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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멀리/한화 클래식

밀회 속 진짜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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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봄바람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드라마 ‘밀회’와 주원, 심은경의 출연과 일본 원작드라마 리메이크로 화제를 모은 ‘내일도 칸타빌레’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두 드라마의 공통점을 금방 찾아내셨을 텐데요, 바로 음악을 소재로 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클래식’이라는 음악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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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어렵고, 고급스러운 음악으로 인지되는 클래식 드라마에 접목하여 보다 쉽고 가볍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특히 드라마 ‘밀회’에서는 실제 피아니스트가 출연하기도 했다는 사실! 오늘은 밀회 속 서한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출연했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희망 인터뷰를 소개해 드릴게요. ^^





피아니스트 박종훈, 그의 회사 ‘루비스폴카’가 위치한 건물에는 그 흔한 대형 사이니지도 없습니다. 건물의 층수를 표시한 안내판에서야 조그맣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지요. 지하 2층에 작게 웅크린 그의 스튜디오는 고요하고 포근하게 방문자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재즈와 클래식 전문 레이블인 ‘루비스폴카’의 대표이자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지요.


"짧게는 한 회, 길어봐야 10회를 넘지 않는 공연을 위해 

긴 시간을 기획하고 연습하다 보면 좀 지치는 게 사실이에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공연 당일 컨디션 때문에 다 보여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음악에는 진심을 담았는데, 그 진심과 대중의 취향이 상반될 수도 있거든요. 

요즘 그래서 걱정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고, 그것을 고려해서 음악을 만들었을 때 비슷한 게 나오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또 ‘진심’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는 그 뒤가 개운하지 않아요. 

그 답을 계속 찾아가야 하는 거겠죠."


건반 앞에 앉아 자신이 만들어내는 음률에 희열을 느꼈던 다섯 살의 어린 소년은 이제 그 음악이 듣는 이도 감동시킬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 길을 찾아야 하는 음악가가 되었는데요, 만만치 않지만 멈출 수도 없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이지요.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박종훈을 설명하자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는 연세대와 줄리어드 음대를 거쳐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수학하고, 2000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산레모 클라시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또한, 밀라노, 피렌체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20여 도시에서 성공적인 독주회를 열고 이탈리아 국영방송에 실황방송까지 된 베토벤 콘서트 등은 그를 일약 스타 피아니스트로 만들었고, ‘바디아아 세띠모’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이탈리아 대통령상까지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두 총 6장의 클래식 앨범과 12장의 재즈, 크로스오버 앨범을 발매했고, 2008년 클래식과 재즈 전문 레이블 ‘루비스폴카’를 설립, 본인의 음반은 물론 실력 있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있는데요, 2009년에 국내 최초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를 완성하고 이어 2011년에는 ‘파가니니에 의한 대 연습곡 전곡 연주’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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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정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쯤 그를 만날 기회는 있었을 텐데요, 그는 KBS 클래식FM의 인기 프로그램인 ‘가정 음악’의 DJ를 맡았었고,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씨와 공연을 함께했으며 2013년 좋은 방송에 수여되는 좋은 상들을 모조리 휩쓴 EBS 다큐프라임 ‘음악은 우리를 어떻게 사로잡는가’의 MC, 연주, 녹음을 맡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올해 종영한 드라마 <밀회>에서 배우에도 도전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이력 때문인지 그를 인터뷰한 기사에는 ‘팔색조’라거나 ‘양파’와 같은 수식어가 쫓아다니기 일쑤죠.


“저도 일은 벌여놓고 항상 후회해요. 

이걸 왜 벌였나 후회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요(웃음). 

그런데 시작한 일은 끝내고 나면 역시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죠. 

돈을 벌겠다거나, 전망이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하는 일도 물론 있어요. 

그렇지만 그건 좀 ‘귀찮다’는 생각이 들던데요(웃음).

 결국, 재미있어 보이는 일을 좀 더 몰입해서 하는 셈이겠죠.”


그런 그에게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겠지요?





9월 11일 오전 11시,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11시 콘서트‘에서 5년 동안 무대를 지켰던 첼리스트 송영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은발의 훤칠한 신사가 그 자리에 섰는데요, 몇몇 관객들이 먼저 그를 알아봤습니다! 드라마 <밀회>에서 배우 김희애의 친구로 등장했던 그의 모습을 알아본 것인데요, 그렇게 ‘해설자 박종훈’의 11시 콘서트 시즌 11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로 시작한 그의 첫 11시 콘서트는 편안하고 나지막한 그의 음성과 어울려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관객들의 엄청난 몰입도에 깜짝 놀랐어요.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열의들이 눈에 보였죠. 

그만큼 저도 긴장되고, 즐거운 무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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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드라마, 공연에 이르기까지 수도 없이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섰을 그지만 ‘긴장했다’는 말이 놀라워 재차 물으니 어떤 무대건 긴장은 따라다닌다고 말합니다. 더구나 그렇게 기대에 찬 눈들 앞에서는 더한다는 건데요, 전임자가 5년간 훌륭하고 충실이 메워 왔던 무대에 그는 어떤 해설을 하고 싶었을까요? 


"관객들께서 ‘아, 어서 이 곡을 듣고 싶다’라고 기대하게 하고 싶었어요. 

내가 느끼는 걸 남도 느끼게 한다는 게 해설은 아니거든요. 

너무 많은 해석과 지식을 드리기보다는 곡에 대해 상상하게 하고, 

곡에 빠져들고 싶게 만드는 게 제가 하고 싶은 해설이에요."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한 번 빨리 웃고 털어버리는 그런 가벼운 농담이 아닌, 깊이 사색하고 음미할 수 있는 클래식의 매력을 알리고 싶은 그만의 방법입니다. 





그에게도 두려움은 있었습니다! 아니, 두려움은 지금도 시시때때로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돌아오는 게 많지 않은 분야에요. 그런데도 계속 하는 건, 아마 ‘미쳤기 때문’일 거예요. 음악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그럴 거예요. 내가 무슨 일을 하면 더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생각한다면 해내지 못했을 거예요. ‘안 되겠다. 다른 일을 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무엇보다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 아닐까 생각해요." 


그런 그가 한화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이 끓으려면 불을 지피고 가열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어떤 일이건 노력이 결실을 맺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포기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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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의 공연 이야기로 잠시 옮겨갔습니다. 슈베르트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가이자 많은 영향을 받은 음악가라고 했는데요, 그만큼 지난 11월 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슈퍼 슈베르트’ 콘서트는 도전하기 힘든 과제였을 것입니다. 자신이 작곡한 제대로 된 연주곡을 독주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서 슈베르트는 한 번쯤 딛고 넘어가야 할 산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앞으로 펼쳐 보여줄 음악이 더 기대되는 것이 아닐까요? ^^




* 취재 더서드에이지, 사진 박해욱, 이호승 판타크리에이션

* 이 컨텐츠는 한화 사보 'What’s Next'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