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부터 SNS에 올리기까지, 손 그림 그리기 강좌

여러분 혹시 아이돌 3대 화백을 아시나요? 본업인 춤과 노래 못지않게 미술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아이돌을 말하는데요, 바로 울산예고 미술과 출신인 걸스데이 유라와 장래희망이 화가였다던 에이핑크 손나은, 그리고 그림은 물론 네일, 옷 리폼 등 다양한 손재주를 겸비한 레인보우 재경입니다. 이들은 어마어마한 손 그림을 SNS에 올려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가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아마 다들 미술 쪽에서 큰 명성을 얻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이 외에도 미스에이 수지와 위너의 송민호, 블락비의 지코 등이 연예계 화백으로 꼽히는데요, SNS를 통해 이들의 작품을 보면 정망 어마어마! 어쩜 저렇게 손 그림을 잘 그리는지 부럽기만 합니다. +_+ 하지만 이들의 작품은 사진을 통해 SNS에 올려져 그림의 선명도가 아쉬운데요, 종이와 펜을 통해 그린 그림을 더욱 선명하게 보관하고 SNS에 올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평소에도 종이와 펜이 있으면 주변의 사물들을 끄적거리거나 그날의 있었던 일상 속의 기록들을 멋들어진 솜씨는 아니지만, 손 그림으로 남기는 걸 좋다고 하는 분들 계시죠? 이렇게 그린 손 그림들을 블로그 혹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더욱 선명하고 깔끔하게 올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스캐너나 태블릿 펜이 있으면 손쉽게 컴퓨터나 웹상으로 올리거나 그릴 수 있지만, 가격대도 비싸고, 태블릿의 경우 종이에 직접 사각사각 그리는 손맛이 안 나더라고요! 결국, 손 그림을 그린 후 스캐너 대신 카메라로 찍어 다시 포토샵을… 하 이렇게 힘든 작업을 반복하던 중 드디어 태블릿과 스캐너 없이도 종이에 그린 나만의 그림과 글씨를 SNS에 올릴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_+ 바로 스캐너 앱을 통해선 데요, 역시 과학의 힘은 대단해요!!! 그럼 지금부터, 저만의 특급(?) 노하우를 여러분에게 알려드릴게요.

특급 노하우를 알려드리기 전에 엉망진창으로 보여도 자신만의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손 그림을 그려봐야겠죠? 손 그림을 그리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선이 없는 무선노트 하나(노트가 없다면 A4용지도 좋습니다. ^^), 본인이 그리기에 편한 각종 펜만 있으면 준비 끝! 너무 간단해서 많이 놀랬쬬 ↗? 아 참, 그리고 손 그림 그리는 데는 필요 없지만, 다 그리고 SNS에 올리기 위해서는 휴대전화가 필요하니 참고해주세요! 

위에 알려드린 준비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손 그림의 느낌을 좌지우지하는 펜인데요, 얇은 펜과 사이펜 등 펜의 종류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림의 느낌과는 별도로 자신에게 맞는 펜이 있으니 다양한 펜을 사용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펜도 찾고, 각 그림의 느낌에 따라 다른 펜을 사용하는 노하우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람에게 각자 글씨체가 있듯이 그림에도 그림체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똑같은 것을 생각하고 혹은 보고 그려도 사람마다 각자 그려진 손 그림을 다르답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나는 평소에 그림을 진짜 못 그린다.’ 혹은 ‘다른 사람이 발로 그린 것보다 내가 손으로 그린 그림이 더 이상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 삐뚤삐뚤한 그림체도 묘한 매력이 될 수 있지만, 더욱 예쁘게 그리고 싶다면 캘리그라피처럼 손 그림 그리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우선 동물, 생활소품, 캐릭터 등 다양한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는 것인데요, 손 그림 기술은 돈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무조건 연습 또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최근에는 손 그림 잘 그리는 방법을 소개한 책도 많이 나왔는데요, ‘창작 면허 프로젝트’와 ‘철들고 그림 그리다’라는 두 도서를 추천해드릴게요! 그리고 그림을 그린다는 게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잘 못 그려도 그 그림만의 개성이 살아 있고 자꾸 그리다 보면 실력이 느니까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하지 말길!^^

■ 손 그림 그리기 추천 도서

1) 창작 면허 프로젝트

- 드로잉 기초부터 그림일기까지, 삶을 다독이는 자기 치유의 그림 그리기

- 저자 : 대니 그레고리 

- 풀판사 : 세미콜론

2) 철들고 그림 그리다

- 잊었던 나를 만나는 행복한 드로잉 시간

- 저자 : 정진호

- 출판사 : 한빛미디어

iOS와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 들어가 '스캐너'를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스캐너 앱들이 검색되는데요, 다른 건 다 필요 없음! 무조건 ‘무료 스캐너 앱’ 다운로드 고고! 물론 유료는 돈을 내니 더욱 기능이 많겠지만(사실 유료 앱 근처에도 안 가봐서 모름 ^^;) 기본적인 기능은 거기서 거기! 사실 스캐너 앱은 손 그림을 스캔해서 블로그 혹은 각종 SNS에 올리는 데도 유용하지만, 이미 많은 분이 영수증이나 서류작업용으로 스캐너 앱을 활용한다고 해요. 

제가 사용하는 스캐너 앱은 ‘CamScanner Free’인데요, 아이폰 유저라 CS 앱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안드로이드는 좀 더 다양한 스캐너 앱이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그렇다면 스캐너 앱을 통해 어떻게 손 그림을 웹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스캐너 앱 종류에 따라 사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데요! 우선 스캐너 앱을 실행시킨 뒤 손 그림을 촬영합니다. 그다음에 손 그림 찍은 사진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뒤 부가적인 기능을 통해 색상, 밝기를 조절한 뒤 앨범 혹은 SNS에 올리면 끝! 정말 간단하죠? 여기서 포토샵을 활용할 줄 아시는 분들이라면 포토샵을 활용해 색칠까지 해준다면 더 풍부한 손 그림이 탄생한답니다!

■ 스캐너 앱 추천

1) CamScanner : 안드로이드 다운로드(클릭) / iOS 다운로드 (클릭) 

문서 스캔, 저장, 공유 동기화 기능을 지원하며, 문서를 PDF로 스캔할 수 있는 어플

2) 애니스캔 : 안드로이드 다운로드(클릭) 

문서 스캔, 스캔된 문서 공유, 암호 설정 등 다양한 서비를 제공하는 어플

이상, 태블릿과 스캐너 없이도 손 그림을 그려 블로그에 적용할 수 있는 Tip을 알려드렸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다고요?’ 당연하죠! 복잡하거나 혹은 어렵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없으므로 최대한 쉽게 그리고 간단하게 설명해 드렸어요. ^^ 평소 본인의 손 그림을 블로그 혹은 SNS에 더욱 선명하게 올리고 싶었던 분들에게 유익한 팁이 되길 바라며~ 재밌는 손 그림을 많이 그려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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