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가 불러 화제 된 피가로의 결혼, 그 뒷이야기는?

"피가로~ 피가로~"

얼마 전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이유비씨의 성악 실력이 공개되면서 함께 화제가 되었던 '피가로의 결혼!' 모두 알고 계시나요? 이유비씨의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여서인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피가로의 결혼'이라는 이름만 알고, 어떤 음악인지 혹은 어떻게 이해하면서 들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쉽게 '피가로의 결혼'을 설명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모차르트의 연인, 사랑, 피가로의 결혼을 탄생시킨 계기 등을 엿볼 수 있도록 '뮤지컬'과 함께 '피가로의 결혼'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뮤지컬과 피가로의 결혼에서 순간마다 느꼈던 환희, 감동과 함께 '피가로의 결혼 뒷이야기!'를 함께 살펴 볼까요?

 

 

아차차, 본격적으로 넘어가기 전에 ‘피가로의 결혼’ 브리핑!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은 18세기 이탈리아 코믹 오페라 양식의 대표적인 작품이랍니다. 1786년에 작곡되어 빈에서 초연이 되었어요. 아래 영상을 살짝쿵 감상해보시죠~ ^^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서곡중에서]

피가로의 결혼 스토리 읽기!

과거에는 이발사였지만 지금은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이 된 피가로. 백작의 시녀인 수산나와의 결혼을 주제로 한 이야기입니다. 백작은 부인 사이에 애정이 식자 시녀 수산나에게 밀회를 요구하는데요. 피가로와 수산나는 백작 부인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고, 갖가지 술책을 써 백작의 바람기를 혼내 줍니다. 그 뒤 백작과 백작 부인은 순조로운 부부가 된다는 스토리가 담겨 있어요^^  

 

피가로의 결혼은 보마르셰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희곡은 비판, 저항이념이 강해 당시에는 상연이 금지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다 폰테는 이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바꾸어 가까스로 상연 허가를 받게 되는데요.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통해서 오페라라는 장르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오페라에서는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를 위해서 독창 아리아와 중창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 중에서]

 

 

‘모차르트 락 오페라’의 내용을 보면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의 내용이 아닌 '모차르트'의 이야기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고, 어떤 사랑을 했으며, 아버지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게 되는지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을 주인공으로 만든 프랑스의 뮤지컬. 십계, 태양왕의 제작자 '알베르 코엔'과 '도브 아티'의 프로듀싱으로 2009년 제작되었습니다. 모차르트의 내면 갈등을 다룬 독일의 <모차르트>와는 아예 다른 작품이지요. 오히려 영화 아마데우스와 더 비슷한 점이 많이 있는데요. 스토리가 화려한 노래와 연출보다 약간 엉성하다는 평도 있으며, 주로 현지의 10대 후반 ~ 20대 초반에 인기가 많고 2011년에 막을 내렸습니다.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편지의 이중창]

 

 

모차르트가 청혼했던 여자, ‘알로이지아’는 노래도 잘 부르고 얼굴까지 예쁜 소프라노 성악가였습니다. 모차르트는 그녀를 위해 여러 작품을 썼으며, 그 작품을 통해 그녀에 대한 사랑을 전달했지요.

하지만 모차르트가 아닌 오셉랑게와 결혼한 알로이지아! 모차르트는 사랑을 잊으려 괴로워하다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알로이지아의 동생 콘스탄체와 사랑에 빠진 것이죠. 사실 뮤지컬에서는 콘스탄체의 좋은 면만 보이지만, 그녀가 심한 낭비벽과 매년 출산에 모차르트가 힘들었을 것이라는 뒷이야기도 있습니다.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

 

 

지금까지 모차르트의 인생과 피가로의 결혼 탄생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잘츠부르트에서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다 빈에 자리 잡은 모차르트가 대본작가 로렌초 다폰테를 만나면서 참여하게 된 작품! <피가로의 결혼>인데요. 모차르트는 사랑과 아픔,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우리가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피가로의 결혼’을 탄생시켰습니다. 

피가로의 결혼에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 편지의 이중창, 그대가 춤추기 원할지라도, 사랑의 신이여 위로해 주소서 등 유명한 곡들을 들을 수 있답니다. 피가로의 결혼의 뮤지컬을 보면, 화려함 이면의 사회 이중적인 모습과 반항적인 면도 볼 수 있는데요. 음악으로 본다면  밝고, 경쾌하고, 세련미가 넘치는 클래식의 세계로 빠지게 될거예요^^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더이상 날지 못하리]

피가로의 결혼으로 모차르트가 좋아졌다면, 그다음으로 레퀴엠을 들어보세요. 완전 팬이 되어버리실 거예요^^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 오늘을 서정적으로 보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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