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준비부터 현지 적응까지! 나 홀로 미국 여행기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단골 영화 ‘나 홀로 집에2’의 배경이 된 눈 내리는 뉴욕. 이것만으로도 미국에서 살아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여행이 아닌 삶으로 살아보는 여행. 미국은 세계 초강대국인 만큼 수 많은 이민자가 모여 이루어낸 나라이기도 한데요, 백인 위주의 시장 경제도 이제는 옛말이고 외국 이민자에 대해서도 관대한 편이랍니다.

무엇보다 세계 공용어인 영어 사용의 중심이기도 해서 한 번 살아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미국에서 살아보기! 미국에서 살아보는 건 어떤 느낌일지 함께 가보실까요? ^^

가난한 이민자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 식당과 세탁소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을 키워냈던 미국 이민 1세대에게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도 매년 수많은 학생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유학을 떠나고 있는 미국.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1등을 도맡아 하는 미국이기에 기회의 땅인 것은 사실입니다. 

사진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저는 미국 뉴욕으로 가고 싶은 꿈이 있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그래퍼들이 베이스 기지로 삼고 활동하는 뉴욕. 그곳에서 실력 하나만으로 승부를 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미국은 우리가 꿈을 꾸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세계 일류로 도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미국은 특유의 여유가 있습니다. 여행으로 지나치면 인지하지 못하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합니다. 땅이 넓어서 그런지 생활권이 매우 크고 넓은 느낌인데요, 대부분의 상점은 몰(Mall)을 중심으로 모여 있어 상점가, 주거지역, 학교 등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처음엔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편한 시스템이었어요. 

미국의 가장 큰 매력은 이러한 여유에서 오는 여유입니다. 여유에서 오는 여유.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점인데요, 앞만 보고 달려가는 한국과 달리 1등 국가의 여유랄까요? 대부분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시하고 여가엔 저마다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즐기는 여유.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여 존중할 줄 아는 사회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런 삶이 가능하도록 사회 시스템이 아주 잘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도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미국은 이민자가 많은 국가인 만큼 비자를 받는 법이 까다롭고 다양합니다. 젊은 친구들이라면 학생 비자(F1)를 통해 공부와 함께 미국에서 살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단지 여행을 통해 머무는 것은 ESTA 관광비자를 받으면 끝! 여행이 아닌 체류의 목적으로 미국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면 6개월에서 1년을 잡고 학생 비자를 통해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머물며 공부도 하면서 살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미국은 50개가 넘는 주가 있고 지역마다 지방 자치제도가 잘 되어 있어 주마다 다른 법과 질서가 존재합니다. 크게는 미국 동부와 서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국 동부의 대표 도시는 다들 잘 아시는 워싱턴DC와 뉴욕이 있습니다. 예술 분야와 행정 및 경제의 중심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미국 동부가 매력적일 것입니다. 단점은 겨울에 상당히 춥다는 것 정도? ^^;

미국 서부의 대표 도시로는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서부에서 한 번 살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평양을 연안으로 끼고 있는 미국 서부는 캘리포니아주로 대표되는 환상적인 풍경과 날씨를 자랑합니다. 1년 내내 큰 일교차를 느낄 수 없는 날씨 덕분에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미국 서부입니다.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도 빼놓을 순 없겠죠? 

미국에서 살면서 놀라웠던 점이 있으니 바로 시민 의식과 질서입니다. 우선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위엄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법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집행을 하고 위법에 대해서는 달게 처분을 받는 것. 미국 시민들은 그에 따라 법질서를 잘 지키는 느낌이었어요. 경찰을 보면 살짝 주눅이 들 정도입니다. 

미국은 집을 사는 것보다 대부분 렌트를 통해 매달 집값을 월세 형식으로 내고 살고 있었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큰돈을 만드는데 주력을 하는 한국과 달리 집을 사지 않으니 목돈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월세를 내고 남은 돈에서 저축에 들어가는 비중이 한국보다 낮다 보니 좀 더 여유 있는 삶을 즐기는 방식입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흔한 생활 방식이더군요. 

미국에서 살아보니 나중에 한국을 떠나 산다면 다시 와서 꼭 살고 싶은 곳으로 미국을 먼저 이야기하게 됩니다. 미국 사회의 많은 문제를 차지하고서 그들의 문화와 생활 방식이 주는 배움을 직접 가서 한 번 살아보는 여행을 통해 경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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