랍니다. 모집 기간 동안 목표했던 1,000명의 특공대원들을 못 모으면 어쩌나 하던 걱정은 기우였죠. 모집을 시작한지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아 1,000명의 특공대원 모집은 물론, 하루만에 1,500명이 넘는 팬까지 확보했으니 말이죠~ (사실 조금 더 욕심내서 한… 5천명 정도 모집할 걸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왔더랬죠.)

성공적으로 이벤트가 종료된 후, 1,000명의 한화데이즈 특공대원 여러분께 소정의 특공대원 ‘인증’ 선물을 우편으로 보내드렸는데요. 바로바로~ 태양 이어폰마개와 한화데이즈 특공대원 임명장입니다! 특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태양 이어폰마개는 우연히 길을 걷다 마주칠 수도 있을 특공대원분들이 서로를 알아볼 수 있게 특수 제작한 레어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죠! 

정성들여 준비한 특공대 인증 선물이니만큼 받으시는 특공대원 여러분들이 좋아하실까, 혹시나 ‘이게 뭐야~’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하며 우편물 포장 작업(이라 쓰고 가내수공업이라 읽는다)을 진행했답니다. 약 1천통의 우편물을 포장하면서 이 선물을 받은 특공대원분들이 부디 선물 인증샷을 남겨주시기를 바라면서, 선물과 함께 저만의 텔레파시도 함께 넣어뒀답니다~

 

 

이제나~ 저제나~ 특공대원분들이 선물을 받으셨을까, 받으셨다면 인증샷은 언제쯤 올려주실까 손톱을 잘근잘근 씹어가며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무렵! 특공대원 선물 인증샷의 첫 스타트를 끊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바로~ @Hyun Seo님이십니다! 특공대 임명장과 함께, 휴대폰에 태양 이어폰마개도 깜찍하게 꽂아서 인증샷 찍어 올려주셨는데요~ 다시 한번 한화데이즈 특공대원의 민첩함에 감동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선물을 보내드릴 즈음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특공대원 임명장이 꾸깃하게 접혀서 받아보시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었는데요. (Hyun Seo님, 저 절대 일부러 댓글 안달아드린 것 아니에요! 댓글 작성하는 칸이 없어서 댓글 못 달아드렸어요. 너무 서운해마세요~ ㅠㅠ)

인증샷만 올려주셔도 너무너무 감사한 이 와중에, @소소빈님께서는 휴대폰과 태양 이어폰마개를 예쁜 뒷배경을 깔아 더욱 더 돋보이게 인증샷을 찍어 올려주셨는데요. 더 센스돋는건 둥근 원 안의 태양 이어폰마개 착용샷까지 찍어주셨다는 점~ 소빈님, 인증샷 예쁘게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사…사… 좋아합니다!!

계속해서 많은 특공대원 분들께서 선물 인증샷을 올려주셨는데요. @신나리님께서는 시름시름 월요병으로 고생하고 있던 하루에 활력소가 되었다며 제게 사랑고백을 해주셨답니다! 봉투가 가장 마음에 드셨다는 신나리님께서 봉투와 함께 임명장, 태양 이어폰마개까지 한꺼번에 촬영해 올려주시는 센스까지 발휘해주셨어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특공대원으로 임명되지 못하셨을지도 모를 @태지재원님께서도 본인의 ‘레어템’이라며 인증샷을 올려주셨는데요. 하필 비오는 날 회식이라 집에 잘 귀가할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태지재원님께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걱정하지 마옵소서. 휴대폰에 꽂아주신 태양이 태지재원님을 지켜드릴것이옵니다~!”

임명장을 받아보시고 육성으로 빵~ 터지셨다는 @Jung Bae님, 임명장을 코팅해서 집에 걸어둘까 잠시 고민하셨다는데요. 고민하지마세요. 그냥 바로 코팅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미칠듯한 좋아요와 깨알 같은 드립으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는 맹세를 해주신 @김보미님, 저 항상 지켜보고 있슴돠! 그 맹세 반드시 지켜주셔야함돠! 김보미님께서는 자랑스러운 한화데이즈 특공대원이니까요~!

계속해서 올라오는 특공대원 선물 인증샷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페북지기, 어느 특공대원 한분께 격한 감동을 받았는데요.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오선영님입니다! 인증샷을 올려주시기 전, 한화데이즈 페이스북으로 인증샷 올리는 방법을 문의 주셨었는데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오선영님의 태양 이어폰마개 인증샷입니다! 어쩌면 귀찮다고 느낄 수도 있는 인증샷 올리기를 한화데이즈 특공대만의 저력으로 이겨내시고 해내셨습니다! 오선영님의 노력에 페북지기는 정말 눈물을 찔끔 흘렸답니다. 저희의 노력과 진심이 통했다는 뜻이 되니까요. ^______^

인증샷을 올려주신 특공대원분들 외에도 수많은 한화데이즈 특공대원 여러분이 특공대 임명장을 경전 삼아 가슴 깊이 새기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태양 이어폰 마개를 장착하고 다닐 거라고 믿고 있어요~ 우리 한화데이즈 특공대는 태양 아래 맺어진 의형제나 다름 없으니까요! 옆을 스치는 사람도 무심히 지나 보내지 마세요. 휴대폰에 태양 이어폰 마개가 꽂혀있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바로 한 손을 머리 위로 들고 함께 외치는 겁니다! 

“한화데이즈 특공대, 태양으로 대! 동! 단!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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