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청양해 맞이 캘리그라피 신년카드 만들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어느덧 2015년 1월이 밝은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해가 바뀌면 꼭 사게 된다는 다이어리와 달력을 구매했는데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어 한참을 고민해 보았더니 제일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한화데이즈 블로그에서 정성 가~득한 핸드메이드 신년카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것도 일반 카드보다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캘리그라피를 활용해서 말이죠~ 자 그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얼마 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여 삼둥이 달력을 만들었고, 손재주가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은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 네일아트 등을 개인 블로그에 올리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처럼 예전에는 완성된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받았다면, 최근에는 본인이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우리는 새해에 맞게 핸드메이드 신년카드 만들기를 도~전!

바로 가족과 지인에게 나눠 줄 새해맞이 연하장을 준비하지 못한 것인데요, 여러분은 준비하셨나요? 신년카드를 사자니 딱히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정성도 없어 보여 직접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여기 집중해주세요.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카드지가 될 종이와 펜, 가위, 풀 정도만 있으면 OK~ 만약 준비한 종이 크기가 신년카드에 알맞은 사이즈라면 가위도 필요 없겠죠? ^^

우선 일반적인 엽서형태나 카드 형태 말고도 장문의 편지에 유용한 '책 형태'의 연하장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너무 작지 않은 크기의 종이(A4용지를 사용하셔도 좋아요!)를 준비한 다음, 가로로 반을 접고 또 한 번 반을 접어 4등분 되도록 합니다. 다시 펼친 뒤 세로로도 한 번 접습니다. 아래 이미지 처럼요!

그리고 종이를 다시 펼쳐 접힌 부분 중 가운데 두 칸(세로 부분) 정도를 칼로 잘라줍니다. 어디를 잘라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위에 이미지에 빨간선으로 그려진 부분을 싹~둑 자르면 된답니다. ^^ 

그 다음에는 세로로 반을 접은 다음 양 끝을 잡고 칼로 자른 부분의 면이 만나도록 '십자가 모양'으로 접어 주시고, 십자가 모양의 종이를 책 모양처럼 접어주세요~ 그러면 2면이 1장의 책장 처럼 되는데요, 접힌 안쪽 종이는 풀을 붙여 고정해주세요. 

그럼 짜~잔 여러가지 그림,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책' 형태의 카드가 만들어졌죠? ^^ 일단 다양한 형태의 종이를 준비해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원하는 종이를 준비해서 만들어 보세요. ^^이 외에도 입체카드나 태그 형태 등 어떠한 카드 형태도 좋습니다. 아 참, 저는 흰 종이를 준비했지만, 무늬가 있는 종이나 은은한 색감의 색종이를 준비하면 훨씬 예쁜 연하장을 쓰실 수 있으며, 살짝 도톰한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자, 그럼 이제 만들어진 카드 앞면에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문구를 적어봐야겠죠? 장문의 글을 써내려 갈 자신이 없는 부분들도 마음을 담은 붓글씨 하나면 더욱 효과적인 연하장을 만드실 수 있는데요, 캘리그라피는 글이 많아도 멋있지만 약간의 그림을 첨부하면 더욱 귀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다는 점~

또한, 붓을 이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마카, 색연필, 사인펜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연하장을 꾸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조금 더 색다른 연하장을 선물하고 싶다면 본인의 사진이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진에 캘리그라피를 써보셔도 좋답니다. ^^

캘리그라피가 익숙한 분 혹은 손그림 실력이 좋은 분이라면 이번 수제 신년카드 만들기는 문제 없겠지만, 보통의 아주 평범한 우리는... 정성을 다해도 멋스럽지 않게 만들어 지는 것이 현실인데요. ㅠ_ㅠ 그렇다고 슬퍼하고만 있어서는 앙대요~ 차근차근 배우면 우리도 전문가처럼(?)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캘리그라피의 제~일 기본 정보라고 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펜 정보부터 알아볼까요? ^^ 

■ 캘리그라피 펜 정보

1) 마카타입 캘리그라피 펜

마카타입의 경우 촉 자체에 형태가 잡혀있기 때문에 글씨를 잘 쓰지 못하더라도 정돈되고 깔끌함 느낌의 캘리그라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2) 붓펜타입 캘리그라피 펜

마카타입보다 강약을 폭 넓게 조절할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합니다.

3) 만년필타입 캘리그라피 펜

 만년필 타입의 경우 다소 딱딱하고 정직한 느낌을 낼 수 있어 주로 감사 편지 혹은 차분한 느낌의 글을 원할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캘리그라피는 사람에 따라 글씨 모양과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펜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우선 집에 있는 펜을 다 꺼내서 하나씩 써 본 뒤 자신에게 맞는 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펜에 숙련되었다면 나뭇가지, 이수시개, 크레파스 등 다양한 재료로도 손글씨를 쓸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처음에는 인터넷에 올라온 캘리그라피를 보면 따라 쓰는 연습을 하면 좋은데요, 잘 안 된다면 해당 캘리그라피를 프린트해 얇은 종이 밑에 깔고 따라 그리는 것도 하나의 연습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꾸~준히 많은 글씨를 써 보는 것! 많이 해 보면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하겠죠? ^^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메일 혹은 모바일 메시지로 편리하게 연하장을 주고받는 시대가 되었지만, 아무리 시대가 발전해도 진심을 전하기에는 손편지가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도 진심으로 감사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핸드메이드 연하장을 전달해 보는 걸 어떨까요? ^^ 

자~ 캘리그라피에 자신 있는 분들은 평서처럼 예쁜게 고고, 아직 미숙하신 분들은 위에 있는 캘리그라피 사진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따라 써 보거나, 프린트 해서 종이 밑에 깔고 그려 보시길! 그리고 다소 부족한 실력이라도 정성이 중요하다는 점, 아시죠? ^^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