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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멀리/한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어반힐링족은 주목! 한화와 시민이 함께 만든 휴식 공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서울 곳곳에는 크고 높은 빌딩이 높이 솟느라 공사 중인 곳이 많은데요. 수 십개월에 걸쳐 솟아오른 높은 빌딩은 '랜드마크'라는 멋진 별명이 붙으며 서울의 스카이라인 지도를 바꾸어 놓곤 하죠.


동시에, 달랑 수십 여명의 시민들이 달랑 72시간에 걸쳐 조그마한 공간을 바꾸는 공사도 있는데요.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그 공간을 지나가는 서울 시민들의 기분을 더 행복하게 바꾸어 놓겠다는 사람들이 기획하고 직접 실행까지 완료했답니다. 바로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서 말이죠.






올해는 '불꽃 아이디어로 활기찬 쉼터를!'이라는 테마로 프로젝트가 펼쳐졌어요. 총 8개 지역이 시민들의 불꽃 아이디어를 통해 생기 넘치는 장소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답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각양각색의 8개 시민팀은 종로구, 관악구, 송파구 등 다양한 도심 지역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공간 안에 아이디어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를 지금 전해드릴게요.





(좌: 도시생생 프로젝트 전 / 우: 도시생생 프로젝트 후)


■ 신영동 보호수


-위치 : 종로구 신영동 240-1

-작품명 : 가티, 느티 프로젝트

-팀명 : 무소속 연구소  


서울 곳곳에는 수 백 년 된 보호수가 참 많은데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영동 보호수의 리뉴얼을 담당한 '무소속 연구소'팀은 보호수와 보호수를 잊어가는 시민들의 관계회복을 위한 아이디어로 '화분'을 떠올렸는데요. 식물을 정성 들여 기르고자 할 때, 화분을 사거나 어린 화초의 경우 화분에서 건강하게 길러내어 땅으로 심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죠. 인간과 식물이 서로 관계를 맺는 매개가 화분이라고 판단, 보호수를 건강하게 보호하고 아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요. 정말 누가 봐도 소중한 보호수처럼 보이지 않나요?




(도시생생 프로젝트 전)


(도시생생 프로젝트 후)


■ 송파 2동 쉼터


-위치 : 송파구 송파동 180-16

-작품명 : 쉼 한잔 A cup of tree

-팀명 : 장소공작단 


건물로 싸인 송파 2동의 쉼터는 밤이면 으슥한 곳으로 변하곤 합니다. 특별한 콘텐츠가 없는 쉼터다 보니 이용객이 점점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마을의 쉼터가 오히려 마을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곳이 되면 안 되겠죠?


이곳의 리뉴얼을 담당한 '장소 공작단'팀은 쉼터 가까이 있는 유치원 친구들도 가꿀 수 있는 동그란 텃밭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텃밭의 울타리로는 컵모양 디자인을 적용했는데요. 울타리 높낮이가 달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편하게 앉을 수도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울타리에 둘러앉아 오늘 가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그 시간만큼 소중하고 힐링 되는 시간은 없을 거라는 '불꽃 아이디어' 참 멋지죠?





일상생활에서 우리들의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크고 높은 건물보다는 주변의 가깝고 작은 공간일 텐데요. 여기 서울 북부병원의 담벼락은 시간이 흐르면서 군데군데 부서지고 쓰레기도 쌓여 점점 더 어두운 공간이 되어가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병원을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편치 않았죠.




■ 서울시 북부병원


-위치 : 중랑구 양원역로 38

-작품명 : 5 COLOR BENCHES

-팀명 :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서비스 융합디자인 연구회


리뉴얼을 담당한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서비스 융합디자인 연구회'팀은 병원을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치료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컬러테라피'에 착안하여 이곳의 벤치에 수천여 개의 원색 타일을 조각 내어 붙였는데요. 72시간 동안 이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학교 학생들과 지역 시민들이 포함된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고 해요. 병원을 오가는 환자와 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병원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기분 좋은 공간이 된 사례입니다.




이 밖에도 정독도서관 보호수와 방배동 느티나무 보호수 쉼터에도 새로운 휴식 공간이 생겼고, 관악구 난곡동 자투리 공간, 종로구 옥인동 쉼터 공간, 서울의료원 정문 공간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3년간 서울 곳곳의 어둡고 황폐한 공간을 '불꽃 아이디어'로 채우고자 노력해왔어요. 그리고 자신만의 '불꽃'이 있다고 믿어온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현재 총 30여 곳의 공간들을 새롭게 바꾸어왔죠.


그 결과, 소외되었던 공간이 새롭게 바뀌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통해 일상 속의 '불꽃'을 새롭게 피어나가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높은 건물들로 빽빽해져 가는 도시에서 차분하게 힐링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이번 도시 생생 프로젝트로 새롭게 가꾸어진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 2014년

꺼진 그린라이트도 다시 켜주는 이대역 '한화 썸타는 계단'

서울시 홍보대사 김수현도 놀랄 자투리 공간의 변신!


■ 2015년

청계천 명소의 탄생, 한화 도시생생 프로젝트로 '불꽃길'을 만들다.

광복 70주년, 청계천 삼일교 아래 한화 불꽃길로 피어나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중심 원효대교, '한화 불꽃계단'으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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