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외국인 친구 만드는 방법

 

해외여행을 갔더니 친구가 생겼어요. 

2014년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건 더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엔 특별히 이름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명동, 홍대, 강남 등 주변에서 쉽게 외국인 관광객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관광객 중에는 무리를 지어 다니는 외국인들도 많지만, 간혹 한국인 친구와 얘기를 나누며 걷는 외국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 번쯤 '외국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우리 동네를 소개해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으신가요? ^^ 외국에서 살지 않더라도 혹은 영어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누구나 쉽게 외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는데요. 바로 여행전문가가 소개하는 '해외여행 노하우'를 확인하면 쉽게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답니다. 해외여행을 떠나 잊지 못할 추억도 남기고, 외국인 친구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해외여행의 노하우를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립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해외여행이 한결 즐거워졌습니다. 자동 로밍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로 국내, 해외여행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현지인들에게 손짓 발짓으로 길을 물어 숙소까지 찾아갔던 예전과는 달리,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구글 맵을 켜 쉽게 숙소를 찾는 젊고 스마트한 여행자들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일 텐데요, 외국 현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선 국내 통신사에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SKT 홈페이지 (클릭)]

SKT 사용자라면 하루 9,900원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인 OnePass 데이터 로밍 서비스가 인기 있습니다. 유럽을 포함한 총 47개국에서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서비스이며 국내 3사 통신사 중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사용하던 데이터 속도를 기대하면 안 되는데요. 해외 데이터 로밍의 경우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LTE 급의 데이터 통신 속도보다는 조금 느려도 인터넷을 사용하여 스마트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강점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해보고 싶은 부분을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사람은 '외국인 친구 사귀기'를 꼽습니다. 그 이유는 해외친구를 만남으로써 자연스럽게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그들의 문화를 전부 이해하고 우리의 문화 또한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않으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는데요. 그렇다면 해외여행 중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외국 친구도, 기찻길에서 만난 외국인 여행자들과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외국인 친구 사귀기 노하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01 Do you know PSY?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외국인들의 K-POP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너무나 뜨거운 요즘이지만, 해외 유명 뮤지션에 대한 지식을 챙겨간다면 보다 쉽게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령 영국으로 간다면 비틀즈와 오아시스를 빼놓을 수 없겠죠?  (그래도 안 된다면 강남스타일과 함께 말춤을 보여주세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비틀즈 공식 홈페이지 (클릭)]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이라면 그 나라의 대표 선수와 최근 축구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노하우입니다. 박지성 선수나 피겨의 요정 김연아 선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선수인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 '주제'나 '인물'을 선택하여 친밀감을 높인다면 대화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02 사과 껍질 0.1mm 깍기에 도전

외국 친구들은 한국인들이 작은 주먹 칼 하나로 과일 껍질을 돌려 깎거나 벗기는 재주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기예 곡예사쯤으로 쳐다보는 그들의 눈엔 이미 한국인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사과 껍질을 한 번도 끊지 않고 돌려 깎아주면 자기 사과도 깎아 달라고 외치는 친구들 틈에 스타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시나 자신이 없다면 강남스타일과 말춤을...^^)

 

한국인들은 해외에 나가면 흥정의 달인으로 변합니다. 진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유용할 때도 많다는 사실! 외국에서 쇼핑을 할 경우엔 정확한 시세를 알기 어렵고, 외국인에게는 무조건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국에서 쇼핑을 할때는 적당한 흥정은 필수! (물론 가격이 정해져있는 백화점이나 상점에서는 곤란하겠죠?) 

이때 가장 좋은 스킬은 바로 회피 기술인데요! 가격을 몇 번 깎아내리다가 원하는 금액에 도달하지 않으면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것처럼 돌아서서 가는 척을 하면 현지인 대부분은 가격을 할인해줍니다 참 쉽죠? ^^ 

단, 남대문 시장에서 쓰던 과도한 리액션과 무리한 할인 흥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너무 높은 할인율을 부를 경우, 한국인 여행자들만 보면 혀를 내두르는 문화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범위 내에서 흥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슬기로운 흥정을 하되 현지 프라이스를 존중하여 속아주는 것도 일종의 방법임을 명심해야겠습니다. 

 

해외여행은 그 자체로 충분히 즐겁고 가치 있지만, 오늘 알려드린 노하우와 함께한다면 더욱 뜻깊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답니다. 영어를 못해도, 특별한 끼나 재주가 없다고 절대 기죽지 마세요. 우리에겐 스마트폰과 한국인 특유의 긍지 그리고 끈기가 있으니까요! 올해엔 외국에서 만난 친구를 한국으로 초대해 진정한 '강남 스타일'을 즐겨보는 거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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