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어플 추천, 혼자 축구 보기 싫을 때 필수!

"우린 더이상 혼자가 아니다!" 

1인 가구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로 인해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문화나 트렌드도 덩달아 늘고 있죠.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나만의 라이프를 꾸릴 수 있는 만큼 싱글 라이프는 그 만의 특별한 즐거움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따금 찾아 오는 외로움만큼은 그리 즐겁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특히, 4년에 한 번 찾아 오는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를 앞둔 있는 지금, TV 앞에서 홀로 앉아 경기를 보려고 하니 외로움을 넘어 자칫 소외감마저 들게 합니다.

세계인의 축구를 앞에 두고 외로움에 떨 수만은 없습니다. 즐거움은 둘 나아가 셋, 넷이면 더 배가 되는 법이라고 하지요? 자, 이제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같은 처지의 싱글족들과 브라질 축구 열기에 합승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요? 에이~ 급하시긴~ 지금 바로 시작하려고 했어요. ^^

■ 소모임 : 안드로이드 다운로드(클릭) / iOS 다운로드(클릭)

혼자 사는 것이 익숙해지면 나와 비슷한 생각, 같은 관심사, 여기에 싱글 라이프를 즐길 줄 아는 오픈 된 마인드까지 과연 나와 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몇 번만 두드려 보면 연령대랑 사는 곳까지도 비슷한 싱글족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에 쾌재를 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축구 축제뿐만 아니라 함께 영화도 보고 산에도 오르며, 자전거로 국토까지 누비는 그런 친구들이 지금 이 시각에도 새로운 모임으로 활동의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소모임' 앱에서 말이죠.

소모임앱은 관심 지역을 중심으로 나의 같은 관심사에 나이마저 또래인 이들과 함께 서로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활성화도 꽤 잘 돼 있는 편이라 영화, 레저, 사진, 스터디 등과 같은 대중적인 관심사를 비롯해 응원과 같은 단발성 모임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모임이 없다면 직접 모임 장이 되어 모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모임의 공지나 정모, 게시판 사용 등과 같은 운영 활동은 유료 결제를 해야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 밖에는 일반 멤버로써 최대 7까지 모임 등록할 수 있고, 운영 방침 외 별다른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싱글 라이프도 좋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키워가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 여유로운 주말 저녁, 소모임 앱을 통해 정모부터 뒤풀이까지 한 번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얌모 : 안드로이드 다운로드(클릭) / iOS 다운로드(클릭)

국내 최대 지역 모임을 표방하고 있는 '얌모'는 집, 직장 그리고 새로운 이웃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합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앞서 소개한 소모임 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거주하는 동네나 관심 지역을 '마이타운'으로 설정해 두면 범위 내 회원들의 정보 공유는 물론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얌모의 서비스 방향이죠.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모임을 이어주거나 모임을 직접 생성하고 운영하는 건 유사합니다. 하지만 관심 지역으로부터 해당 모임의 거리를 표시해 주거나 '얌모 세일'이라고 해서 마이 타운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식당이나 가게의 소상공인들 매장 소개 및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얌모만의 특징은 갖고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개인 미니 홈페이지 개설이 가능해졌고, 글로벌 타운이 추가 된 점도 눈길을 끌죠.

마이 타운 중심의 업체와 연계성도 좋아 오프라인 모임 시 정모 혹은 뒤풀이 장소를 찾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얌모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할인 혜택도 제공되는 만큼 이번에는 얌모를 통해 응원 열기에 가담해 특별한 추억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청춘들의 감성카페 : 안드로이드 다운로드(클릭)

'청춘들의 감성카페'는 앞선 '소모임' 이나 '얌모' 앱과는 다르게 '네이버 카페'를 베이스로 운영되는 앱입니다. 한 마디로,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만, 별도 앱으로도 카페에 접근이 가능하게끔 제작을 했습니다. 때문에 청춘들의 감성카페 이용을 위해선 반드시 '네이버 계정'이 필요합니다.

카페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에 세부적인 조건으로 관심사나 모임을 찾는 건 제약이 따릅니다. 다만, 위 2개의 앱과 달리 20, 30대를 중심으로 상당히 활발한 모임들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청춘들의 감성 카페의 장점이자 특징입니다. 엄격한 카페 규율로 혹시 모를 사건 사고도 미리 방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신뢰도도 높은 편이죠.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한 모임들은 상당히 활발한 편입니다. 기존 모임 외 본인이 생각하는 새로운 모임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번 브라질에서의 축구 축제도 예외는 아니겠죠. 브라질에서의 축구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대부분 새벽 혹은 이른 아침에 진행되지만, 뭐... 20, 30대 패기라면 동이 틀 때까지 응원해 보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지 않을까요?!

늘 마음만은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싱글족이라면 위 3가지 모임 앱의 도움을 받아 나 혼자만의 리그에서 탈출해 보자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아무리 응원이 흥겹고, 같은 관심사, 또래 친구들이 반가워도 어디까지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니만큼 서로 간의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거~

간혹 모임의 순수함 보다 다른 목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는 운영진이나 멤버들 간 커뮤니케이션으로 빠르게 조치를 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임 가입 전 모임 개설 기간이나 활성화 정도, 성비, 운영 방침 등 어느 정도 스스로 검증도 필요하겠죠. 자, 앞으로 새로운 모임에서 응원을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자, 그럼 '다 함께' 외쳐 볼까요?!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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