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도움되는 대학생 대외활동 사이트 추천!

과거 90년대에 기업이 가장 선호했던 인재상은 무엇이었을까요? 스티브 잡스 같은 인재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능력 있는 인재를 선별하는 첫 번째 방법으로는 바로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를 거치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을 하면(또는 학교를 찾아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미리 포섭하기도...) 이때는 지금처럼 대외활동을 하느라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는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듯합니다. 

그런데 정말 공부 잘하는 학생이 기업 조직에 기여를 하는 직원이 되었을까요? 가장 큰 계기는 ‘스티브 잡스’였습니다. 창의력을 기반으로 놀라운 성과를 내는 애플이 부러웠던 기업들은 더는 공부 잘하는 인재를 선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보다는 조직과 잘 융화되는 인재, 언제나 창의력이 넘쳐나는 인재를 찾아가기 시작했죠. 네,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어떻게 공부 잘하는 학생이 인재일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업의 이러한 변화는 취준생들에게 오히려 더 부담을 주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째서요? 왜냐고요? 기존에는 공부만 잘하면 됐는데 이제는 공부도 잘해야 하는 데다 창의력까지 높여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창의력 높이는 방법이 참 모호하고 주관적이라는 것이 걸립니다. 주위에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공부도 잘하고 기타 외부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창의력을 높여왔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취준생이 선택한 것이 바로 ‘대외활동’입니다. 

원래 대외활동은 대학에서 배우는 것 이외에 자신의 비전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활동을 의미합니다. 대외활동으로 손꼽히는 활동은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즈, 홍보대사, 기자단 등이 있겠고, 이외에 공모전도 포함이 될 수 있죠. 단순히 스펙의 하나로 대외활동을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사실 대외활동은 새로운 경험, 자기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스펙 이상의 의미를 갖고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학점, 어학 성적 등의 기본 스펙으로는 부족해 봉사활동, 해외연수, 공모전 등이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남들과 다른 대외활동 기록을 남기기 위해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 옵니다. 이렇게까지는 못해도 남들이 하는 대외활동은 다 해보자는 생각에 요즘 대학생, 취준생들은 직장인들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한 조사를 따르면 대학생 1인당 대외활동 참여횟수가 2.17회로 나타났다고 하죠. (2012년에는 1인당 1.86회)

이렇게 힘들게 대외활동을 하는데, 막상 해보고 나서 얻는 게 없었다, 내 생각과는 너무나도 달랐다는 후회를 남겨서는 안 될 노릇. 어떻게 하면 나에게 맞는 대외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지 5가지 질문 항목을 만들어 봤습니다. 최근 채용 트렌드는 얼마나 자신의 적성을 일찍 알고, 그와 연계된 활동을 통해 역량을 개발해 왔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과도 연계되니 체크 체크!

여러분은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 방송에서 부모님의 칭찬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부모님의 칭찬을 듣기 위해, 부모님이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아이는 부모님께 맞춰 행동하게 되고 생각이 굳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 가서 아이는 본인 스스로 부모님이 원하는 방향이 자신의 적성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죠. 

혹시 여러분은 그렇지 않은가요?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들이, 성적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생각을 해보기 바랍니다. 인크루트가 조사한 바로는 신입 직원의 80% 정도가 입사 후 6개월 이내에 이직 또는 퇴사를 고려한다고 합니다. 이는 대외활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적정에 맞지 않은 대외활동을 무작정 선택했다가, 나중에 가서 ‘왜 이걸 했을까?’라는 후회가 남는다면 이는 시간 낭비에 불과합니다. 

목적에 대한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 하나하나는 목적이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목적, 어학을 공부하고 있는 목적 등등 말이죠. 그리고 그 목적은 대부분 하나로 귀결됩니다. ‘취업’ 말이죠. 대외활동을 함에 있어도 목적이 필요합니다. ‘취업’이 목적이 되어도 좋습니다. 취업이 목적이라면 어떻게 하면 자신을 더욱 부각할 수 있는지,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자기소개서에 어떻게 담을 것인지 등을 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외활동은 학습이 아니라 ‘관계’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현재 진행되는 대부분의 대외활동은 언젠가는 여러분이 취업해야 할 기업, 기관에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취업 앞에서는 여러분은 을, 기업과 기관은 갑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러한 대외활동에서 자칫 소홀한 모습을 비춰준다면 그 인식은 취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비단 기업, 기관 담당자뿐만 아니라 함께 대외활동을 하는 동기들에게도 나쁜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동기들이 사회에 나가서 도움이 될지 모르는 노릇, 작은 대외활동이라도 성심성의껏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외활동을 하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수 있겠지요. 이러한 시간과 노력이 헛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외활동을 하기에 앞서, 아니 대외활동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기소개서를 머릿속으로 한 번 작성해보세요. 마케팅 분야를 희망하고, 마케팅과 관련된 학과를 전공하고, 마케팅과 관련된 활동을 해왔는데 뜬금없이 디자인과 관련된 대외활동을 한다고 하면 스토리의 연계가 자연스럽지 않겠지요? 자기소개서에는 일관성 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앞서 적성, 목적 등등을 이야기했지만, 이왕 할 거, 즐겁게 해야겠지요? 어떤 활동이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애초에 생각했던 효과 그 이상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대외활동을 했으면 이를 자기소개서에 담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업은 지원자의 대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이 직무에 얼마나 적합하고, 그에 맞춰진 어떠한 역량을 가졌는지 파악하게 됩니다. 바로 지원자의 ‘어떠한 능력’을 알고 싶은 것인데요, 이 능력이 바로 ‘실무업무능력’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한 분야의 필요한 능력(커뮤니케이션,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설득력, 논리력, 기획력, 리더십 등)을 잘 표현해줘야 합니다.

■ 대외활동별 부각 요소

- 동아리/모임의 임원 :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와 조직에서의 소통하는 방법

- 봉사활동 : 소외된 영역이나 배려라는 다른 입장에서의 마인드를 갖게 된 계기

- 해외에서의 경험 : 다양한 나라의 사람을 만나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또 각기 다른 생각과 행동을 통해서 얻게 된 남다른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 더 큰 세상을 준비하는 자세와 다짐

- 여행 :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의 문제 해결과 책임감으로 단단해진 자신의 의지

- 아르바이트 : 사회의 경험을 통한 학생의 아마추어 마인드를 버리고 프로페셔널의 마인드와 조직, 체계, 시스템을 이해하는 모습

‘어떤 대외활동을 했느냐?’ 는 항목은 자신이 경험한 대외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어떤 장점을 갖추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표현해 줘야 합니다. 이 항목에서 요구하는 것은 어떤 대외활동을 했는지의 구체적인 서술이 아니라, ‘그런 활동을 하면서 어떤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되었느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대외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 스펙업 :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캠퍼즈 :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아웃캠퍼스  :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올콘 :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지금의 대외활동은 사실 대외활동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중요성과 의미가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대외활동만 잘해도 웬만한 학점은 커버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대외활동 역시 경쟁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죠. 취업하기 전부터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지만, 이왕 해야 하는 것 남들보다 그리고 나 자신도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대외활동을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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