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색 알람어플과 알람시계

날이 추워지고 해가 짧아지면서 아침잠이 더 많아진 요즘입니다. 알람을 맞춰도 익숙해진 알람시계에 매번 꺼 버리고 5분만.. 5분만..을 외치고 계신가요? 평범한 알람시계는 가라! 비몽사몽 한 아침을 확실하게 깨워주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색 알람시계를 소개합니다. 이색 알람시계와 함께라면 새해에는 절대 늦잠 잘 일 없습니다! 

기존 휴대폰 알람은 맞춰놓은 시간에 알람이 울리고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슬라이드 하면 알람이 쉽게 꺼졌는데 이제는 휴대폰 알람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침잠을 확실히 깨워주고 있습니다. 휴대폰 기본 기능에 있는 것도 있고 앱으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연산 모닝콜 : 안드로이드 다운로드(클릭)

‘연산 모닝콜’은 시간이 되어 알람이 울렸을 때 수학문제 등의 퀴즈를 풀었을 때 알람이 꺼지게 되어있습니다. 잠이 덜 깨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도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머리를 굴려 문제의 답을 찾아야 하므로 정신을 차리게 된답니다. 

또 다른 알람은 한국인 개발자가 만든 앱으로 지정된 사진을 찍어야 알람이 꺼진다고 해요. 전날 미리 집안의 특정 장소 사진을 촬영해 설정해 두면 다음날 알람이 울릴 때 지정된 장소에서 똑같이 사진을 촬영해야 알람이 꺼지기 때문에 악마의 알람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우선 자리에서 일어나면 비몽사몽 하더라도 잠이 깨기 마련입니다. 헬리콥터 모양의 알람시계는 알람이 울리면서 위쪽의 프로펠러가 천장으로 날아가는데요, 위로 날아간 프로펠러를 잡아 시계에 다시 꽂아주어야 알람이 꺼지기 때문에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죠?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령과 알람시계를 하나로 만든 아령 알람시계입니다. 500g, 1kg, 3kg, 5kg 등 무게도 다양한 아령 알람시계는 알람이 울리면 정해진 횟수만큼 아령을 들어 올려 운동을 해주어야 꺼진다는 점~ 아령을 제대로 들어 올리지 않으면 카운트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충해서는 알람이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운동도 하고 잠도 깰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색 알람시계죠? ^^

알람시계와 게임을 합쳐놓은 이색 제품도 있어요, 바로 사격게임인데요, 표적 모양의 바디와 총이 있고 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리면서 표적이 올라오고 총으로 정확히 명중해야 알람이 꺼지는 재미있는 알람시계예요. 잠이 덜 깨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총을 쏘면 제대로 과녁을 맞히지 못하기 때문에 알람이 꺼지지 않지요. 집중해서 과녁을 맞혀야 하므로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리게 되므로 아침잠 깨기에도 명중입니다!

알람이 울리면 잠결에 나도 모르게 꺼버리고 다시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죠. 알람을 끄지 못하도록 도망치는 알람시계가 있습니다. 작은 시계 양쪽으로 바퀴가 달려있어 알람이 울리면서 스스로 굴러가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도망을 다닙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망가지지 않도록 커다란 바퀴와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는 알람시계로 장애물 감지 센서도 내장되어 있어 쉬지 않고 계속 도망 다니는 알람시계예요. 시끄러운 알람을 끄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도망 다니는 알람시계를 찾아 버튼을 눌러 꺼야 하므로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일은 없겠죠?

여러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의 알람시계 중 모양도 귀엽고 평이 좋은 도망치는 알람시계를 직접 사용해 보았는데요~ 작은 크기의 알람시계에 커다란 바퀴가 달려있었는데 건전지를 넣는 부분이 나사로 잠금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건전지를 그냥 빼 버리는 지독한 잠꾸러기들이 있어 단단히 나사로 고정해 두었나 봅니다.

시간 설정과 알람 설정 방법도 간단해 기계조작이 서툰 여성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한데요, 화사한 색과 디자인에 버튼과 시간 부분이 얼굴 모양을 하고 있어 귀염 귀염 +_+ 

고무로 된 커다란 바퀴 덕분에 책상 위에서 떨어져도 부서지거나 망가지지 않고 중심을 잡고 데굴데굴 굴러가며, 단순히 바퀴만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알람시계의 몸통 부분도 계속해서 돌고 있어서 작은 버튼을 눌러 알람을 꺼야 하기 때문에 비몽사몽 시계를 쫓아 가다 보면 정신 차리고 잠에서 깨게 된다는 사실! 가까스로 알람을 끄고도 또 잠이 들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보니, 도망치는 알람시계에는 한번 알람이 울리고 5분마다 지속적해서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기능도 있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알람시계로 딱입니다. 

다양한 알람시계로 잠꾸러기도 아침에 늦잠 자지 않고 유쾌하면서도 개운하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늦잠 없는 아침으로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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