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오 마이 비너스’, ‘육룡이 나르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쌍커풀이 없는 소위 ‘무쌍’ 남자들의 대세 반열이 아닐까 싶은데요,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 역으로 나오는 유아인,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로맨스 드라마의 흥행을 보장하는 소지섭, 마지막으로 ‘응답하라 1988’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발견되었죠? 누군가 못생긴 사람 중에 제일 잘생긴 사람이라 농담처럼 던지기도 한 배우, 바로 류준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잘생겨서, 아니면 무쌍 이어 설까요? 외모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대하는 태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지고지순! 하게 바라보고, 옆에서 챙겨주고 아껴주는 모습은 누구에게라도 훈훈한 모습이 나일까요? ^^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오늘의 사연도 바로 이 내용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를 맞아 많은 약속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계시죠? 분명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리이기에 즐거운 시간이지만, 여기 연말이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연애 상담소 사연의 주인공인데요, 도대체 왜! 연말이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를 받는지 함께 사연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연애 상담소 #21
2015년이 한 달 정도 남았네요, 저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 남자친구랑 만난 지한 3년 정도 되어가는데 연말에는 모임이 많잖아요? 그럴 때마다 보통 제 지인들 모임이든, 남자친구 지인들 모임이든 함께 갑니다. 저는 그냥 따로 각자 편하게 친구들 만나면 좋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꼭 같이 가기를 원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냥 같이 가서 재미있게 시간 보내다 오면 좋은데, 오히려 제가 점점 더 속상하고 기분 나쁘게 된다는 거에요. 남자친구는 커플 동반 모임에 다녀와서는 꼭 다른 사람들이랑 저를 비교해요! 심지어 모임 중에도 저에게 서운했던 것 얘기하면서 저를 다른 사람 앞에서 창피를 주거나, 다른 여자 분들과 심지어 화장이라든지 외모 비교를 합니다. 본인의 말로는 그게 다른 사람 칭찬해서 기분 좋게 하려고 하는 거고, 나를 흉보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이 남자에게 제가 어떤 존재인가 싶고... 아무튼 그래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잘 바뀌지를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연만 읽어도 욱! 하는 건 왜일까요? 소중한 여자친구,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행동하는 남자친구는 참… 매력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의 사연 주인공에게 아래와 같은 처방을 내리고 싶네요!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모임 때마다 무시당하거나 비교당하면, 내가 소중하지 않은 존재인가 싶어서 그 관계를 그만둘 법도 한데 말이죠! 그것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마다 속상한 일들이 자꾸 생기는데도 오래 만나오신 걸 보면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오늘의 처방전은 간단합니다. 물론, 실행에 옮기느냐의 여부는 사연을 보내주신 분이 감당해야 할 몫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관계를 멈추라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연을 읽었을 때 든 생각으로는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계속 맞춰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싫은 표현을 해서 싸운다고 하셨는데, 남자친구는 사연 보내주신 분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를 않는 것같습니다. 매번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말이죠. 아니면 그래도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본인의 성격 자체가 남을 깔보면서 자신이 우월하게 보이려고 하는… 예를 들어서 ‘내 애인은 나를 따라다녀, 내가 이 정도니까’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관계를 멈추라는 것은, 헤어지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분명히 이 시점에서 관계를 재고할 필요는 있다는 것! 동반 모임을 절대 가지 않겠다, 하고 선언할 필요도 있습니다. 선을 긋고 나의 입지를 스스로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들 연말이라, 그동안 서로 바빠서 보지 못 했던 지인들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시간에, 억지로 내가 가기 싫은 곳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따로 모임을 가자, 혹은 여태 연말마다 남자친구의 무시와 비교로 힘들었다. 이번 연말에는 잠시 연락을 멈추고 각자 시간을 갖자.’ 하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스스로 챙기는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결혼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보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이죠. 그것이야말로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아껴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 사연의 주인공도 이 말을 머리에, 마음에 담고 지금의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연애 상담소 #6 잠수타는게 특기인 남친, 대처 방법은?
연애 상담소 #7 끝이 보이는 사랑, 연인의 이별 신호
연애 상담소 #10 썸과 연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연애 상담소 #11 누난 내 여자니까, 어느 연하남의 고백
연애 상담소 #13 너를 사랑한 시간의 해피엔딩을 위하여!
연애 상담소 #14 사내연애의 끝, 이별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
연애 상담소 #15 내 남자친구의 바람기, 해결 방안은?
연애 상담소 #18 드라마 '애인있어요' 속 지진희가 나라면?
연애 상담소 #19 소셜데이팅 앱 중독, 사랑할 수 있을까?
연애 상담소 #20 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이라면?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직장인 라이프 > 문화/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삼겹살 김밥부터 꽁치 김밥까지, 이색 김밥 레시피 (2) | 2015.12.07 |
|---|---|
| DIY LIFE #15 재활용 빈 병으로 크리스마스 스노우볼 만들기 (0) | 2015.12.04 |
| 건성 피부 인생 아이템, 보습 올리브 클렌징 오일 만들기 (2) | 2015.12.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