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 처음 등록해서 초보티 내야 하는 이유

 

 

 

 

"어~ 오랜만이다! 근데 너 왜 이렇게 망가졌어?"

 

10년만에 열리는 동창회에서 만난 친했던 친구의 한마디. 충격이었습니다. 변명을 하자는 건 아니지만 바쁜 일상 생활 중에 시간을 일부러 내서 운동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 면전에 대고 '망가졌어' 어택을 날린 친구가 야속하지만 관리 소홀로 D자가 되어버린 제 배를 보니 할말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나 운동해서 몸짱으로 돌아갈래!' 늘어만 가는 뱃살에 한숨만 쉬지말고 저와  재미있고 유쾌하게 건강 챙기는 다이어트 해보세요! 앞으로 총 5회에 걸쳐 건강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도전 해보자고요! 백코치의 다이어트 어택 첫번째 시리즈 시작합니다~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MBC '무한도전']

 

07~09년 전 해군에 복무 중이었습니다. 병장을 달면서 담배를 끊고 20년동안 하지 않았던 웨이트 트레이닝과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당시 171cm 62kg의 평범한 몸과 외모를 가졌던 저는 6개월 동안의 운동으로 덩치를 68kg까지 찌우며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UDT 친구에게 어깨 너머로 웨이트를 배우고 각종 헬스 서적, 잡지, 커뮤니티 자료를 스크랩하여 완전 독학으로 운동을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 경험과 느낌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함께 이야기하여 고쳐나가도록 하자고요~

 

 

 

오늘은 백코치의 다이어트 어택 첫번째 시간으로 마음 먹고 헬스장에 처음 등록한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막상 헬스장에 가도 기구 사용법은 모르겠고 일단 왼손에 스마트폰들고 런닝머신에 올라가 속도 6으로 걸어다니시는 분들이라면 꼭 마지막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저녁 10시에 헬스장에 와서 드라마 보시고 가시는 여자분들도 주목해주세요!)

 

 

 

 

  

헬스장 데뷔 첫날만큼은 군대에 입대한 훈련병이 된 마음가짐으로 깨끗하게 차려입고 운동할 준비를 해주세요. 헬스장에 들어서면 런닝머신은 어디에 있는지, 프리웨이트 운동은 어디에서 하는지, 운동기구들은 어떻게 하는것인지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헬스장에 처음 등록하면 트레이너가 현재 본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 인바디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때 근육량, 체지방량 등을 파악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은 운동하는 동안은 쓰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나 쉬운 일이 아니죠? 적당히 운동에 방해 안 될 정도로만 써주세요^^

 

 

 

 

 

헬스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분들은 친구끼리 왔는데 한 친구가 운동을 아예 모르는 친구를 가르치는 경우입니다. 얼토당토 않는 외계 행성에서 배운 것 같은 호흡법과 처음 보는 자세들을 알려주며 친구에게 으쓱하는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죠. 헬스장에 이제 막 등록한 초보라면 고수인척하지 말고 주위에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테크핏 파워웹을 입고 있는 형님들에게 조곤 조곤 물어보면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주실겁니다.

 

 

 

 

 

초보자라면 상황별로 나누어 훈련법이 다른데 보통 저처럼 뱃살을 빼기 위해서 혹은 건강을 위해서 헬스장에 등록한 사람이라면 한달정도는 상체 / 하체를 나눠 유산소 20분 + 무산소(웨이트 트레이닝) 30~40분 + 스트레칭 10분 정도로 짧고 굵게 얼리어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유산소, 무산소, 스트레칭은 꼭 해주세요!

 

 

 

 

 

일주일에 3회 이상 헬스장에서 운동하려면 개인용 물병, 세안 용품, 실내 운동화를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간혹 밖에서 신고 온 신발을 그대로 헬스장에서 신고 다니는 분이 계시는데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 꼭 실내 운동화를 신어주시길 바랍니다. 샴푸, 치약과 같은 세안 용품도 챙겨주시면 당신은 센스쟁이!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처음 헬스장에 등록하면 '다이어트를 꼭 할꺼야, 몸짱이 꼭 될꺼야'라고 무리하게 운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5년동안 꾸준히 운동한 저로서는 하루에 무리하게 운동하여 일주일에 3번만 하시는 분들보다 매일 매일 꾸준히 소프트하게 하시는 분들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몸짱은 하루 아침에 탄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시간을 갖고 올바른 운동 방법과 상식을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 09년도 시크릿폰의 위엄! 명품 옷을 입기 전에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봅시다

 

 

*앞으로 소개할 백코치의 다이어트 어택

  1. 뱃살과 얼굴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헬스장에서 주목받고 싶은 잇 아이템 

  3. 내 몸의 체지방량은 얼마? INBODY 

  4. 이병헌 식스팩 만들기 7분 가이드 

  5. 시시콜콜한 웨이트 트레이닝에 크로스핏을 결합하자

 

 

주제는 무궁무진한데 저의 얕은 상식과 지식으로 여러분의 메마른 샘을 어떻게 적셔줄 수 있을지가 고민이네요. 저녁 10시 드라마도 볼겸 운동도 할겸 헬스장에 들어가 런닝머신 6으로 1시간동안 걷기만 하다가 가시는 분들이라면 스트레칭 + 유산소 + 무산소를 병행하여 건강한 몸을 가꾸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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