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비책! 수능도시락과 동의보감, 그리고 교통편 안내

수능 친 지 어느덧 십 년이 넘어가건만, 여전히 ‘수능’이라는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콩딱거립니다. 마치 내 운명 전체를 그 하루가 쥐고 있는 것처럼, 시험 전날은 스트레스로 몸살까지 왔더랬지요. 이제 한~~~~참 동생들이 그 수능을 치겠네요. 무조건 파이팅입니다!! 후회없이 시험 잘 보시고, 다들 원하는 대학에 철썩~! 붙으시길 기원합니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 조상님… 이 세상의 모든 신들께서 도와주시길!!
 

엄마가 기도를 가득 담아 싸주시는 도시락이면 모두 오케이^^ 그러나 피해야 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초긴장상태로 돌입하는 수능 전날, 수능날은 혹시 모르니 피해봅시다. 당연히 평소에 먹지 않던 낯선 음식은 피해야 하구요, 스트레칭을 하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기억하세요^^

<수능 전, 수능 당일 피해야 할 음식>

1. 우유 : 한국인 상당수가 유당 효소를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성이 있지요. 그러면 유당이 장 속에 남아 복통, 설사, 복부팽창감이 발생되어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2.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 : 이런 음식은 장을 자극하죠. 특히 우유나 요구르트 또는 뜨거운 밀가루 음식은 피하는게 좋아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답니다.

3. 장에 가스를 만드는 음식 : 장에 가스가 많이 차 팽창하면 더부룩해서 집중하기 힘들어요. 양파, 달걀, 양배추, 브로콜리, 생선, 탄산음료는 가스가 많이 발생되니 주의하세요.

4. 김밥 등 분식류 : 체하기도 쉽고, 보온도시락에 넣을 수도 없어서 차가운 상태로 먹어야 하니 마땅치 않아요. 의외로 소화가 잘 안되고 졸음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입맛 없어서 김밥 싸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살짝 피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5. 카페인 :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식(커피 등)은 신경세포의 활동을 지나치게 활성화 시켜서 수험생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네요. 한잔 정도만 드세요^^ 이뇨작용도 있어 화장실이 급해질 수 있어요. 커피 대신 초콜릿을 추천 하시네요^^

6. 패스트푸트 : 열량은 높고 소화는 잘 안되서 두뇌기능을 저하시킨다고 합니다^^;;; 


<수능 추천 음식>

평소 자녀가 즐겨 먹는 것 중 소화가 잘되는 메뉴를 골라 보온도시락에 담아주세요. 쇠고기 등 육류, 기름에 튀긴 음식은 위에 부담이 되고 찬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체하기 십상이에요. 미역국, 죽, 바나나, 계란 등 미끄러지고 깨져서 시험 당일 먹으면 좋지 않다는 속설을 가진 음식들이 사실은 제일 좋다고 하네요^^;;

1. 도시락 :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볶음이나 무침류의 반찬 3,4개가 적당

2. 디저트 : 따뜻한 꿀물을 진하게 타서 보온병에 담아주시고, 귤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
   *꿀물은 뇌에 포도당을 공급해 두뇌회전을 활발하게 합니다. 단, 너무 많이 마시면 소변이 급해져
     시험을 망칠 수 있으니 조금씩만 드세요.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 한 수험생들(아 눈물이 날려고 해요 ㅠ,ㅠ) 따뜻한 말 한마디, 정성스런 선물이 수험생들에게 용기와 안정을 줍니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도 많던데요, 오늘 저녁 잊지 마세요^^
 
▶ 수능선물추천 [클릭]

한화도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격려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8년간 한결같이 '수능선물'을 챙기고 있는데요.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격려편지와 합격 기원하는 엿, 떡으로 구성된 한화표 ‘동의보감’을 전달합니다. 깜짝 선물에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큰 감동을 받는다고 하네요.

이 따뜻한 마음에 매년 수십통씩 임직원과 임직원 자녀가 감사 답장을 보내고 있지요. 그 중 한편을 소개합니다. 깜찍한 답장을 그대로 옮깁니다^^

임직원 자녀가 김승연 회장에게 보내는 답장
 

귀엽죠? ㅎㅎ 한화 임직원 자녀들뿐만 아니라 모든 수험생이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혹시 더 도움될 것 없을까 하고 여기저기 뒤졌더니 좋은 기사가 있네요. 명문대 선배와 학부모, 그리고 심리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편지를 담은 기사입니다. '수능 영역별 실수 줄이는 방법'도 들어있어요.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시험 잘 치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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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수험생 교통 확인사항!]

수능 시험 당일에는 교통 편의도 평소보다 많이 제공됩니다. 늦지 않기 위해 오늘 일찍 자는 것이 좋은데요, 잠들기 전 반드시 알람 확인하는 것 잊어서는 안되요. 

서울시는 10일 지하철 러시아워 시간을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해 지하철 운행횟수를 총 35회로 늘릴 예정입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주민센터의 행정차량 등 약 700대를 지역별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하고, 지하철과 학교 간 수험생의 무료 수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경우도 배차 간격을 줄여 수험생의 주요 이동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집중 운행할 계획입니다. 고사장행 버스에는 표지판과 안내방송이 진행된다고 해요.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장애인 수험생이 장애인 콜택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1588-4388)을 받아 수능시험 당일에 우선 배차합니다. 

[수능 당일, 직장인 교통 확인사항]

수능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경 200m 차량의 진출입이 전면 통제됩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된다고 하니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참고하셔야 할 듯!

한편으로는 수능을 기다리신 직장인분들도 계십니다. 수험생들을 위해 늦춰진 출근시간 때문인데요.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보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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