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차휴가 내고 떠나는 유럽여행지 3선 추천

 

 

 

토, 일을 합쳐도 일주일을 빼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연차휴가. 특히나 직급이사원이라면 더욱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짧은 휴가일정 때문에 보통 직장인들은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일본, 중국, 홍콩으로의 해외여행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대학생 후배한테 “꼭 직장생활 들어가기 전에 유럽여행을 해라. 유럽여행 안 해본 게 후회스럽다.”라고 조언하죠. 하지만, 기간이 짧아도 유럽여행을 충분히 알차고 여유롭게 갔다 올 수 있는데요. 휴가(연차)기간이 짧아서 유럽여행을 못 간다고 슬퍼하는 직장인분들에게 일정이 짧아도 갈 수 있는 유럽여행지 3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tvN '막돼먹은 영애씨']

 

 

 

 

보통 사람들은 유럽여행 루트에 독일을 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독일은 파리와 스위스를 지나치는 경로로만 이용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독일 여행을 한 바로는 독일만큼 소소한 재미를 주는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관광지들도 물론 멋있지만, 관광지로 향하는 길과 길거리 풍경들이 저를 더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파리 못지 않게 유명한 박물관들도 많았습니다. 독일은 제조, 의학, 문학 등 여러 가지 산업들이 발달된 도시라서 그런지 그와 관련된 박물관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만일 프랑크푸르트로 여행 계획을 하고 있다면 오스트리아와 체코와 함께 최소 6일 정도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크푸르트만해도 3일 정도의 일정이 소요되기 때문이지요.

 

 

 

 

영국엔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독일에는 괴테가 있다고 할 수 있죠. 거기다가 독일에서는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도 있지요. 바로 맥주와 소제지 되겠습니다. 지친 여행일정의 피로감을 달래 줄 독일 맥주 한 잔이면 독일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짧은 여행 일정인만큼 유명한 먹거리를 놓쳐서는 안되겠죠?

 

 

 

 

 

* 독일 여행 일정

▮ 뮌헨  독일박물관 → 마리엔 광장 /  신시청사 → 노이하우저 거리
▮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호엔슈반가우성

 

 

 

 

루체른은 중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도시입니다. 특히 남쪽 구시가 호수 변에 있는 좁은 골목과 화려한 광장에는 16세기 번성했던 예술기법으로 채색된 벽화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봄부터는 피어발트슈테어 호수에 보트행렬이 이어지고, 호수 주변에는 전형적인 스위스풍의 건축물과 지중해풍의 경관이 어우러져 있어요.

 

스위스는 우리나라의 3분의 2 면적 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짧은 여행 일정이라도 유명 관광지를 모두 들리고 올 수 있고, 한 지역에 머무르면서 스위스의 다른 지역들을 들릴 수 있습니다. 스위스 지역들을 오가면서 유명한 스위스 4대 특급 열차를 타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겠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나라 스위스.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초콜릿, 시계, 자연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나라이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 루체른 여행 일정 

▮ 루 체 른  카펠교 → 슈프로이어 다리 → 무제크 성벽 → 빈사의 사자상 → 빙하공원 → 구시가지
▮ 인터라켄 융프라우요호
▮ 베     른  장미공원, 곰공원

 

 

 

 

118개의 섬들이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있는 수상도시, 베네치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도 하루 정도면 관광지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비슷한 다리와 집들이 줄줄이 붙어있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지도를 들고 다니며 길만 잘 찾는다면 무리 없이 하루 일정으로 관광이 가능하고 베네치아의 섬을 둘러보는데 하루를 쓰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의 교통수단은 곤돌라, 수상택시, 수상버스(바포레포)가 있는데 베네치아에서는 자동차가 지나가는 도로 대신 크고 작은 다리들을 볼 수 있어 새로움을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합니다.

 

 

 

 

 

* 베네치아 여행 일정

▮ 베네치아  리알토다리 → 산마르코 광장(시계탑, 대종루) → 산마르코 대성당 → 두칼레 궁전/

                   탄식의 다리 →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
▮ 주 요 섬  리도섬(영화제), 부라노섬(레이스), 무라노섬(유리공예)

 

 

 

예술과 문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럽. 2~3일 정도의 연차를 낸다면 직장인들도 충분히 유럽여행을 갈 수 있답니다. 제가 추천한 유럽여행지 외에도 1~2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곳도 많고, 유럽여행을 할 시기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계획을 잘 세워서 갔다오길 바래요.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힐링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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