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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직장생활

직장인 선배가 알려주는 좋은 직장 상사 되는 방법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고, 평생 막내일 것만 같았는데 자연스럽게 선배가 되어 있네요.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직장 동료, 특히 선·후배 관계가 원만해야 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선배의 입장에서 또 후배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고, 또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 말처럼 생각처럼 쉽지 만은 않은 게 또 사회 생활에서의 ‘관계’이죠. 




예전에 ‘미운 정도 안 드는 후배의 조건?’(http://blog.hanwhadays.com/3417)과 ‘선배들이 감동하는 후배의 조건’(http://blog.hanwhadays.com/3394)에 대해서도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반대로 ‘미움 받는 선배’, ‘사랑 받는 선배’에 대한 고민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좋은 후배가 되라고 말만 했지, 스스로도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한 준비는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사원급 직장인이 꼽은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이번 달 보너스 지급됩니다(25.9%)’가 차지했고, 2위는 ‘어서 퇴근해(18.2%)’, 3위는 ‘괜찮아, 실수할 수도 있지(14.6%)’라고 해요. 이 밖에도 ‘실력 많이 늘었네(9.8%)’, ‘수고했어(9.0%)’ 등도 회사에서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들로 꼽혔다고 하네요. 대리급 직장인이 사내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강 대리라면 믿고 맡길 수 있지(27.8%)'가 꼽혔고, 이어 '눈치 보지 말고 어서 퇴근해(16.3%)', '수고했어(14.5%)', '고마워 다 자네 덕이야(12.8%)', '부장님 이게 다 이 대리가 담당한 건데요(10.1%)' 등이 차례로 듣고 싶은 말 5위 안에 들었답니다. 전체적으로, 열심히 업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예전에 한화그룹 사보팀에서도 임직원(선·후배) 300명을 대상으로 직장 선·후배간 서로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설문 조사한 적이 있는데요. 이중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듣고 싶은 말’을 살펴볼까요? 후배가 선배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했어, 잘했어', '믿을 만해, 네가 든든해'라는 말이었는데요.  기타 의견으로는 '밥 사줄게', '술 사줄게', '네가 1등이야', '나보다 잘해(청출어람)', '고마워', '해보자, 할 수 있어' 등도 있었어요.



이렇듯 설문 결과를 보면 ‘관계’와 '신뢰'를 쌓고 싶어하는 후배들의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따뜻한 말 한마디면 닫혔던 마음도 열리고 선배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눈 녹는 다는 것, 한때 ‘후배’이었던 선배들도 다 아는 부분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좋은 선배 되는 법은, 곧 내가 후배일 때 듣고 싶었던 말이나 선배가 해준 감동적인 말을 다시 전달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멋진 선배, 좋은 선배가 되는 법 어렵지 않죠?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입니다. 직장인에게 연말의 의미는 마음을 비우고, 많은 것을 내려 놓는 순간이기도 하고, 또 송년회가 있는 달이기도 하죠. 이번 송년회에서는, 내년에 또 함께 생활할 후배들에게 술 한 잔 따라주며,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았어’, ‘네가 있어 든든했어’라는 진심 어린 말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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