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령’ 조현민(엄기준) 직장의 비밀!

요즘 워크홀릭으로 불리는 김과장님의 퇴근이 너무나 빨라졌습니다. 9시 퇴근은 일상이요, 조금 일찍 끝난다 싶으면 ‘회식’을 외치던 김과장님의 모습을 이제는 찾을 수 없습니다. 다음날 와서 보면 뭔가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갑자기 변해버린 이유!!! 그건 바로 ‘드라마’ 때문이었습니다. 

다 늦게 드라마 바람이 부는 것이냐고요? 아닙니다. 요즘 방송되는 드라마를 보면 심상치 않습니다. 소재부터 배우들의 연기까지, 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우리나라는 언제 따라가나 했던 미드 조차 부럽지 않을 정도의 작품성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드라마를 어찌 보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김부장님이 드라마에 빠진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 중에서 김부장님이 반드시 빼놓지 않는 드라마는 바로 ‘유령’입니다. 최신 사이버 범죄와 해킹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유령은 ‘보안’에 관심이 높은 김부장님이 그토록 바라던 드라마일 수 밖에요. 지난 회에서는 자살한 것으로 파악됐던 학생들이 사실은 타살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그 흥미진진함을 더해가고 있는 유령. 똥똥한 뱃살의 40대 초반 아저씨가 매일매일 소지섭에 몰입해서 드라마를 보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자면,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ㅋㅋ

어, 조현민의 회사가 익숙하다?

유령의 주인공은 단연 소지섭입니다. 몸매 좋지, 머리 좋지, 게다가 인기도 높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소지섭. 하지만 그와 쌍벽을 이루는 라이벌이 있었으니 바로 조현민(엄기준)이죠. 냉철한 판단과 빠른 결단은 인간미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냉혈한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그런 말 있잖아요, ‘나쁜남자에 끌린다’..ㅋ 냉철함과는 반대로 세련된 매너는 뭇여성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기 충분합니다.

그런데 조현민의 회사, 세강증권이 비춰질 때마다 ‘음… 많이 익숙한데..?’ 이런 느낌을 받으신 분들 없으신가요? 휙휙 지나가는 세강증권의 외관, 사무실 등등 말이죠. (여기서 정답을 맞추셨다면, 진정한 한화팬임을 인증합니다~)

조현민을 닮아 세련된 건물, 누구나 한 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이곳은 바로 ‘한화증권’입니다. 건물 앞에 ‘세강증권’ 간판을 떼어 원본을 살펴보면…?

'한화의 태양'도 발견하셨나요?

또 하나, 유령에 나오는 ‘태양이’를 발견해보세요. ‘한화’의 마스코트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귀여운 ‘태양’ 기억하시죠? 이 또한 유령에 출연해서 뭇사람들을 깜짝 놀래켰다는 사실. 유령 4회에서 ‘한화의 웃고 있는 태양’이 새겨진 마우스패드 보이시죠? 

언제나 ‘태양’이 우리의 주위를 밝혀주듯, ‘한화의 태양’도 여러분의 주위에서 항상 웃음을 전달해주고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앗, 한화증권과 태양이가 출연하는 유령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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