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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직장생활

'우산'이 되고싶은 인순이, 희망과 변화를 선물하다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


언제부터였을까요? 그녀에게는 '국민가수'라는 호칭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아주 오랜 시간 ‘밤이면 밤마다’로 기억되던 가수 인순이는 리메이크곡 ‘거위의 꿈’을 부르며 더욱 '국민가수'로서 빛을 발하게 되는데요. 다양한 시도와 넘치는 에너지 때문인지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젊고 다양한 색채로 우리 앞에 서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색(色)으로 '열정'과 '희망'을 표현하는 '국민가수' 인순이를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순간순간 다양하고 찬란한 빛을 발하는 '인순이'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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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노래하는 나 사이에 틈이 있어요. 그 사이에서 생각을 많이 해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제가 무대에서 마냥 즐겁고 신나게 노래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무대에 한 번 오를 때마다 수많은 고민이 생기죠. ‘이게 내 나이에 어울리는 것일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일까?’ 하고요.” 



인순이는 공연 스케줄이 있을 때 주최 측에서 요청해도 레퍼토리를 미리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현장의 분위기에 따라 곡과 멘트를 수정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관객층에 따라 선곡과 멘트가 많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관객층에 따라 무대 위에서 온전히 가수 인순이로서 혹은 여자, 엄마, 인생의 선배나 롤모델로서 이야기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있었던 중국 공연에서는 리허설 무대에서 현지 중국인 관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하루 동안 맹렬히 중국 노래를 연습, 본 공연 때 찬사를 받기도 했지요. ^^



“사람들이 ‘인순이 나이에 저런 건 힘들 것 같아’란 생각을 하는 게 싫어요. 제가 더 활기차고 씩씩하게 노래한다면 ‘아, 나이를 못 느끼겠다. 멋있어’란 반응이 나오겠죠. 어렸을 때는 무대 위에 올라가서 그냥 준비해간 노래만 부르니 편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관객들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너무 눈에 잘 들어와요. 저는 관객들과 눈을 맞추면서 노래하는 스타일인데, 관객들이 저를 진땀 흘리게도 하고 행복하게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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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다른 긴장과 설렘으로 다가오는 무대. 그렇게 언제나 새롭게 다져지는 각오로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이 바로 <Umbrella>입니다. 



“18살인가 19살쯤 친구를 만나러 종로 피카디리 극장 앞 시외버스 정류장에 내렸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맞은편 빵집을 들어갔어요. 거기서 유리창 밖을 바라보는데 한 소년이 우산을 팔고 있는 거예요. 지금도 가끔 한 번씩 그 소년이 우산을 팔기 위해 빗속을 뛰어다니던 장면이 생각나요.” 



딱 사람 몸 하나를 가리게 만들어진 우산. 그 작은 공간을 누군가에게 허락하는 것은 내 품 한가득 오롯이 받아들이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펴낸 책 <딸에게>의 표지에도 노란 우산을 들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 우산이 되겠다는 그 마음을 가족과 팬들에게서 더 확장시켜 지난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다니는 대안학교 ‘해밀학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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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년이 지났네요. 아이들의 모습이 1년 전과는 사뭇 달라졌어요. 우리 학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총회를 해요. 모든 학생과 선생님이 모여서 학교에 건의사항이나 제안할 것이 있으면 의견을 나누는 자리죠. 거기서 아주 작은 사안들까지 모두 함께 결정해요. 예를 들어서 몇 시에 자고 일어나는지, 그럼 아침에 잠은 누가 깨울 지까지요.”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법을 오랜 시간에 걸쳐 학습한 아이들은 눈에 띄게 성숙해졌다고 합니다. 이제는 알아서 정리도 잘하며, 자신이 뱉은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무엇보다 자주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변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변화를 기분 좋게 전해 주었습니다.^^  





‘가수 인순이가 하니까, 알아서 하겠지’하는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신 조금씩이나마 후원을 해주는 고마운 분들, 그리고 마음과 재능을 선물해주는 사람들로부터 희망을 읽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이야기하듯 ‘제2의 인순이를 키워야겠다’는 종류의 목표는 없다고 말합니다. 



“재정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그 안에서 충분히 잘 먹이고 커리큘럼 연구하면서 선생님과 아이들은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학교 바로 앞에 군부대가 있는데, 군인들이 아이들의 국어, 수학, 기타 선생님이 되어줘요. 세계 최고 프랑스 요리 학원 르 꼬르동 블루를 나온 진미령 씨도 한 달에 한 번씩 요리를 가르쳐주러 오고,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씨가 기타도 10대 기증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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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목표는 다문화 가정의 모든 아이가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어우러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어나는 아이들의 10명 중 한 명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인 날이 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받아줘야지’ 하고 일부러 다짐하지 않아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모두가 어우러지는 날이 올 것이며, 아이들 자신이 강해질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디바로서의 스스로를 다잡으며 언제나 새 마음으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약속하는데요. 언제나 아름답고 열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관리도 독하게 하고 있다 말했습니다. 언제나 만보계를 차고 하루를 보내고, 귀가 후 만 보를 채우지 못했다면 집에서라도 걷는다고 합니다. 



 “한화인 여러분들에게도 작은 희망의 말을 전한다면, 자신이 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노력하시라고 전하고 싶어요. 좋아해야 사명감도 생길 거고, 이게 모두 나와 내가 함께하는 조직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가수 ‘인순이’의 뜨거운 무대를 수십 번, 수백 번 보아왔지만, 그 무대에 오르는 그녀의 마음은 같았던 적이 없습니다. 또 인간 ‘김인순’의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들어본 적이 있지만, 그 아픔이 어떻게 알을 깨고 나와 세상의 희망이 될지 상상해본 적은 없지요. 


그래서 감히 우리는 오늘 그녀로부터 '희망'을 읽어보게 되는데요. 자신의 삶 속에서 '희망'과 '열정'을 찾고, 그 안에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취재 더서드에이지 mhbaek@thirdage.or.kr / 사진 박해욱 판타크리에이션

* 이 컨텐츠는 한화 사보 '희망인터뷰'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