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 자체발광 '태양광 활용 아이디어' 열전!

지난 주 계속되던 폭염과 함께 ‘본격적으로 여름맛(?) 좀 보겠구나’ 했습니다. 강렬한 햇살 때문에 고개를 위로 들 수 조차 없었던 지난 주의 태양을 보면서 ‘이놈아 좀 들어가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주말부터 조금씩 내리는 비와 함께 자취를 감춰버린 태양을 생각하니 이상하게 또 보고 싶어집니다. 태양을 향한 ‘갈대의 순정’이 따로 없을 듯 해요. 태양아, 이 마음 알고 있니? 응?

어떤 때는 밉다가, 어떤 때는 보고 싶은 태양.
한화 역시 ‘태양’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화데이트의 태양광 칼럼 등을 통해 한화의 태양광 발전 소식을 많이 접하셨을텐데요. 국내에서는 한화를 따라잡을 만한 기업이 없을 정도로 태양광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태양, 재미있게 사용할 수는 없을까?

지난 주의 내리쬐는 태양을 보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가 너무 태양광 발전에만 몰두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도 좋지만, 유머 하나가 삶의 활력을 불어넣듯, 태양광도 다소 엉뚱하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라고 말이죠.

그래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다가오는 ‘태양광’, 과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지난 주 ‘목빠지는 이벤트’의 결과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놀라지마세요~ 

1. 발상의 전환, 뜨거운 태양으로 시원한 얼음을!

‘태양=더위’라는 공식이 있는 것일까요? 뜨거운 태양을 활용해 차가운 얼음을 만들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니 불타는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튀김은 들어봤어도, 어떻게 태양으로 얼음을 만든단 말입니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아이디어.

사실은 한화에서 이미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기도 하죠.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에 출동하는 한화 태양광 부스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얼린 얼음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그러니 실현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

여기서 확인이 가능하세요~ '지산록페 필수품이 한곳에, '한화 태양광 부스' 이용법' [클릭]

@SERIMCH님은 '전 얼음이 어는 텀블러!!!!! 텀블러 외관이 태양광을 받아서 자동으로 시원한 물을 보관해주고 태양을 더 받으면 얼음까지 어는!!!+.+ 물 얼려다닐 필요도 없고. 더운날 길에서 시원한 얼음물을 드링킹 할려고여!!ㅋㅋ'라며 태양광 텀블러라는 완소 아이디어를 보내주셨어요. 전국의 커피숖들은 이 분을 주목해야 할 듯!

@evolyn4님과 @memi0929님은 각각 태양광으로 '얼음'과 '얼음방'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어요. 생각만해도 오싹오싹,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Palembangt님은 ‘태양광 선풍기 모자’라는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내주셨어요.

'모자에 선풍기 달고, 모자 창 위에 태양광 전기 에너지 센서 달고! 태양광 축적해뒀다가 센서가 일정 온도 감지해서 태양 너무 쏘여서 뜨거워진다 싶으면, 태양 에너지 축적한 단자가 에너지 공급&바람을 일으키게 해서~ 선풍기 바람이 얼굴 전체로 시원하게 불게 하는 시스템으로다가 그런 모자 만들고 싶어요 ^^ㅋㅋ'

머리 위가 조금 무거워질 것 같기도 하지만, 개발만 되면 여름철 대박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엄청난(?) 아이디어였습니다.

이 외에도 태양빛을 모아두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내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kingjjang37는 캡슐로 모아 놨다가 겨울에 난방에 이용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내주셨구요, @laonhyouki은 빛은 담아둘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서 작은 태양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어요. 나만이 작은 태양을 손에 쥐고 있는 느낌, 상상만해도 포근해지는 듯 합니다.

2. 우리 태양광으로 착한 일 좀 할래요~

역시 한화데이즈의 친구분들은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라고 생각했던 응답, 태양광을 모아 추운 겨울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어요.

@priapus1130님은 ‘추운 겨울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네요’라고 말씀하시며,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구요, @goigoi_님도 ‘태양광을 모아서 양로원과 고아원에 딱!’이라는 착한 아이디어는 보내주셨어요.

이렇게 착한 마음을 이어받아, 올 겨울에 한화데이즈가 태양광 어깨에 매고 양로원, 고아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출동하는 것도 좋을 듯 한데… 해볼까요? ㅎ

3. 태양아, 광선으로 세균 박멸하자!

이번 아이디어는 ‘주부’ 친구분들에게 정말 공감이 갈 듯 해요. 태양광으로 ‘소독’을 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빙자한 소망을 보내주신 분들도 많았어요. 날이 좋으면 살균을 하기 위해 빨래나 이불을 햇볕에 널어놓잖아요. 태양빛을 받아 깨끗해진 이불을 덮고 잘 때의 그 보송보송한 느낌, 아~ 이불 깔고 자고 싶어요. ㅎㅎ

주부라고 밝히신 @sotes4님은 ‘태양빛 하면 빨래와 살균효과 두가지가 떠올라요. 소독기처럼 태양광으로 집안을 소독할수 있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네요~’라는 의견을 주셨어요. 조금 발전된(?) 아이디어 인 듯 한데요. 창 밖에 태양빛을 받는 장치를 놓아두고, 긴~호수 같은거로 태양빛을 공급해 집안 구석구석을 소독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naiiio님 역시 ‘옷장 털어서 태양광 소독의 날로 지정~’이라는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이런 깔끔쟁이!!

4. 이런 것도 가능할까요? 재기발랄 아이디어!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태양광 아이디어는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어요. 하지만 지금부터 소개하는 아이디어는 음.. 물론 적용할 수는 있겠지만, 상당한 매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화데이즈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그 첫 번째는 @strengthofwill님의 아이디어입니다.

‘남친이 화나게 했을 때 가둬두고 열기를..ㅋ’

왠지 오싹해지는 듯, 여름의 더위를 씻겨주기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주신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남친과 사이가 안좋으신가 등등 온갖 상념에 사로잡히게 만들어주신 아이디어였어요. 한화데이즈가 잘못했을 때도 이용하실 건 아니시죠? ^^; (그나저나 남친분과 잘 지내고 계신건지 궁금해지는 건 왜일까요? ㅋ)

@lallallai99님은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모 화장품 광고에서 산다라박이 자체발광을 내는 모습이 생각이 나는데요. 그냥 슬쩍 보기만해도 광채를 발산할 정도의 피부를 만들어주는 태양광 화장품. 이것 역시 만들기만 하면 대박은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jjunibba님 역시 아주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커다란 돋보기로 태양광을 모아서 국을 끓이는데 사용할래요.’라고 하셨는데요. 음.. 왜 국일까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jjunibba님, 좀 알려주세요~ ㅎ

여러분, 태양광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오늘도 한화는 태양광으로 환경오염 걱정 없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이번 목빠지는 이벤트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숙제를 받은 기분인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죠? ^^ 
 

[지난 주 목빠지는 이벤트 당첨자는!!!]

하루 휴무, 여러분의 선택을 알아보는 지난 목빠지는 이벤트의 당첨자는 @binni77님, @goigoi_님, @strengthofwill님이십니다. 세 분께는 달콤함 베이커리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

'목빠지는 이벤트'??

한화데이즈에서 매주 목요일에 트위터를 통해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목요일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게 만든다'는 의미인데, 느낌 팍팍 와닿죠? ^^
매주 목요일, 한화데이즈 트위터(@hanwhadays)를 특별히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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