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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직장생활

회사 못그만두게 내 발목 잡는 것들

 

 


가정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까지의 학교 생활과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대부분이 가는 군대까지 이 모두가  '회사'라고 하는 사회생활을 위한 준비가 아닐까하는데요. 누구나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어렵고 힘들겠지만 양한 생활 중 가장 힘들게 느껴졌던 것은 바로 회사에서의 '사회생활' 즉, ‘직장생활’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남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주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기 전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회사. 

최소 9시간 ~ 최대 12시간이 넘도록 회사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바로 '직장생활'입니다. 그나마 주말을 쉴 수 있다면 행복한 것이고,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한 달에 1~2번씩 주말에도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빡빡하고 힘이들때면 하루에도 골 천번씩 이런 생활에서 빠져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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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국가 년 평균 노동(근무)시간 - 2011년

대한민국 : 2,090시간   |   미국 : 1,797시간   |   일본 : 1,728시간

 

 

미국, 일본과는 약 300시간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직장인들의 삶은 이러한 데이터에서도 체감할 수 있죠.


‘힘들고 어렵다'라는 생각을 넘어서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 씩 하면서 직장인들이 저녁에 동료와 술 한잔을 기울이고 다음날 다시 출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것' 들을 보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꾹 참게 되는데요.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게 나의 발목을 붙잡는 것은 바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누구나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기 위해 어렵게 퇴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뛰쳐 나온 뒤 옛날 직장이 그리워진다면?!

직장인의 발목을 가장 먼저 붙잡는 것은 바로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에서 스카웃 제안이 들어와도 새로운 직장에 대한 적응을 놓고 고민하고 걱정할 만큼 두려움이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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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SBS '청담동앨리스']

 

 

 

고민하고 걱정을 한 끝에 새로운 회사에 도전하기 위해 현재의 회사에 '그만 둔다'라는 말을 어렵게 꺼냈는데 매달리기는 커녕 붙잡지도 않는다면 처음부터 '실수'라는 생각이 번쩍 들 수 있습니다. 이직 준비를 탄탄히 하고 회사를 그만 두는 경우에도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것이 고생길임이 불 보듯 뻔한데... 아무 준비 없이 있는 밥 그릇을 걷어차고 나올 필요가 있을까요?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새로 옮긴 회사에도 지금처럼 어려움은 항상 존재한다는 것! 이건 꼭 잊지 말아야 하는 진리입니다.

 

 

 

 

매월  날아 오는 '카드 명세서'를 보면 회사에 다녀야 하는 이유가 설명됩니다. 지난 달에 카드를 많이 사용한 기억이 없는데도 카드 명세서를 보면 생각하지 못한 소비에 놀라게 됩니다. 이러니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옛말처럼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올 수도 없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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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SBS '청담동앨리스']

 

 

 

직장인들 사이 우스개 소리로 ‘큰 거 한 방 지르고 나면 없던 애사심이 생긴다’는 말처럼 지난 달 사용한 카드 명세서를 받아보면 회사를 다녀야 하는 이유는 물론이고, 내가 다니는 회사가 최고의 회사라는 생각이 절로들것입니다. 최소한 회사를 그만 두려면, 퇴사하기 2~3개월 전부터 신용 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회사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가게나 하나 차려서 사업해볼까?'


회사를 그만 둔, 그만두려고 생각하는 분들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퇴직금'일텐데요. 퇴직금은 만능 열쇠가 아닌 힘들게 회사 생활을 해서 받는 보수입니다. 그러니 더 많은 준비와 생각이 필요합니다.

퇴직금을 투자해서 사업하다가 힘들어졌다는 분들의 소식을 듣게 되면 퇴직금이 아까워서라도 꾹 참고 회사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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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MBC '무한도전']

 

 

 

TV나 인터넷에는 호떡만 팔아도 몇 천 만원씩 버는 대박 집이 소개되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일 뿐! 가까운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는 사업은 쉽게 망한다라는 공식을 얻게 되는 것은 물론 조용히 회사를 다니면서 꼬박 꼬박 월급 받는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불쑥 듭니다.

 

 

 

 

 

첫 직장을 그만두고자 하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첫 직장'에 대한 미련과 향수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럴텐데요. 하지만 한 번이 어려울 뿐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신입도 아니고 경력이니까 금방 좋은 자리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사직서를 내려는 순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바로 차가운 취업 시장의 냉혹함이죠.

 

"다른 회사에 스카웃 되서 나가는 것도 아닌데... 만약 나가서 취직할 곳이 없으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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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KBS '직장의 신']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보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잠깐의 기분으로 회사를 그만두려고 하는 분들은 더욱 주의해야 하며 스스로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어떤 직장인들도 현재의 그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뛰어난 능력과 직장 동료와의 원만한 관계 뿐만 아니라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해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것이 강한 것이다!'

 

직장 생활에서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멋진 말입니다.

 

 

 

 

다른 어떤 말이나 행동보다 회사를 다니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월급’입니다.  한 달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고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어느새 찾아온 월급 날이 되면 회사를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월급을 받고 동료, 친구,  가족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사거나 식사를 같이 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행복은 회사를 다녀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필자도 하루에 서너번씩 ‘확 때려 쳐!’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행동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 '책임감'이 아닐까합니다. 위에 언급한 이유들이 하나같이 맞는 내용이지만 그것보다 상위에 '회사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니까 오늘도 힘든 사회 생활을 웃으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 힘들고 어려운 것이 ‘직장 생활’이지만, 그것 역시 행복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며 힘든 만큼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의 힘'은이 직장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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