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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2016 프로야구 개막 D-40, 미리보는 한화이글스 주전 라인업



* 이 컨텐츠는 한화이글스 팬 '윤군'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D-38! 2016 KBO 리그 개막까지 4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실전에 대비하는 시기인데요. 한화이글스 선수들도 1차 전훈지였던 고치에서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실전태세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승까지 노려볼만하다는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는 한화이글스! 스프링캠프 후반기의 모습은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대규모의 지옥훈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작은 규모로 전지훈련을 떠난 한화이글스. 2차 오키나와 캠프 초반에도 주축선수들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데요. 이는 약간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한 조치입니다. 한화 전력의 핵심 김태균, 이용규, 정근우 선수는 우선 고치에 남아 컨디션을 회복한 후 오키나와로 합류할 예정이예요. 혹시 시즌 직전에 전력 손상은 아닐까 우려가 되지만, 부상은 이미 회복된 상태라고 하니, 곧 훈련에 합류할 듯 합니다.


올해 김성근 감독의 훈련운용은 지난해와 달리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1차 고치 훈련때도 베테랑 선수들을 서산에 남겨 개개인의 페이스 대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핵심 세 명의 선수들의 경우 이미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이니 걱정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또 한 명의 주축선수인 김경언선수는 오키나와에 정상적으로 합류했습니다. 김경언 선수는 16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볼넷으로 다섯 타석 모두 출루하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 가성비를 뽐내고 있어요. 지난해 부상으로 쉬었던 한을 올해는 반드시 풀기 위한 집념과 열정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지난해 '불꽃이글스'의 실질적인 아이콘이었던 권혁 선수도 시즌 대비에 한창입니다. 지난해 불었던 혹사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있었던 첫 라이브 피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합니다. 김성근 감독은 "고치 캠프 막판에 좋지 않았던 팔꿈치가 빠르게 회복되었고 팔이 나오는 각도가 좋아져 마음이 놓인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권혁은 또한 단조로운 투구패턴으로 인해 투구수가 증가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구를 연마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잘 적응한다면 정우람까지 합류한 한화의 불펜은 단숨에 리그 최강급 전력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이글스의 핫코너 경쟁은 오키나와에서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특히, 3루는 새로 영입된 로사리오까지 경쟁에 가세하며 여전히 뜨거운 이슈입니다. 저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신성현, 주현상에 더해 최근 로사리오의 3루 훈련이 한창입니다. 로사리오는 주 포지션이 포수였지만, 1,3루 수비도 경험해 본 이력이 있습니다.





로사리오는 보통 외국인타자들의 지상과제인 변화구 적응이 필요하긴 하지만 '맞으면 넘어간다'고 평가될 정도로 강타자의 면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만일 로사리오가 지명타자로 지명될 경우 타선전략이 조금 복잡해 지게 됩니다. 최진행, 김경언, 이성열 등, 지명타자로 효과적 기용이 가능했던 선수들의 공존이 다소 어려워 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로사리오의 3루 정착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로사리오의 3루 수비가 그리 좋지 못하는 점인데요. 김성근 감독은 조금 더 3루수 훈련을 해본 뒤 결정하겠다 밝혔습니다. 만일 로사리오가 3루수로 정착하게 되면 하나의 하위타선이 중심타선으로 변모하는 만큼 쉬어갈 틈 없는 강력한 화력 구성이 가능하게 됩니다. 우승권 전력에 키포인트라 할만 하겠죠? 로사리오의 훈련태도가 기존 메이져리거들과 달리 성실하다고 평가되는 만큼 좋은 3루수로써 거듭나길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한화가 실전훈련에 돌입한 이후, 특히 장민재 선수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첫 외부 평가전에서 2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개만 내주고 무사사구 무실점 5개의 삼진을 기록했는데요. 이후 평가전에서 10이닝째 무실점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주전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해왔던 장민재 선수이기에 특히 뜻깊은 활약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이에 김성근 감독도 훈련기간동안 많은 장민재선수에게 많은 실전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확정된 확실한 선발투수는 에스밀 로저스입니다. 나머지 투수들이 보직확정이 된다 하여도 선발투수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인데요. 장민재 선수가 이런 활약으로 선발의 한축을 담당해 준다면 보다 안정된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김성근감독 체제 2년 차의 한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인 전력으로 변모해 가는 듯 합니다. 최근 모 해설위원은 몇몇팀과 더불어 한화이글스를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필요한 투자와 훈련이 적절히 이루어 지는 만큼의 결실이 맺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달여 남은 훈련 기간동안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요? 2016 시즌은 더 달라진 한화이글스를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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